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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지상고 성준수
안녕 여시들 대형게시판에 처음 글써보는거라 너무 떨린다
우선 나는 어렸을때부터 가위에 자주 눌리고 헛것을 자주 봤음 이 때 봤던 것들은 뭐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흰색 물체가 휙 지나가는거 정도?
근데 가위를 너무 심하게 눌렸어 거의 매일 눌렸다고 봐도 무방하니까 말 다했지 그래서 초딩때는 무서워서 밤에 아빠 퇴근할때까지 잠 못들고 기다렸다가 아빠 오면 같이자자고 조름ㅋㅋㅋㅋ
1. 이 때 눌렸던 가위 자세히 기억나는건 별로 없는데 하나는 어떤 여자가 귀에 대고 비명을 지르는데 이게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들려서 진짜 미치는줄알았어
2. 두번째는 동생들이랑 셋이 자고있는데 내가 문이랑 제일 멀었어 (우리 본가는 침대 안써서 바닥에 이불깔고 잠) 문을 열어놓고 잤는데 검은 옷 입은 사람 4명정도가 줄줄이 들어오는거야 (저승사자같은옷은 아니고 그냥 내복같았음) 그리고 일열로 서서 문에 제일 가까운 동생 앞에서 허리 꺾어서 숙여가지고 얼굴을 뚫어져라 살핌 그리고 허리 펴서 다음 동생한테 가서 똑같이 함 그 뒷사람은 문이랑 가까운 동생한테 가서 그 ㅈㄹ하고 그 다음은 내차롄데 쌰갈 너무 무서워서 눈 깍 감고 존버하다가 잠듦..걍 잠들어서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는 몰라...시시하지? 먄..ㅋㅋ
3. 마지막은 그 방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눌렸던 가위였는데 이 때는 나도 중딩이었기 때문에 엄빠나 동생들이랑 같이 자는 나약한 행동은 하고싶지 않아서 오기로 혼자 자기 시작함..늘 가위에 눌렸지만 강한척...그러다가 어느날은 평소와 같이 몸이 굳으면서 또 시작이구나 하고있는데 밖에서 저 멀리 무슨 종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이게 점점 가까워지더라?
짤랑..짤랑...짤랑.. 하면서ㅋㅋㅋㅋ그냥 평범한 종소리같은데 가까워질수록 알수없는 공포감이 생기는거야 이유모르게 그냥 너무 무서웠어 그 소리가 베란다 앞까지 다가온것까지 듣고 기절함
이게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나 저 방 너무 무섭다고 울고불고 하니까 수맥 체크하는 전문가같은 사람을 불렀어 근데 집 전체적으로 수맥이 흐르더라고 그러다가 그 문제의 방으로 가니까 막대가 요동을 침..전문가분도 이 방은 가능하면 쓰지말라고 그랬어 수맥이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하지만 당시에는 엄마도 뭐라도 이유를 찾고싶은 마음에 그랬던것같음 암튼 그 이후로 바로 방을 옮기긴 했어 가위는 다른방에서도 눌렸지만ㅋㅋㅋㅋ
그리고 작년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상여소리를 들었는데 거기서 들리는 종소리가 가위눌리면서 들었던 소리랑 똑같더라
이게 방 바꾸기 전에 눌렸던 가위중에 기억나는 것들이고 이후에는 다른 방으로 옮겼어 옮긴 방은 문틀에 턱걸이 봉을 달아놨는데 결과는 옷걸이행...이라서 문이 항상 덜 닫혔음 옷걸이를 이래저래 잘 정돈해두면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까지는 닫을 수 있었음 암튼 그렇게 해두고 자는데 한동안은 가위에 안눌려서 좀 안심하고 있다가 불시에 다시 눌리기 시작함
처음에는 문쪽을 마주본 방향으로 누워서 핸드폰 보고있었는데 그대로 졸다가 가위에 눌림 그 때 문 틈 사이로 사람 얼굴이 보였어 눈 한쪽만 보일정도로 숨은 느낌으로? 그렇게 누워있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어 그렇게 한 2주에 한번꼴로 눌렸는데 맨날 똑같았어 그 얼굴 높낮이만 바뀌고 맨날 한 쪽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만함 그래서 어느순간에는 걍 익숙해졌는데 어느날은 몸이 안움직이는데 문틈에 얼굴이 없는거야 그래서 다른 가위인가 했는데 머리맡에 뭔가 있는것 같았어 눈알 열심히 굴려서 주변시로 확인했는데 관자놀이 윗쪽으로 사람 발이 있는것 같더라고 그 때 뭔가 확신이 들었어 이거 맨날 문밖에서 쳐다보던 그거라고..근데 평소랑 다르게 그냥 너무 무서웠어 이건 단순한 가위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냥 머릿속에서 이건 진짜다..이건 진짜야..하는 생각만 들고 당장 도망쳐야한다는 마음뿐이었어 그래서 다른때는 그냥 잠들때까지 존버했는데 온 힘을 다해서 가위 풀고 거실로 뛰쳐나감 그 때 초가을쯤이어서 쌀쌀했는데 이불 가지러 다시 방에 들어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혼자 소파에 쪼그려서 질질 짜다가 잠들었음ㅋㅋㅋ그날 이후로는 방문 활짝 열고 눕는 방향도 바꾸고 뭐 그러다보니 걔는 다시 안나타나더라 그리고 고딩때부터 지금까지는 쭉 기숙사며 자취며 집 나와 살아서 본가에서 잘 일이 거의 없었지
대학교때도 가위 몇 번 눌렸는데 별거 없어서 패스하고..
성인되고 일 시작하면서는 좀 본격적으로 들리거나 보이기 시작했어 한동안 카페에서 일했었는데 처음 일했던 곳이 구조가 좀 특이했어
동그란게 테이블인데 이해가 될랑가..왼쪽 파란색이 매장 입구고 오른쪽 파란색은 비품실 문이야 저렇게 매장 중간에 벽으로 막혀있고 벽 끼고 돌아서 안쪽에 또 공간이 있었어 1인 마감 하는 매장이라서 밤 늦게까지 혼자 일하는데 벽 안쪽 공간이 시야 밖에 있으니까 저기는 마감을 미리 해버렸거든 바닥 청소 미리 해놓고 손님들 들어가지 말라고 저쪽은 불도 꺼놨음 그리고 라스트오더 끝나고 메인 조명 다 끈채로 기기마감하고 설거지 하고 있는데 (싱크대는 비품실 문 앞쪽에 있어) 저 벽 안쪽 공간에서 자꾸 소리가 들리는거야 볼펜같은 가벼운 물건 떨어지는 소리나 남자가 중얼거리는 소리...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저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바를 지나쳐야되니까 내가 인기척을 느끼거나 발소리를 들어야되는데 그런 낌새가 없었거든 혹시나 하고 들어가보면 아무도 없어...처음에는 소리나면 좀 놀라고 그랬는데 반복되니까 그냥 그러려니 싶더라ㅋㅋㅋㅋ
이때가 코로나 때문에 큐알코드 찍고다니던 때였거든 울 매장은 초반에는 알바생들 개개인 폰으로 큐알 찍었었는데 나중에 사장님이 공기계 설치해주셔서 그걸로 손님들이 알아서 찍었어 근데 평소에는 큐알 인식 잘 안될때도 많아서 두번 세번씩 찍어야되거든 근데 꼭 밤에 나 혼자 마감할때면 아무도 없는데 큐알코드 찍히는 소리가 났어 정상 코드 찍히는 소리는 아니고 '만료된 큐알코드입니다' 이 소리가 났음..당시 매장 벽은 무늬도 없는 벽이라서 큐알로 오인될만한것도 없었거든 이것도 여러번 반복되니까 걍 짜증나더라고ㅋㅋㅋ그래서 마감할때 저런 소리들 들리면 설거지하면서 대꾸도 해주고 그랬음 바쁜데 시끄럽게 하지마!!머 이런식으로..
한 1년정도 일하고 그만 뒀는데 사장님이랑은 연락 계속 해서 그만 둔 뒤에도 종종 연휴때 일 도와주러 가거나 신입 알바생 마감 교육하러 가고 그랬어 근데 몇 명은 조심스럽게 여기..밤에 혼자 일할때 무섭지 않나요..이러는거 듣고 이분도 경험하셨나 싶더라구...머...여기는 지금은 폐업한거같더라
이 다음에 또 다른 카페에서 일하면서 이상한거 여러번 보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도 종종 보고있고..아 회사에서는 직접적으로 건들이기도 하더라 이것까지 쓰면 좀 길어질것 같아서 줄이고
카페에서 일하면서 좀 본격적으로 느껴지는것 같아서 신점을 보러갔었어 안좋은 일도 좀 많이 생기는 것 같고 해서ㅋㅋㅋ
그냥 가정집 같은곳이었는데 신점 보는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셔서 들어갔거든 근데 나 앉으라고 하시고 갑자기 주방으로 나가시는거야 캔따는 소리 들리길래 목이 마르셨구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잠시후에 들어오셔서 내 앞에 앉으시고 위나 장이 안좋냐고 그래..나 위염 달고 살거든?(최근에는 출근하다가 위염때문에 반 기절상태로 구급차에 실려갔음..ㅜㅜ) 내가 방에 딱 들어오는데 속이 너무 쓰리고 더부룩해서 탄산음료 한모금 마시고 온거래 좀 신기하드라..그리고 허리를 계속 툭툭 두드리면서 허리랑 어깨도 안좋다고 그러더라 나 승모근 겁나 뭉쳐있어서 어깨 맨날 뻐근하고 신점 보러가기 몇 달 전에 허리때문에 한달정도 입원했었어서 진짜 뭔가 있긴 한건가 싶었어ㅋㅋㅋ 근데 이건 자세같은걸로도 유추할 수 있는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나한테 해준 말은 내가 신가물이라는거였어 무당사주가 있기는 한데 신내림은 받으면 안된대 무당으로 벌어먹고 살지는 못한다고..다른곳에 점보러 가면 신내림 받으라는 말 들을 수도 있는데 내림은 절대 받지 말라더라 근데 나이 들수록 기운이 점점 세져서 잡귀도 점점 꼬일거래 그래서 절에 다니면서 절하면서 이 기운을 계속 덜어내야된대 내가 기도도 드려야되는거냐고 했는데 화내면서 그럼 기운 탄다고 그냥 가서 절이나 하면서 기운만 눌러야된대ㅋㅋㅋㅋ뭐가 다른건지는 모르겠음 글고 혼잣말로 할아버지가 왜 자꾸 야한게 있다하지 이러셔 그러면서 언니 머리가 왜 노랗지? 이래;; 그때 염색 안했었거든 근데 20대 초중반때는 계속 탈색모 유지했었어 내가 탈색 오래 했었다고 하니까 그래서 할아버지가 야한게 있다고 하셨나보다 그러시더라..나는 탈색은 하지 말고 까맣게도 하면 안되고 적당히 갈색정도로 염색하라고 하시드라고..
결혼 관련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미 결혼 때는 지났다고 그랬어ㅋㅋㅋㅋ지금은 내가 남자에 관심도 없는 상태고 내가 쟤를 만나서 애를 낳고 살아야돼?나 혼자 벌어먹고 살지뭐 <-딱 이렇게 말함ㅋㅋㅋㅋ
또 나 이명 자주 듣는데 한쪽 귀에서만 계속 이명 들린다 하시고 한쪽 유방도 조심하라그러더라 안그래도 나 왼쪽 겨드랑이만 혹같이 좀 볼록해서 병원을 가야하나 싶기는 함
암튼 이거 말고 동생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이미 글이 너무 길어진거같아서 담에 또 쓸 기회 있으면 쓰는걸로..
마지막으로 이명 관련해서 좀 웃겼던 일화인데...위에서 말한것처럼 내가 평소에 이명을 자주 듣는데 한쪽 귀에서만 들리거든 원래 이런건가? 암튼..근데 이명 들리는게 그쪽 방향에 귀신이 있는거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거든 한번은 누워있는데 왼쪽에서 이명이 들리는게 너무 짜증나는거야 그래서 왼쪽 허공에 주먹질 줜나 했는데 이명 끊겼어 원래 한 1~2분은 들리는데 핵주먹 한 네다섯번 갈기니까 조용해지드라...머..별로 재미는 없네 걍 그렇다구..
시시하지만 내가 겪었던 이상한 일들이야 재미없으면 글삭함ㅜㅜ
첫댓글 회사얘기 해주세요 제발 제발 여시 소원 제발 너무 재밌어 제발!! 동생 얘기도 해주세요
오 신기하다..
회사 얘기도 해주세요 제발! 너무너무 재미있고 무섭고 신기해
핵주먹.ㅋㅋㅋㅋ 회사얘기 해주!!
회사얘기 해줘요!!!
뭔가 내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딱딱 얘기하면서 다 맞추는 거 보면 넘 신기해 홍시 건강 잘 챙기구~~
덩생얘기도해죠!!!
물리퇴치ㅋㅋㅋㅋ
야한거랑 탈색이랑 몬 상관이지? 암튼 잘봤어!!
할배귀신이라 보수적이라서 그렇게 말하는걸로 이해했어! ㅋㅋㅋ자세히는 말 안해줘가지고ㅜㅜ
제발
더 얘기해조요 더이상
기다릴수가 업서요 나에게 무서운얘기를
들려조요 빨리 와서 글써조요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역시 퇴마는 물리퇴마지
ㅋㅋㅋㅋㅋㅋ주먹질로 이명퇴치
너무 재밌게 잘봤어!!!! 처음에 볼 땐 집에 뭐가 있나? 싶었는데 여시가 잘 타는건가보다 대박이다ㅜ
핵주먹 왤케 웃겨 기존나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무서워서 어케견뎠나 싶네ㅠㅠㅠㅠㅠ 맨날 가위눌리는거 너무무서운데
핵주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효과쩐다
너무 재밌게 잘봤어 회사얘기 동생얘기 나 미리 맡겨놨으니 빨리 줘!!!!!!!!!
핵주먹ㅋㅋㅋㅋㅋㅋ 더주세여 ..존잼
와 재밌닼ㅋㅋㅋ 잘봤오
난 물리퇴마썰이 ㅈㄴ좋앜ㅋㅋㅋ
다 재밌다ㅠㅠㅠㅠ
주먹질로 이명퇴치 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 아 나도 한쪽으로만 이명들리는데 주먹질 좀 해야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