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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mkorea.com/9783139011
처음에는 한 층만 더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 건물은 오래된 상가였다. 낮에는 1층에 문구점과 분식집이 열려 있고, 2층에는 치과와 보습학원이 있었다. 3층부터는 간판만 남은 사무실들이었고, 5층 위로는 거의 불이 켜지지 않았다. 나는 그 건물에 갈 일이 없었다. 그런데 그날은 친구가 맡긴 서류를 찾아오느라 어쩔 수 없이 들렀다.
문제는 엘리베이터가 점검 중이었다는 것이다.
1층 엘리베이터 문에는 흰 종이가 붙어 있었다.
점검 중
그 아래 작은 글씨로 날짜와 시간이 적혀 있었지만, 볼펜으로 여러 번 덧쓴 탓에 알아보기 어려웠다. 나는 한숨을 쉬고 비상계단 문을 열었다. 목적지는 6층이었다. 힘들긴 해도 못 올라갈 높이는 아니었다.
계단 안은 생각보다 밝았다.
형광등이 층마다 하나씩 켜져 있었고, 벽은 누렇게 바랬지만 깨끗했다. 다만 이상하게 조용했다. 상가 건물 계단 특유의 소리,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사람 말소리나 문 여닫는 소리 같은 것이 없었다. 내 발소리만 계단 안쪽을 타고 위로 올라갔다.
1층.
2층.
3층.
벽에 붙은 층수 표시를 확인하며 올라갔다. 숨이 조금 차기 시작했다. 4층에서 잠깐 멈춰 난간을 잡았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계단은 당연히 1층까지 이어져 있어야 했다. 그런데 시야가 이상하게 어두웠다. 아래쪽이 생각보다 멀어 보였다.
나는 고개를 털고 다시 올라갔다.
5층.
6층.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6층 문이 없었다.
층계참에는 회색 벽만 있었다. 원래라면 복도로 나가는 철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다. 문틀 자국도 없었다. 그저 매끈한 벽. 누가 처음부터 계단만 만들고 출입구를 막아둔 것처럼.
나는 층수 표시를 다시 봤다.
5층
잘못 본 건가 싶었다.
방금 5층을 지나 6층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벽에는 5층이라고 적혀 있었다. 숨을 고르며 한 층 더 올라갔다.
다음 층계참에는 표시가 없었다.
그다음도 없었다.
나는 조금 불안해졌다. 휴대폰을 꺼냈다. 통화권 밖은 아니었다. 안테나도 뜨고, 시간도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지금 건물 왔는데, 6층 문이 안 보여.”
친구는 잠깐 침묵하다가 말했다.
“무슨 소리야. 거기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이야.”
“엘리베이터 점검 중인데?”
“아닌데. 나 방금 탔어.”
나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친구는 장난치지 말고 빨리 오라고 했다. 나는 전화를 끊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어차피 이상하면 나가서 다시 확인하면 됐다. 내려가는 건 금방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층쯤 내려갔을 때, 같은 층계참이 나왔다.
회색 벽.
문 없는 5층.
나는 멈춰 섰다.
아까 올라가다 봤던 그곳이었다. 벽의 오른쪽 아래에 페인트가 긁힌 자국이 있었고, 층수 표시의 ‘5’ 옆에 작게 금이 가 있었다. 분명 같은 장소였다. 내려왔는데, 다시 그곳에 도착한 것이다.
나는 이번에는 더 빠르게 내려갔다.
한 층.
두 층.
세 층.
발소리가 점점 커졌다. 아니, 내 발소리만 커지는 게 아니었다. 아래쪽에서 다른 소리가 섞여 들렸다.
천천히 끄는 소리.
신발이 아니라, 무언가 바닥에 닿아 끌리는 소리였다.
나는 멈췄다.
소리도 멈췄다.
계단 아래쪽은 밝았다. 형광등이 켜져 있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계단이 꺾이는 모서리 너머, 다음 층계참이 있어야 할 곳이 텅 빈 것처럼 느껴졌다.
“누구 계세요?”
대답은 없었다.
나는 다시 내려갔다. 이번에는 손으로 난간을 짚고 천천히. 한 계단씩. 심장이 너무 크게 뛰어서, 내 발소리와 아래쪽 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모서리를 돌자, 누군가 앉아 있었다.
사람이라고 하기엔 이상했다.
계단 중간에 등을 보이고 앉아 있었다. 아니, 앉아 있는 게 아니라 계단에 기대어 접혀 있었다. 회색 옷을 입은 것 같았고, 머리는 보이지 않았다. 목 위가 어둠에 묻혀 있었다. 형광등이 바로 위에 있는데도 그 부분만 그림자처럼 뭉개져 있었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숨을 죽였다.
그 존재의 한쪽 팔이 계단 아래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손끝은 보이지 않았다. 다른 쪽 팔은 몸 아래에 깔린 듯했다. 사람이라면 불편해서 오래 버틸 수 없는 자세였다. 그런데 그것은 너무 자연스럽게, 오래전부터 그곳에 놓여 있던 물건처럼 있었다.
나는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그 순간 그것이 말했다.
“내려가세요?”
목소리는 작았다.
남자도 여자도 아니었다. 어른 같기도 하고 아이 같기도 했다. 낡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사람 목소리처럼, 한 겹 막혀 있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것은 천천히 고개를 돌리려 했다.
아니, 고개가 없는데 고개를 돌리는 느낌이 들었다. 어둠 덩어리 같은 목 위쪽이 아주 조금 내 쪽으로 기울었다.
“올라가세요?”
나는 도망치듯 위로 뛰었다.
계단을 얼마나 올랐는지 모른다. 숨이 목에 걸리고 다리가 풀릴 때까지 올라갔다. 그러다 또 그 벽 앞에 섰다.
5층.
문 없는 벽.
이번에는 벽에 무언가 붙어 있었다.
작은 포스트잇이었다. 노란 종이에 검은 펜으로 한 줄이 적혀 있었다.
계단은 양쪽으로만 이어집니다.
나는 그 문장을 한참 봤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계단이 위아래로 이어지는 건 당연했다. 양쪽으로 이어진다는 말은 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문장을 읽고 나자, 계단이 조금 달라 보였다.
위쪽 계단과 아래쪽 계단.
그 둘이 같은 방향으로 보이지 않았다.
올라가는 쪽도 내려가는 쪽도 결국 어딘가로 이어지지 않고, 서로 다른 곳으로 기울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벽에 손을 댔다. 차가웠다. 페인트 냄새가 났고, 손끝에 미세한 먼지가 묻었다. 현실적인 감각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다시 소리가 났다.
스윽.
아래쪽이 아니라 위쪽에서.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계단 위쪽 모서리 너머로 회색 팔 하나가 내려와 있었다. 아까 본 것과 같은 팔이었다. 길고, 지나치게 가늘고, 관절의 위치가 조금 이상했다. 손끝은 계단 모서리 안쪽으로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그것이 위에서 말했다.
“거기 계세요?”
나는 반대편으로 뛰었다.
위인지 아래인지 알 수 없었다. 그냥 그것이 없는 방향으로 달렸다. 층수 표시는 사라졌고, 문도 없었다. 형광등은 계속 켜져 있었지만 빛의 색이 조금씩 바뀌었다. 어느 순간에는 노랗고, 어느 순간에는 푸르렀고, 어느 순간에는 병원 복도처럼 하얬다.
계단참마다 작은 물건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담배꽁초.
그다음은 머리핀.
그다음은 신발 한 짝.
그다음은 낡은 지갑.
그리고 어느 층계참에는 휴대폰이 놓여 있었다. 화면이 켜져 있었다. 배터리는 1퍼센트였고, 녹음 앱이 열려 있었다.
나는 주워 들었다.
녹음 파일은 하나뿐이었다. 제목은 없었다. 재생했다.
처음에는 발소리만 들렸다. 빠르게 계단을 오르는 소리. 숨소리. 누군가 욕을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
그리고 그 목소리.
“내려가세요?”
잠시 정적.
“올라가세요?”
녹음 속 사람은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그 존재가 다시 물었다.
“거기 계세요?”
녹음은 거기서 끊겼다.
나는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바닥에 부딪힌 휴대폰 화면이 꺼졌다. 동시에 계단 전체가 아주 잠깐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졌다. 그 짧은 순간, 나는 아래쪽 계단참에 서 있는 것을 봤다.
이번에는 앉아 있지 않았다.
서 있었다.
키는 계단 난간보다 조금 높았다. 머리는 없었다. 아니, 있어야 할 자리가 어둡게 비어 있었다. 양팔은 몸에 비해 너무 길었고, 손끝은 거의 계단 바닥에 닿아 있었다. 회색 옷은 병원복처럼도 보였고 작업복처럼도 보였다. 그것은 나를 향해 서 있었지만, 얼굴이 없어서 어디를 보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그것이 한 계단 올라왔다.
몸을 움직이는 방식이 이상했다. 발을 딛고 오르는 게 아니라, 팔을 먼저 계단 위에 올리고 몸을 끌어올렸다. 마치 걷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이 걷는 흉내를 내는 것 같았다.
스윽.
한 계단.
스윽.
또 한 계단.
나는 뒤돌아 달렸다.
계단은 끝나지 않았다.
다리 감각이 사라질 때쯤, 나는 어떤 문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진짜 문이었다.
녹색 비상문. 손잡이가 달려 있고, 작은 유리창이 있었다. 유리 너머로 복도가 보였다. 형광등, 타일 바닥, 닫힌 사무실 문들. 나는 거의 울면서 문손잡이를 잡았다.
열리지 않았다.
손잡이를 몇 번이나 돌렸다. 밀고, 당기고, 발로 찼다.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유리창 너머 복도는 너무 평범해서 더 끔찍했다. 저기만 나가면 끝날 것 같았다. 저기만 나가면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 복도 반대편에서 누군가 지나갔다.
친구였다.
나는 유리창을 두드렸다.
“야! 여기! 문 좀 열어줘!”
친구는 멈추지 않았다. 휴대폰을 보며 걸어갔다. 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더 세게 두드렸다.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친구가 잠깐 고개를 돌렸다.
우리 눈이 마주쳤다.
분명히 마주쳤다.
그런데 친구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아니, 유리창 쪽을 보는 게 아니라 그 안쪽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는 사람처럼, 아주 잠깐 시선을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유리에 이마를 댔다.
그리고 그때, 유리창에 비친 내 뒤쪽을 봤다.
그것이 서 있었다.
아주 가까이.
나와 몇 계단 차이도 나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돌아섰다.
그 존재는 여전히 얼굴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까이서 보니 그 어둠 속에 아주 희미한 표정 같은 것이 있었다. 얼굴이 아니라 빈자리였다. 하지만 그 빈자리가 웃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말했다.
“들어가세요?”
나는 뒤로 물러났다. 등은 문에 닿아 있었다. 더 갈 곳이 없었다.
그 존재는 한쪽 팔을 들었다. 손가락은 길고 마른 나뭇가지 같았다. 그것은 내 옆의 벽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아까와 같은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문은 밖에서만 열립니다.
나는 그 문장을 읽고 웃음이 나올 뻔했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안내문처럼 붙어 있는 그 문장이, 마치 건물 관리자가 적어둔 평범한 고지처럼 보였다.
“당신은 뭐야?”
내가 겨우 말했다.
그것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다시 물었다.
“올라가세요?”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내려가세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것은 잠시 멈췄다.
그러더니 처음 듣는 질문을 했다.
“그럼 왜 계세요?”
그 말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왜 여기 있었을까. 서류를 찾으러 왔다. 6층에 가려고 했다. 엘리베이터가 점검 중이었다. 그래서 계단을 올랐다. 여기까지는 기억났다.
그런데 서류가 뭐였지.
친구가 누구였지.
나는 왜 그 친구 부탁을 들어주고 있었지.
그 건물 이름은 뭐였지.
질문이 하나씩 비어갔다. 머릿속에서 단어들이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붙잡으려 해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 존재는 그런 나를 기다렸다. 서두르지 않았다. 계단은 조용했다.
나는 문을 등지고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없었다.
그것은 내 앞 몇 계단 아래에 서 있었다. 올라오지도 내려가지도 않았다. 그냥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 그것은 내 옆을 지나 위로 올라갔다. 이상하게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 긴 팔이 바닥을 스치며 지나갔고, 회색 옷자락에서 물기 같은 냄새가 났다.
스윽.
스윽.
그 소리는 점점 멀어졌다.
나는 혼자 남았다.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휴대폰은 배터리가 없었다. 계단에는 창문이 없었다. 형광등은 꺼지지 않았다. 나는 다시 움직여야 했다.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선택해야 했다. 아니면 그대로 있어야 했다.
한참 뒤, 나는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동안 같은 물건들을 다시 봤다.
담배꽁초.
머리핀.
신발 한 짝.
낡은 지갑.
꺼진 휴대폰.
그리고 문 없는 5층.
회색 벽에는 포스트잇이 하나 더 붙어 있었다.
오래 있으면 층이 됩니다.
나는 그 말을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그 순간, 벽 아래쪽에서 아주 작은 소리가 났다. 손톱으로 페인트를 긁는 듯한 소리였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다. 하지만 보였다. 벽의 페인트 아래에서 누군가의 손가락 같은 것이 아주 천천히 튀어나왔다가 사라졌다.
나는 다시 뛰었다.
계단은 끝나지 않았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지금 나는 어느 층계참에 앉아 있다. 벽에는 층수 표시가 없다. 포스트잇도 없다. 형광등은 여전히 켜져 있고, 계단은 위와 아래로 이어진다.
가끔 사람들이 지나간다.
정확히는, 유리창 너머 복도에서 사람들이 보인다. 통화하는 사람, 택배를 든 사람, 이어폰을 낀 학생. 나는 문을 두드리지만 아무도 듣지 못한다. 가끔 누군가는 유리창 쪽을 본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한다.
다만 조금 전, 어떤 사람이 비상계단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젊은 남자였다. 그는 휴대폰을 보며 올라오고 있었다. 숨이 차 보였고, 아마 6층쯤 가려는 것 같았다.
나는 그를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남자는 나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려 했다. 아니, 정확히는 나를 봤지만, 계단참에 놓인 낡은 물건 정도로만 생각한 것 같았다.
나는 가까스로 말했다.
“내려가세요?”
그가 멈췄다.
나는 다시 물었다.
“올라가세요?”
그는 겁먹은 얼굴로 나를 봤다.
그 표정을 보고서야 알았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인지.
나는 벽 쪽에 접힌 자세로 앉아 있다. 팔은 이상하게 길게 늘어져 있고, 손끝은 계단 아래에 닿아 있다. 목 위는 형광등 아래에서도 어둡다.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그에게 말하고 싶었다.
여기 오래 있지 말라고.
문은 밖에서만 열린다고.
오래 있으면 층이 된다고.
하지만 그런 말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내 입에서, 아니 어쩌면 입이 있던 자리에서, 가장 먼저 배운 질문만 흘러나왔다.
거기 계세요?
첫댓글 존잼ㄷㄷ
현실적으로 묘사되어있어서 더 소름돋네 ㅠ 무섭다
ㄷㄷ보내조요
정신찵여!!!!
와 개존잼..
저승넷이다...!!!
허 존나무섭다 ㅁㅊ
존나무섭다
넘 재밌다ㅠ
개무서워ㅠ문열어줘요
운동만 쥰내싯키네 칷ㅆ!!!!!
친구잡아와ㅡㅡ
친구 잡아와 칷시!!!!
칷 묺엻엇
시핥ㅜ내보내줘
불쌍해ㅜ
와 글 잘쓴다 개무서움 ㅠㅠㅠ
ㅠ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ㅜ
아니 뭐 어쩌라고요ㅜㅜ
와 짐짜 개무서운 악몽같음
친구 잡아다 넣어놓고 주인공 내보내!!
와 ㅈㄴ무섭고 재밌어ㅠ
와 잘쓴다
와 ㅠ 어떡하냐
친구샛기야
친구를 변기에 넣고 내려
슬프다ㅜㅜ
재미있다
와 이거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