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Awesome!
에릭, 정유미 주연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 6-1
* 태주가 살 오피스텔 보여주는 혜린
자동차 키 던져주고
혜린: 뭐해? 나 데려다줘야지.
*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자 태주 생각나서 우는 은수
지수: 마음에 안들면 말을 하면 되는걸
니가 갓난애기야? 의사표현 방법이 그렇게 없냐고~
(엄마 잔소리)
지수: 그만 좀 해.
엄마가 자꾸 그러니까 언니가 말 한마디 못하고 가슴앓이 하는거 아니야
지수: 야, 아까 그 아저씨 있잖아 엘리베이터!
태주 아저씨 친구라더라?
아저씨 살던집으로 이사온거래.
두사람 친구라는데 어떻게 그렇게 분위기가 달라?
아까 그 아저씨는..
은수: 엄마, 우리 이사 언제가요?
군산가게 정리한 돈 금방 들어 온다고 했잖아요.
은수 모: 그러게, 곧 들어오겠지.
들어올때 되면 들어오겠지
은수: 그럼 집 미리 알아볼게요.
미리 알아봐놓고, 돈 들어오는대로 계약하면 일이 훨씬 빠르잖아요.
* 은수 엄마 빚쟁이들
* 태주는 백화점에 입사하고
옆자리 대리: 강태주씨랑 나란히 앉아서 일하게 될 줄 정말 몰랐어
태주: 잘부탁드립니다. 대리님
대리: 부탁은 무슨, 내가 부탁드려야할 처지 아닌가?
힘든거 있으면 말해.
잘지내 보자구
태주: 머리 풀었네? 내말이 맘에 걸렸구나?
나름대로 귀엽긴 했는데 그 머리
개성도 있어보이구,
아, 너 인턴 사원이라며? 공채로 들어왔다는거 아니야 그럼
그거,, 너랑 좀 안 어울리는거 알아?
너랑 시험이랑 이미지가 영 안맞거든?
너 여기 들어왔다니까 주변사람들 막 놀라지?
어쨌든, 보기보다 제법이다.
아주 능력있어 너
은수: 내가 공채로 들어온게 그렇게 신기해요?
태주: 어. 왜그래, 또?
은수: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여요?
근데 왜 사람 무시하고 난리에요.
태주: 내가 언제 무시했다그래?
은수: 난 공채로 회사에도 못들어올 그런애로 보인다는거잖아요.
태주: 너 무슨 자격지심있냐?
은수: 자격지심이야 아저씨가 있겠죠
낙하산주제에 잘난척 하기는
태주: 야, 너 방금 뭐라 그랬어?
은수: 낙하산이요.
태주: 나 경력특채로 여기들어온거거든?
은수: 그러니까 낙하산이죠.
태주: 누가 그런소릴해?
은수: 다요, 입달린 사람들은 다 수군거려요.
태주: 낙하산도 실력인거 몰라?
회사 오너딸 아무나 사귈 수 있는거 아니다~
은수: 맞아요. 나같으면 절대 못할짓이에요.
어떻게 할짓이 없어서 여자이용해서 낙하산을 타냐?
은수: 아저씨는, 너무 자존심이 없는거 같아요.
준혁: 병원에서 결과 나왔어요?
은수: 네, 별 이상 없대요. 제가 그랬잖아요 별일 없을거라구
준혁: 결과는 언제 나온거에요?
진작 알려주지 그랬어요. 걱정했잖아요
은수: 죄송해요. 그냥 별일 아닌거 같아서
준혁: 신세지고도 제대로 인사조차 못했네요.
언제 시간 내요. 식사라도 같이하자구요.
은수: 그럴거까지 없는데
준혁: 아무때나 시간정해서 알려줘요.
그럼 내가 은수씨 편한시간에 맞출게요.
태주: 무슨이야기야? 너 저사람이랑 친해?
니가 무슨 신준혁 상무하구
은수: 왜요? 나는 신준혁 상무님이랑 친하면 안돼요?
나같은건, 상무님이랑 얘기도 못하냐구요
* 혜린, 태주, 준혁 식사자리
혜린: 우리 부모님한테 정식으로 인정 받을거야.
이왕 시작한거 완벽해야돼
당신이랑 내가 결국 부모님까지 설득시키는거 보여줄거야.
태주: 매스컴이 애 다 버려놨네,
사람들 너한테 그렇게까지 관심 없거든?
그렇게 완벽 완벽 하다가 진짜로 결혼까지 하는거 아니야 우리?
혜린: 뭐?
태주: 정말로 나 좋아하는거 아닌가 몰라.
그래서 이렇게 은글슬쩍 넘어가려는거 아니야?
혜린: 참~ 꿈도 야무지다
태주: 꿈이라기보단 악몽에 가깝겠지
혜린: 내옆에 앉아
태주: 뜬금없이, 됐어
*준혁이 들어오는거 보고 자리 옮겨 태주한테 키스하는 혜린
첫댓글 아이고 혜린아...
혜린이가 너무 불ㅋ상해
ㅠㅠㅠㅠㅠ혜린아 ㅠ
잼있게 보고있어 여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