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퀴어영화로 유명한 태국영화입니당^^
시즌 1을 먼저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cafe.daum.net/ok1221/9Zdf/110055
주인공: 파이(배우 '아옴 수차랏 마나잉'), 킴(배우 '티나 지타리라'), 얌(배우 '민')이외에도 여러 인물 기타 등등..
킴이 만든 케이크 보고 더 빡친 파이..
한 달동안 숨겨 놓고 뭔 쿨하게;야
ㅅㅂ 나같아도 열챔ㅠㅠ
파이.. 니가 그렇게
인턴십 같이 하고 싶어 하는데..
내가 어떻게 말할 수 있었겠냐..ㅠㅠ
"아 그러셔? 걍 니 진심을 말해
너 나랑 멀어지고 싶은 거잖아
왜 나한테서 떨어지려는 거야"
지금 파이한테 무엇보다도 빡치는 일은
다른 친구들도 알고 있었던 사실을
'자기한테만 숨겨왔다는 거'
파이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이해도 안 되고..
킴의 진심마저 의심하게 되는 상황
"지금 제정신이야?
너한테서 멀어지려는 게 아니라
내 전공과 경력에 더 유리할 수 있는 곳을
가고 싶었을 뿐이라고."
킴한테는 자기 미래가 걸린 일인 만큼
인턴십이 매우 중요함! 파이가 아무리 소중해도
그저 여자친구가 가자는 곳으로
따라가고 싶지는 않음..
그래 나랑 함께 하지 않는 게 네 미래겠지?ㅅㅂ
글고 니 친절병이 거기서도 발휘돼서
존나 다 꼬시겠지? 누군가 너한테
반할거라고 반드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성애에 편견을 지닌 채 살아왔던 파이
3년 전, 룸메로 만난 킴에게 푹 빠져서
순식간에 편견도 와장창됐었음
킴이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마냥 불안한 파이...
내가 매너있는 건 맞지만 지조 있는 여자임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조롱하지 마
뭐? 내 걱정이, 내가 너랑
함께 있고 싶다는 말이 조롱으로 들린다고?;
울컥하는 마음에 급기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까지 꺼내려는 파이
"그래... 킴, 좋아.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린..."
헐.. 킴 대분노
"무슨 일 있어도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지!
감정에 휩쓸려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계속해서 차분함을 유지하던 킴도
울컥함에 목소리가 커짐
파이가 최근 들어 화날 때마다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내뱉었나봄
파이 말 한마디 잘못 해서
바로 전세역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뇌야...
지쳐보이는 파이ㅠㅠ
"파이, 왜 그래.. 고작 몇 달일 뿐이야.
우리에게는 큰 일도 아니잖아..
휴대폰도 있고, 휴일도 있잖아..
또 내가 널 만나러 가거나..
아님 니가 날 보러 올 수도 있어!"
작전 바꿔 열심히 달래는 킴ㅋㅋㅋㅋ
파이도 조금 진정됐는지 축 늘어져서 듣고만 있음ㅠㅠ
?
휴전 파..괘..
"그럼 넌, 이렇게 나를 속이는 게
어른스러운 짓이니?"
킴에 대한 파이의 서운함은 엄청남ㅠㅠㅠ..
한시도 킴과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자신과 달리 몇 달간의 이별에
태연해보이는 킴
그런 킴의 태도가 마치
자기를 밀어내려는 것처럼 느껴져
야속하기까지 함...
킴을 뒤로 하고 나와 집에 가려는 파이
그리고 그런 파이를
붙잡기 위해 쫓아 나온 킴
"..난 이틀 후에 인턴십 장소로
떠날 거야. 네 마음대로 해."
파이의 엄마가 킴을 싫어하기 때문에
파이의 집에 킴이 찾아갈 수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화날 때마다 집으로 휙 가버리는
파이 때문에 킴도 속상함ㅠ
울컥했다가 달랬다가 ..
떠나는 마당에 킴도 속이 탐ㅠㅠ
아 근데 왜 자꾸 초딩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이 진짜 이번에 제대로 빡쳤음
난 하루만 너 못 봐도 힘들어서 죽겠는데 넌 아닌가 보네..
시간이 흐르고..
킴이 떠나는 날 아침이 됐음
인턴십하러 가게 된 곳이 꽤 먼 곳이라
서둘러 출발해야 되는데...
도통 차에 오를 생각이 없는 킴
킴을 지방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킴의 아빠와 일꾼 아저씨까지 와 있음
킴은 지금 파이를 기다리고 이씀 ㅇㅇ..
애가 타는지 계속해서 시계만 쳐다 보고..
"더 늦기 전에 출발해야 될 것 같은데..
그 곳까지 거리가 꽤 되니까
지금쯤 출발하지 않으면 늦는단다, 우리 딸"
아...앙대 아빠 잠깐만..
아빠의 재촉에 발 동동 구르는 킴
"그리고 여기서 난(지방 도시)까지
거리가 얼만데, 네가 파이와
작별인사도 않은 채 출발해도
파이는 충분히 이해할거야 허허허헣ㅎ"
허르.. 파이 단단히 화가 났나봄..ㅠㅠ
"아가씨, 새로운 사람과 만나다 보면
파이 아가씨 한테서 연락이 올거랍니다~
여자들은 똑같다구요 헤헷ㅎ
아님 걍 새여친 하나 만드세요"
일꾼 아저씨 핵폐기물 같은 조언하시네
아빠 바로 면박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히 어디서 내 딸한테 그딴 소리를 해
제 얘기가 아니라.. 사장님한테 배운 거ㅇㅇ
사실 킴의 아버지는 카사노바임
어쨌거나 킴 짲응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똥줄타는데 정신사나워죽겠네
계속 기다리다가
결국 출발함
파이 안녕..
!!!!!!!!!!!!!!!!!!!!!!!!!!!!!!
막 캠퍼스를 빠져 나가는데,
길 끝에서 뛰어 오는 파이
파이도 차에 탄 킴을 발견하고,
달리던 걸음을 멈춘 채 바라 봄
파이를 발견한 킴은
차를 세우기 위해 소리치고,
파이는 달리는 차를 쳐다볼 뿐..ㅠㅠ
우와.. 이 영화를 기다려주셨다니
최선을 다해서 써 볼게요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문제시 피드백을 위해 달려옴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대나무헬리코박터
첫댓글 ㅠㅠ 우쭈케ㅠㅠㅠㅠ 차를 멈춰주세오ㅜㅜㅜㅜㅜ
왤케 재밌어ㅋㅋㅋㅋㅋ
첫댓글 ㅠㅠ 우쭈케ㅠㅠㅠㅠ 차를 멈춰주세오ㅜㅜㅜㅜㅜ
왤케 재밌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