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10년전에 일본 워홀갔을 때 충격 받았던게 생각나서 썰풀어봄 이제는 일본 갈일도 먹을일도 없지만 그냥^^
믹스쥬스(mix juice, ミックスジュース) 라는 것을 일본 경양식 집에서 일하면서 처음 접하고 맛보고 직접 만들어도봤는데 그 만드는 과정이 너무 충격적이었음
일단 비쥬얼은 이럼
망고쥬스나 파인애플 쥬스 그 어딘가의 비쥬얼임
일본 위키나 뉴스에서 소개하는 걸 보면 킨키, 간사이 지방에서 우유와 다른 과일을 함께 갈아서 만드는 음료로 1960년대에 어느 다방에서 시작, 로컬음료로 주로 소비되는 음료로 정의할 수 있음 (아래 기사 참고, 출처: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1038390W9A011C1AA1P00/)
다른지역에서는 거의 판매 안되는 것 같고 오사카 지역의 다방, 경양식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보임
⬆️ 요런 가게
일반 쥬스 처럼 유통하고 싶었지만 일본 식품 유통 규정상 과즙100퍼가 아니고 우유가 섞여서 쥬스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같고 일반 음식점에서는 그 기준이 적용이 안되기때문에 믹스쥬스라는 이름으로 지역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근데 왜 만드는게 충격적이었냐면!!!! 여기에 주로 들어가는 과일인 귤, 복숭아, 파인애플이 바로......
생과일이 아닌....... 통조림이었기 때문......
가게마다 레시피가 다르겠지만 야후에서 찾아본 레시피 중에도 통조림으로 되어있는게 꽤많음,,, 바나나만 생과일이고 나머지는 통조림 과일..
더 노답인것은...........
통조림 국물도 넣어버림...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넣어벌임....
레시피도 이따구임
이걸 어떻게 두살짜리 애기가 먹죠? 그러나 위에 레시피는 양반임 나 만들던 가게에서는 걍 통조림 통째로 부어서 갈아벌임.............. 바닐라 아이스크림 막넣어...
그리고 후로트(float)라고 음료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 띄우는 것도 있는데
그 결과 .....
제가 달달한 걸 참 좋아하는데요... 이건....................아... 예......그렇습니다... ....ㅎ
대굴빡까지 당이 올라오는 맛 ^^
끝.
문제시 믹스쥬스 만들어 먹음
** 이글을 찐 이유는 워홀 가기전 나 김여시는 카페에서도 n년 일했는데 듣도 보도 못한 쥬스에 생과일도 아니고 일반 시럽이 아닌 통조림국물을 넣는 것 때문에 충격이 더 컸음 그리고 저 쥬스 150엔~450엔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임 참고로 나는 450엔에 판매하는 곳에서 일했는데 응~~레시피 저따구~~^^
첫댓글 메롱소다? 아이스메롱소다 그것도 개신기하던데
냅다 탄산에 아이스크림올리기 일본은 디저트 특이한거많은듯
으어 진짜 달겠다
당류 미쳤네
2살짜리 애한테 당을 들이 붓노...!
일본답다
일본이 설탕소비 일위국인데 우리가 일본따라가고 있어
주의해야됨
나 일본 워홀갔을때 일하던 킷사에 이거 있었어 통조림 과일+바닐라 아이스크림+우유+설탕 넣고 갈았었음
근데 생각보다 맛있드라
개달아서 입안 까끌거리고 머리아플듯
단거싫어하는데 뭔가 맛있을거같기도..ㅋㅋㅋㅋㅋ 따로 시럽 더 안넣고 통조림국물로 대체하는거면 괜찮을거같은데
문제는 없지만 만들어 먹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