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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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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죽지는 않았지만 영원히 못 만나는 사람.twt
킨성규 추천 0 조회 162,922 23.11.20 17:43 댓글 18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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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2 19:57

    나는 그 친구의 장례식도 못갔으니 믿기지 않아서 걔가 살아있는것 만 같은데 못만나는 느낌이었어 몇년간.. 이제는 진짜 없다는 게 확실해졌지만

  • 23.11.22 20:18

    당연히 차이가 있지요..

  •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라면 살아있다면 만나지않더라도 어느정도 미운 감정 서운한 감정이 있겠지만 죽었다고 하면 그냥 미운 감정이 사라질것같아 용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더이상 미워하진 않을듯…

  • 23.11.27 08:47

    그 사람의 삶이 끝났다는 거잖아.. 당연히 다르지 뭔솔 너무 자기중심적 사고같은데...

  • 23.11.27 08:51

    암만생각해도 웃김 그럼 보이는 귀신은 살아있단말인가..!

  • 23.11.27 08:58

    자기 입장에서 생각해도...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것만으로도 다르지

  • 23.11.27 09:23

    목소리가 점점 기억이 안나
    내가 기억하는 그 사람이 내안에서 사라져
    그게 죽음

  • 23.11.27 16:46

    대충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음
    어차피 영원히 못보는데 죽은 거랑 뭐가 다르냐 그걸 말하고싶은듯 근데 차이는 있지

  • 23.11.27 17:10

    저렇게 따지면 이산가족들은 어떻게 살라는겨.... 죽음이랑 못보는거랑은 아예 느끼는 감정자체가 다름ㅜ

  • 23.11.27 17:10

    그사람입장에선 다르겠지만 내입장에선 차이가없겟지

  • 23.11.27 17:52

    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내가 못보고 몰라도 그 사람은 잘 살고 있길 바랄 수 있잖아 실제로 잘 살 수도 있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삶이 있는 거지.. 또 언젠간 만날 수 있겠지 하는 희망도 있는 건데 이게 죽음이랑 같은 선에 설 수가 있나..?! 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 같아 5살 어린 아이 정도면 저렇게 생각하는 게 이해가 감

  • 23.11.27 18:26

    그럼 연예인 다 죽었나

  • 23.11.27 22: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11.30 0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11.27 19:03

    그래도 살아 있는 거라면
    언젠가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 23.11.27 23:20

    이 세상에 존재의 유무가 다르지.. 만나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 23.11.27 23:33

    어디선가 잘 살고 있으리라는 희망이 존재를 구분하는 거라면 크리스천에게 죽음은 비기독교인과 다르게 느껴질까

  • 23.11.27 23:58

    가능성의문제임. 미래는 모르는 것이므로.

  • 23.11.28 09:57

    엇... 단순히 사람이 아니라 그 인물의 과거모습이라면 이해가 확 된다. 예를들어 내가 너무 좋아했던 모습이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확 변해버려서 더 이상 찾을수없고, 앞으로도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확률이 99% 이상이라면... 그건 어쩌면 죽은거나 다름없을지도 모르지...

  • 23.11.28 17:27

    ”존재“라는게 직접 만날수있어야 가치가 있는것인가? 아닌데.... 존재 그 자체로 의미가 죽음과는 완전 다른것인데 왜 차이가 없지

  • 23.11.29 08:48

    22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데...

  • 23.11.28 18:26

    뭐지 양자역학이야? 관측하기 전엔 존재하지 않는 사람임???

  • 23.11.29 04:19

    물리적으로 만나지 못한다는 점만 동일하지 않을까. 산사람이라면 무엇이든 공유하고 있는것이 있지. 일절 소통이 없더라도, 존재 자체를 모를지라도 최소한 같은 하늘은 공유하잖아. 이 연장선으로 공동체 의식, 이타심 같은 것들이 발현 되는듯해. 반면 죽음은 정말 아무것도 공유할수가 없어. 함께 보낸 과거조차 나 혼자만의 회상일뿐. 현재형도 미래형도 없이 과거형만 있을 뿐이야.

    의미론적 관점으론 비록 살아는 있지만 더이상 그 무엇조차 공유할 수 없을 것 같은 타인이 있을 때, 차라리 죽었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수도 있을 것 같긴해. 이 경우는 그사람이 정말 미친듯이 밉거나, 아니면 미친듯이 그립거나 그렇겠지. 개인적으론 그래도 죽은 사람을 그리워 하는것 만큼의 먹먹함은 아니더라. 살아있어도 내 마음속에선 죽었거나, 죽었어도 내 마음속에선 살아있는 사람..정말 내 마음에 달린 것 같아. 간만에 여러 각도로 생각해보게 되네.

  • 23.11.29 08:47

    세상의 존재 유무. 내가알지 못해도살아있는것과 아예 사라진것 차이.

  • 23.11.29 22:54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존재냐에 따라서 느껴지는 감정자체가 다르겠지.
    영원히 볼 수 없더라도 어떤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내게 안도를 주고 언젠가는 기적처럼 한번쯤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주기도 할테니까.

  • 23.11.30 08:35

    ㅋㅋ'나' 를 말하는건가

  • 23.11.30 13:14

    너무 자신 위주의 판단 기법

  • 23.12.01 11:46

    죽었다 라는 사실을 알면 되게 슬픔/
    살았지만영원히못만나는 사람은 '알아서잘살겟지'하고 안슬픔

  • 23.12.02 05:35

    오 본문도 댓글도 다 흥미롭다...!

  • 23.12.02 12:36

    그 사람이 어딘가에서 행복도 느끼며 나랑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라는것과.. 그 사람은 영원히 그때 그시간에 멈춰있다는게 너무너무 다르지

  • 23.12.02 12:47

    가능성의 차이임
    내가 아무리 없는 사람이라 친대도 만의 만의 만약의 확률로 만날 수도 있는걸

    만나지 않는 게 꼭 '못'의 아쉬움이 아닐 수 있으니 그냥 그럴 가능성이라고 하는 게 낫겠음

    실제로 진짜 힘들었던 지도교수 졸업 후였는데도 떠올리면 지긋지긋할 정도로 끔찍하게 싫었는데 돌아가신 뒤로는 정말 나에게 무의 존재가 됐거든

    만나지 않을 수 있는 것과 아예 못 만나는 건 다르다고 봄

  • 영원히 못만나더라도 어딘가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괜찮은데, 죽었다는 건 진짜로 영원한 이별이라 너무 다름

  • 23.12.02 17:54

    세상 어딘가에 존재 한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음
    후자는 영원한 작별

  • 23.12.03 09:55

    존재자체가 있음과없음의 차이는 다르니까 어딘가에서라도 잘살고있단생각만으로도 위로가되지
    삶을 영위하는 동반자의 느낌인것같음

  • 23.12.03 13:54

    내가 볼 수 있느냐 없느냐와 그 사람이 자기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은 완전 차이가 있는데.. 저건 세상이 본인 중심인 관점인것 같음.

  • 23.12.03 20:42

    죽었다는건 그 사람은 시간이 멈췄잖아
    영원히 못만난다고 해도 그사람은 흘러갈건데

  • 23.12.03 23:36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관점차이 같음..
    공감을 아무리 잘해주는 사람이라 해도 이게 어.. 다르더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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