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정신적 에너지, 회복탄력성 다 0을 넘어서서 마이너스 수준 운동도 열심히 해봤고 상담도 받았으나 그냥 내 타고난 체질 자체가 나약한 인간인듯 ㅋㅠ…
내가 제일 대단하다&그치만 난 절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친구 = 초중고대 스트레이트 졸업하고 n년간 공시준비해서 9급 붙어서 또 n년간 꾸준히 출퇴근하고 있는 애… 진심 의대생 친구보다 얘가 더 (내기준) 대단함.. 어케했노….
내인생 가볍게 대학 1년 늦게감(그렇다고 학벌 좋지도 않고 공부 열심히 하지도 않았음) 졸업하고 1년 쉼 첫 직장 1년 다니고 퇴사 6개월 쉼(이직준비) 새 직장 다니다 또 퇴사 (1년 미만) 6개월 쉼(편입할거라고 나댐) 그리고 편입 떨어짐 씨앙…ㅋ 아마 한번 더 도전할듯(딱히 목표가 있는건 아님…. 기존성적 전형으로 넣을거라 지금 걍 백수임..)
이거만으로 내가 늦엇다고 징징대는건 아니고.. 일상생활이나 뭐나 그냥 앞으로도 내 인생은 쭉.. 하나 꾸준히 못하고 이렇게 공백기 가득할것으로 예상됨
이러케 사니까 안친한 애들은 나 넉넉한 형편인줄 아는데 그것도 아님…ㅋㅋ 나도 남들처럼 직장 10년씩 꾸준히 다니고 이직하고 그러고싶은데 신기하게 매번 그만둘 일이 생김(크게 다쳐서 수술하고 n개월 회복기 가져야함or회사가 ㄹㅇ망하기 직전이라 반강제 퇴사or알바할땐 ㄹㅇ로 가게 망함 등) 그리고 멘탈적으로도 타격한번 받으면 n개월간 가족들하고만 놀고 집에 처박혀있어야 회복되더라
남들처럼 살려고(자기전까지 안눕기, 회사 마치고 저녁에 친구 만나기 등) 했다가 2주만에 골병나서 드러누움 회복하는데 2달 걸리더라ㅋㅋ 난 하루8시간 회사에 앉아있는것도 힘들고 사람은 일주일에 한번 하루만 만나야하고 또 일주일에 하루는 ㄹㅇ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야하는 체질이었던거임 (근육량 체지방량 평균이고 지구력은 평균이상임 몸의 치력이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빈곤함) 파자마파티, 여행같은것도 그래서 ㅂㄹ안좋아함.., 지금 내 동기들은 한직장 꾸준히 다니거나, 목표 위해 노력하거나(공시 등) 대학원 다니는데 나만 아무 목표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같아서.. 나같은 여시들 또 잇는지.. 인생 어떻게 살 계획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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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다…하놔
대학교 4년내내 해둔게없음 (사실상5년)
코로나시기일때? 걍 집에서 겜 쳐하면서 학교쉅 듣는둥마는둥해서 시간날림
이것저것 한두가지야 뭐 남들따라해봤는데
5년내내 해본게 걍 교내근로랑 자격증2개따기 (이것도 걍 ㄹㅇ쓰잘데기없는거땃음 취업에 도움 ㅈㄴ안돼)
그러고지금 취준중인데 전공도 살리기싫어서 애매모호하게 아무데나 다 지원중
결론: 5년내내 대학등록금내고 졸업하면서 해둔게 없고 등록금만 날린 백수 ㅅㅂ…
그렇다고 잘 놀러다니고 이런것도아니고 걍 집에서 맨날 한량인생 살아옴
와 정확히ㅜ내 인생과 일치해
헐 나다.....
본문여시 나랑 인생 존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