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96314
미국 연구진이 초가공식품(UPF)을 담배와 같은 수준의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미시간·듀크 3개 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초가공식품과 담배의 유사점을 짚은 연구 결과를 이날
의료 저널 밀뱅크 분기별 학술지(Milbank Quarterl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과 담배가 공통으로 '중독'과 '소비'를 조장하도록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보 방식에서 큰 유사점을 보였다고 한다.
연구진은 제조사가 '저지방' 또는 '무설탕'과 같은 마케팅 문구를 사용해
제품에 대한 규제를 지연시키는 '건강 세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50년대 담배 필터 광고가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기어하트 교수는 “환자들은 저에게 '이것(초가공식품)들에 중독된 것 같다.
심각하게 갈망한다. 예전에는 담배를 피웠는데, 지금은 탄산음료와 도넛에 중독됐다.
나를 죽이고 있는 걸 알지만 끊을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기어하트 교수는 “우리는 한동안 개인 탓으로 돌리며
'담배는 적당히 피우고, 술도 적당히 마셔라'라고 말하지만,
결국에는 업계가 사람들을 중독시키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어떤 수단을 동원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중독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충족하며,
중독성을 제외하고도 초가공식품이 가진 유해성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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