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9083760
부모님이 쭈꾸미집을 하시는데요설 당일에만 쉬고 일요일에 장사를 하셨는데저도 같이 부모님 가게에 갔어요앉아서 숟가락 정리중에 여자분이 혼자 시뻘건 얼굴로 들어오시더라구요마수 손님이였는데 입구에서우물쭈물 하시며 혼자들어가도되요? 하시기에그럼요 앉으세요 하며 아빠가 자리 안내 해드리고원래 2인분이 기본인데 쭈꾸미 하나 드리면 되나 여쭤보니아뇨 2인분이랑 소주 주세요 하시더라구요그렇게 서빙해드리고아빠가 쭈꾸미 볶아주면서 슬쩍보니 눈물을 뚝뚝흘리시더랍니다못본척 돌아서고 엄마도 주방일 하시고아빠는 계속 홀 정리 하시고저도 이것저것 도와드리며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그 여자분께서 저한테 말을 거시더라구요여기 원래 알바분 안계셨는데ㅎㅎ 하시기에아 딸인데 집에 간만에 와서부모님 도와드린다 하니그러시냐며 소주 한잔을 더 드시더니 하시는 말씀이저도 친정부모님이 계시고 남편도 있는데오늘 같은날 혼자 이러고 있다 하시며원래 어제 저녁에 친정 가기로 했었는데시어머니가 시누얼굴 보고가라해서 기다렸다가
시누와 시누남편이 와서 술판을 벌이며 못가게 했다그런데 신랑은 지가 더 좋아서 난리더라그런 신랑한테 타박주니시어머니가 오랫만에 가족이 모였는데 이런거하나 이해못하냐고그렇게 가고싶으면 너혼자 가라 했답니다시어머니도 술한잔 하셨기에 정말 꾹 참고다음날까지 버텼는데 일어나서 가려고 준비하니시어머니가 지금가면 어느세월도 도착하고 다시 오냐고 그냥 주말에 가라했답니다너무 어이가 없어서 시어머니 말 무시하고 신랑한테 빨리 준비하라고 윽박지르니술이 안깨는데 어쩌냐고 음주로 갈수있냐며 들어누워 버리길래
신랑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근지근 밟고 차고 짐보따리 다 던지고 나오셨다 하더라구요그렇게 터미널로 가니까 버스표도 없고 기차표도 없고택시라도 타고가려고 (친정이 세시간 거리) 알아보다가
친정엄마가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엄마랑 아빠가 서프라이즈로 너한테 가고있다고명절이라고 매번 자식들이 오라는법 있냐하시며기다리다 목빠져서 목마른사람이 우물파고 있다고 조금만 기라리라고 하셨답니다
갑자기 무슨말이냐고 내가 지금 갈거라고 하니까벌써 아까 출발했다고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하시며 끊으셨답니다전화 끊고 카톡을 보니
신랑이 카톡으로 시어머니가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난리쳤다고
일 크게 만드니 좋냐며 그랬다는거 아니겠어요그말은 즉 이미 친정부모님이 모든걸 알고계신데딸한테 내색안하고 딸 데리러 구정부터ㅜㅜ 먼길을 ㅜㅜ그렇게 말씀을 하시며 펑펑우시고남에 가게와서 울어서 죄송하다고 가끔 여기 왔었고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은데 갑자기 여기가 생각났다고 하시면서정말 꺽꺽 우시고 다행히 손님이 아무도 안계신 상태였고
얘기듣다보니 어느새 울엄마는 나와서 여자분 속 꼭 잡고 계시고아빠는 담배피러 나가셨고 저도 제가 왜 속상한지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ㅜㅜ그러면서 울엄마가 나도 자식이라고 딸 하나라서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토닥토닥 해주니 울엄마한테 안겨서 더 우시더라구요울엄마가 신랑이랑 잘 조율해서 시댁은 최대한 멀리하던가 해야된다니까같이 살고 있어서 그럴수가 없다는 말에 한번 더 경악했네요같이살면서 어떻게 친정을 안보내줄수있죠ㅜㅜ암튼 그러다가 손님이 오셔서 얘기가 끊어졌는데그뒤로 혼자 조용히 계시다 가시더라구요그냥 정말 그 여자분이 계속 걱정되네요 오지랖일까요ㅜㅜ울엄마도 전화로 계속 마음 쓰이신다구갈때 주방일바빠서 나가 보지도 못했는데손한번 더잡아주고 보냈어야 했다며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안그럴거야너는
첫댓글 망혼…. 나도 눈물나네 조펄 오늘도 다짐한다
시발 눈물나...
진짜 족같다 남편 개씹새끼 진짜 개빡쳐 쓰레기새끼
악마같은새끼 진짜
시짜가 붙으면 다들 뇌가 작동을안하나…
안쓰러워 씨발 모르는 사람도 가엾어하는데 시가새끼들 사람새끼들이냐
시짜 남편 다 개싸발놈들이네... 울 언니라고 생각하니까 천불이 다 난다....
2020년 글인게 충격이다 ㅠㅠ
아 시발 눈물나ㅠㅠㅠㅠㅠ
왜 딸 가진 부모님은 죄인이 되어야 할까 똑같이 곱게 기른 자식인데 항상 딸 부모님들은 저자세로 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 아파... 상견례 자리에서도 우리 애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어디 보내는 것처럼 그러는게 대부분이잖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회 인식이 너무 슬픔
하 시발 같이 살고있다고?!?!?!ㅠㅠㅠㅠ 내가 다 눈물이 나 지금 잘 살고 계시길..
며느리 빼놓고 지들끼리 뭐 맛있는거 처먹다가 식중독 걸려서 다 뒈졌으면 좋겠다
친정부모님 내 새끼 저런 꼴 당하는거 못보겠어서 이혼시키러 오시는거면 좋겠다ㅠㅜ아 속터져
난 성격 드러워서 내가 가게사장이면 그날로 가게문 닫고 남편 손잡고 저여자분 시댁 찾아갔을듯 ㅋㅋㅋㅋ 진짜 열받는다...
법적으로 이혼사유에 과하게 한쪽집과만 고류하는 경우 넣었으면 좋겠음
ㅅㅂ ㅈ같은 새끼들 ㅂ한방에 가둬놓고 집에 싹 불질러버려야 함
진짜눈물난다 아.. 잘살고계시려나ㅠㅠㅠㅠㅠ 같이살면서 명절에 술처먹느라 안보내주는게 말이되냐시발
시발 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이ㅛ으면서 명절에 부모님 보는 것도 ㅋㅋㅋ 아 개빡쳐
여자를 노예로 부리는 집안이네
저분이 왜 저런 일을 겪어야 해 무슨 잘못이 잇다고
아 시발 눈물나... 행복하세요
지애미가 전화해서지랄했는데 와잎한테 일 이렇게만들어서 좋냐는건 어느대가리냐 진짜....
ㅅㅂ 마음 찢어진다생판모르는 사람도 이렇게 마음이 찢어지는데
진짜 다 넘어가도 개쌍놈의 집안 어떻게 사돈한테 전화를 해? 진짜 미친거지;;
나도 눈물나 ㅠㅠㅠㅠㅠㅠ남편이라는 새끼가 씨발
이시밯 죽여버릴거야 내가...
하 진짜 개빡쳐
첫댓글 망혼…. 나도 눈물나네 조펄 오늘도 다짐한다
시발 눈물나...
진짜 족같다 남편 개씹새끼 진짜 개빡쳐 쓰레기새끼
악마같은새끼 진짜
시짜가 붙으면 다들 뇌가 작동을안하나…
안쓰러워 씨발 모르는 사람도 가엾어하는데 시가새끼들 사람새끼들이냐
시짜 남편 다 개싸발놈들이네... 울 언니라고 생각하니까 천불이 다 난다....
2020년 글인게 충격이다 ㅠㅠ
아 시발 눈물나ㅠㅠㅠㅠㅠ
왜 딸 가진 부모님은 죄인이 되어야 할까 똑같이 곱게 기른 자식인데 항상 딸 부모님들은 저자세로 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 아파... 상견례 자리에서도 우리 애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어디 보내는 것처럼 그러는게 대부분이잖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회 인식이 너무 슬픔
하 시발 같이 살고있다고?!?!?!ㅠㅠㅠㅠ 내가 다 눈물이 나 지금 잘 살고 계시길..
며느리 빼놓고 지들끼리 뭐 맛있는거 처먹다가 식중독 걸려서 다 뒈졌으면 좋겠다
친정부모님 내 새끼 저런 꼴 당하는거 못보겠어서 이혼시키러 오시는거면 좋겠다ㅠㅜ아 속터져
난 성격 드러워서 내가 가게사장이면 그날로 가게문 닫고 남편 손잡고 저여자분 시댁 찾아갔을듯 ㅋㅋㅋㅋ 진짜 열받는다...
법적으로 이혼사유에 과하게 한쪽집과만 고류하는 경우 넣었으면 좋겠음
ㅅㅂ ㅈ같은 새끼들 ㅂ
한방에 가둬놓고 집에 싹 불질러버려야 함
진짜눈물난다 아.. 잘살고계시려나ㅠㅠㅠㅠㅠ 같이살면서 명절에 술처먹느라 안보내주는게 말이되냐시발
시발 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이ㅛ으면서 명절에 부모님 보는 것도 ㅋㅋㅋ 아 개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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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이 왜 저런 일을 겪어야 해 무슨 잘못이 잇다고
아 시발 눈물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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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잎한테 일 이렇게만들어서 좋냐는건 어느대가리냐 진짜....
ㅅㅂ 마음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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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넘어가도 개쌍놈의 집안 어떻게 사돈한테 전화를 해? 진짜 미친거지;;
나도 눈물나 ㅠㅠㅠㅠㅠㅠ남편이라는 새끼가 씨발
이시밯 죽여버릴거야 내가...
하 진짜 개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