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특히 부모님 노력과 돈과 젊음을 갈아서 큰 내가 너무 보잘것 없어서 그 죄책감이 너무 컸어 혼자 안봐도 될 이상한 눈치 보느라 누릴거 제대로 못 누리고 납작하게 반쯤은 무기력하게 허송세월하며 산 것만 같은 내 과거가 너무 후회됐고 20대 후반쯤 나이 든 내(당시 내 생각엔 ㅜ)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 한때 정말정말 힘들었어 지금은 나쁜 마음 먹지는 않지만 아직도 마음 한켠에 죄책감과 부채감이 응어리져있어 사실 안태어났으면 좋았을거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어
절대적인 수치의 풍족은 분명히 과거보다 높은데 개인이 인지하는 상대적인 풍족 수치가 레알 마이너스로 처 박음…. 윗 세대는 확장하는 시대였잖아. 대체로 다 같이 없이 살다가 잘 되기 시작했고… 물론 당시에도 빈부격차는 있었지만 계층 이동이 막힌 시대가 아니었음.
근데 지금은 구조가 공고화 되어서 계층 이동이 어렵고 청년이 잘 사는 반석은 대부분 부모의 여유자산임. 내가 노력해도 소용이 없어 무력감으로 직결됨 이런 점이 스트레스를 너무 너무 줌 + 절대적 수치의 풍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조차 없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 먹고 살만 해도 빈곤을 느끼게 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상대적 비교하는 관습이 너무 심함. + 여성은 어릴 때 성평등 배웠는데 현실은 아니고 외모지상주의 압박도 존나 존나 심해짐.
첫댓글 당연...나만해도 저래
진심 글고 공부공부거리다가 공부만 한 사람은 뭣도 아닌거라는...(상위 1퍼정도로 잘하면 ㄴ ㄴ)거 너무 현타왘ㅋㅋ
차라리 기대치가 0이면 모르겠어...현재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계속 마이너스가 되는 느낌.......
냉정하지만 정말 자의식 과잉인 사람 많아서.그럴수 있다고 생각해
22
33 그게나임 나 서울오기전까진 내가 뭐 되는 사람인줄알았어 그래서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진짜 힘들었음
주변..특히 부모님 노력과 돈과 젊음을 갈아서 큰 내가 너무 보잘것 없어서 그 죄책감이 너무 컸어 혼자 안봐도 될 이상한 눈치 보느라 누릴거 제대로 못 누리고 납작하게 반쯤은 무기력하게 허송세월하며 산 것만 같은 내 과거가 너무 후회됐고
20대 후반쯤 나이 든 내(당시 내 생각엔 ㅜ)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 한때 정말정말 힘들었어 지금은 나쁜 마음 먹지는 않지만 아직도 마음 한켠에 죄책감과 부채감이 응어리져있어 사실 안태어났으면 좋았을거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어
아 진짜 나 30년 가까이 부족한거 없이 거진 하고싶은거 다 하고 자라서 .. 너무 감사하고 좋은데 내가 자립하고서도 부모님 나잇대에 그만큼 일궈낼수 있을지 모르겠어 휴
모두가 서울대를 갈 수 없고 모두가 삼성 엘지에서 일할 수 없지...
나는 부모가 넌 최고야 이런말은 안했지만 나름 뼈빠지게 일하고 노력해서 꾸려갈수있는 살림안에서 모든걸 해주려고 노력한게 보이는데 아웃풋이 안나오니까...죄책감에 미칠거같음...이러려고 엄빠가 노력해서 날 키웠나....이거밖에 안되려고 그렇게 고생하신건가...싶더라
맞아 인정하자
막줄 넘 공감
힘들다고는 안죽지만 희망 없으면 죽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답.... 거기에 전세대들보다 자아실현 욕구는 엄청 커져있고....
333 내심정이 딱 이거야....
이게정답
희망이 없어 현상유지 아니면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는게.... 부모도 불쌍하고 나는 답답해
이거네
정답이네 진짜...ㅋㅋㅋ 나도 엄마한테 그랰ㅋㅋ 엄마는 내가 하고싶은거 못하게 초등학생때 아예 싹을 파버리지않았냐고.. 철저하게 내가 원하는 것 빼고 학원보내면서 그때 내가 지닌 장래희망이니 꿈이니 뭐니 다 죽여놓고 이제와서 나보고 하고싶은거하라하면 어떡하냐고 ㅋㅋㅋ
이말 너무 공감..
인정
ㅁㅈ 걍 하루살이 겜창으로 사는중
여러모로 사회도 힘든데 개인의 멘탈도 약해진걸 너무 느껴
절대적인 수치의 풍족은 분명히 과거보다 높은데 개인이 인지하는 상대적인 풍족 수치가 레알 마이너스로 처 박음…. 윗 세대는 확장하는 시대였잖아. 대체로 다 같이 없이 살다가 잘 되기 시작했고… 물론 당시에도 빈부격차는 있었지만 계층 이동이 막힌 시대가 아니었음.
근데 지금은 구조가 공고화 되어서 계층 이동이 어렵고 청년이 잘 사는 반석은 대부분 부모의 여유자산임. 내가 노력해도 소용이 없어 무력감으로 직결됨 이런 점이 스트레스를 너무 너무 줌
+ 절대적 수치의 풍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조차 없게 만드는 사회 분위기. 먹고 살만 해도 빈곤을 느끼게 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상대적 비교하는 관습이 너무 심함.
+ 여성은 어릴 때 성평등 배웠는데 현실은 아니고 외모지상주의 압박도 존나 존나 심해짐.
본문도 댓글도 맞말. 내얘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