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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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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더 글로리 주여정(이도현) 캐릭터 음침해보이는 달글 (스포주의)
페리카나 양념 추천 0 조회 34,427 23.01.01 04:42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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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제정신은 아닌것같음..

  • 나는 본문같은 생각은 못햇엇고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어. 이성적으로는 가해자를 용서해야한다는 생각에 분노에 치밀지만 상담을 받으며 악몽꾸는거나 보이는거나... 이런것들을 억누르려고 했잖아. 이게 정신병이든 뭐든 이런거를 떠나서 현재 주여정의 감성이자 본능인거야. 복수하고 싶은 마음. 내가 당한 만큼 돌려주고 싶은 분노. 하지만 이성적으로 나는 그래서는 안된다 생각하고 안그런척 살고 있었는데, 동은이를 만나면서 동은이의 이야기를 듣고, 이성으로 억누르던거를 풀어낸 느낌. 길티플레져를 함께할 동반자?ㅋㅋㅋㅋ 동은이랑 가까워진다음부터 상담사한테 솔직하게 말하잖아 효과없었다고. 그리고 그다음부터 악몽뿐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상상하는 복수의 모습, 칼로 찌르는 상상이 구체적으로 나옴. 동은이에게 여정이는 조력자이잖아 어쩌면 마찬가지로 여정이에게 동은이 또한 복수의 조력자로 보인다 생각했어. 동은이가 그 가정폭력 피해 아주머니를 도우면서 자기도 도움을 받듯이, 여정이의 조력을 받으며 동은이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여정이도 동은이의 조력을 받는거지

  • 23.01.01 08:47

    2 나도 이생각

  • 23.01.01 10:31

    33

  • 23.01.01 11:58

    444 나두 이렇게 생각했어

  • 23.01.04 00:46

    마져

  • 23.01.01 05:58

    나도 주여정 정상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 싸이코패스 수감번호를 비밀번호로 해놓는것도 이상하고 살인연습하는 것도 일단 암것도 모르는 온실 속 화초는 아닌거 같아
    어쩌면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는데 억지로 꾹꾹 참다가 문동은 보고 이거다싶었을지도

  • 23.01.01 06:03

    본문같은 생각까지는 안하긴 했는데 주여정이 동은이보다 더 어두운 캐라고는 생각했어 그래서 동은이의 마음의 파도가 좀 잠담해질 때가 온다면 상처가 지워지지 않더라도 여정이 옆에 있으면 안보일 것 같아.

  • 23.01.01 07:44

    나는 송혜교 몸 보고 바로 내가 죽여줄게요!! 할때 어? 이상하다 싶었거든. 아무리 화가나도 바로 같이 복수하자고 달려드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 그런데 주여정이 살인자의 환영과 늘 함께 한다 생각하니 이해가 됨. 죽음,복수,분노 이런단어와 가까운 사람이었구나. 그러면 문동은의 분노에 훨씬 잘 접촉하겠구나 하는 이해가 됐어. 드라마는 트라우마로 인해 잃어버린 영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해. 영광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음침할수 밖에 없으니 그렇게 보는것도 맞겠다 싶은거지.

  • 23.01.01 07:56

    나도 방금 정주행 끝냈는데 개미친놈 캐릭터 같음

  • 문동은이 감옥가서 자기가 죽이고싶은사람 죽이게 하고싶어서 , 문동은 의 분노를 이용하고있는것같음. 순진한척 칼춤춰주겠다고 하는거보면

  • 23.01.01 08:08

    나 보면서 내내 여정이가 언제 돌변할지 몰라서 무서웠음…

    처음에 강아지같은 느낌인가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역으로 동은이를 이용할거같다는 느낌…
    의도적으로 접근한거같은 느낌을 지울수가없음

    애초에 팔에 흉터도 링거 떼주면서 다 봤을거고 수치가 비정상적인거까지 확인한 그때부터 호기심이 생겼던게 아닐까 싶음

    병원장아들권한으로 학교까지 찾아왔는데 엄청 붙어다니던 남선배 신상까지 캤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때부터 눈치채고 의도적인 접근아닐까 생각도 들음 ㅠㅠ

    그리고 현남이랑의 관계도 자기와 딸을 떨어트려놓는 그런부분때문에 (딸의 안전이 이유라도) 어느 순간부터 속에서 알수없는 분노가 생길거같다는 느낌도 들음 ㅠㅠ 현남은 자기 딸을 위해서라면 대신 목숨까지내어줄 사람으로 보여서.. 유학간 딸이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어느순간 눈이 돌아가지 않을까…

    셋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을까봐 슬퍼

  • 23.01.01 08:50

    생각해보면 항상 우린 주인공이 선한 역할이라 믿으면서 드라마를 봤잖아 감정 이입을 하면서 쟤는 주인공의 조력자지, 선역은 아닌거 같긴함

  • 23.01.01 08:59

    ㄹㅇ후반부보니까 쟤는 살인할 동기를 찾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싶더라 그 살인범말고 동은이의 복수를 돕는다는 명분만 있으면 누구라도 상관없어 보여서 칼춤춘다는 말이 섬뜩하게 들렸음 동은이 얘기 듣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거 같아서 이미 알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사적복수를 위해 연대하는건 연쇄로 이어지는거라 위험한거 같음 당연히 정의로운 목적이지만 타인의 일 대리해주면서 생기는 감정과 받게될 형벌이 달라지니까..

  • 23.01.01 09:06

    맞아 그 특유의 음침함이 있어 희한한 그 바이브가 있더라고 이상하게 쟤만 가지는 묘한 90년대 사람 같아보이는? 뭐라 해야돼... 주변 사람들하고 뭔가 모르게 동떨어진 시대상 같은 느낌이고 뭔가 공감대가 다른 스타일 같고 온화한 거 같지만 묘하게 이질적이여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01.01 09:37

    어어어 나도 이렇게생각했어!!

  • 23.01.01 09:37

    나도 정확히 이렇게 생각했어
    여정이한테 음침한 구석이 보인 건 속과 겉이 달라서 그런 걸 거야
    그 동안은 본인 내면에 솔직하지 못했으니까

  • 23.01.01 09:47

    뭔가 사랑에 빠지는 그 과정도 남다르다고 생각했음.. 자연스러운게 아니라 뭔가 핀트가 나간 느낌.. 그래서 저 캐릭터가 단순히 힘든 과거를 가진 걸로 안 그칠 것 같아서 흥미로움

  • 오...흥미롭다

  • 23.01.01 10:33

    진짜 뭔가 내면을 꿰뚫어본느낌
    이성애보다 동족으로써 호기심하고 끌림이먼저였던것같아

  • 23.01.01 10:51

    ㄹㅇ 음침그자체… 애초에 동은이한테 집착하는 레베루가 달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01.01 17:09

    2 존나 괴상함 8년 시발

  • 23.01.01 15:11

    이 글보면서든 생각인데 여정은 동은보고 처음 병원에선 이사람은 뭐지하고 점점 바둑두면서 뭔가 동질감 느끼면서 편안하지않았을까 이래저래 밝은척안해도 되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래서 더 놓지 못했을 수도...

  • 23.01.01 20:31

    ㅁㅈ 문자보내는거 음침그자체고 결국은 흑화한다고들었는데 내재된폭력성 자체에 반감 가지는게 큰것같아 그게 여성을 향한 범죄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너무 많이봤고 은동을 향한 맹목적임이 순정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 스토커겹쳐져서 징그러워
    사연있는 여자같아서 동일시하고 자기챙기듯 챙긴것같다는 본문 다받음

  • 23.01.02 12:11

    2222

  • 음침한데 서사 보면 납득은 감 멀쩡한 사람은 아니니까 서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 23.01.02 12:30

    와 이렇게보니까 너무 재밌다

  • 23.01.02 14:24

    근데 진짜 제일 도라이 같았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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