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가서 런던러너 캠프 참가했을 때...ㅋㅋ
참고로 나는 1n년이 넘게 운동해온 사람이고
대부분의 운동을 좋아하고 마라톤도 매년 두세개 참가하고
여행갈때마다 이런 시티러닝 같은거 꼭 참여하는 사람임ㅇㅇ
주위사람에게 닌 진짜 체력 와따다
남성들 조차 진짜 넌 체력 쩐다 이러는 체력짱짱임
어지간 하면 그다지 안지침..
아 근데 양인들과 뛸때면 시팔..
런던 쇼디치(북동쪽)를 시작으로 한바퀴 빼애애앵(거의 대부분의 런던 관광명소를 지남) 노팅힐(북서쪽)~화이트시티 웨스트필드 쇼핑몰을 지나 복스홀(남서쪽) 찍고 다시 구불구불 돌고 돌아 더 샤드/버로우마켓(남동쪽) 찍고 다시 쇼디치로 오는 일정임.
이게 그냥 일직선으로 북동 북서 남서 남동 포인트를 가는게 아니라 런던 시내 한복판(대영박물관, 버킹엄, 런던아이) 이런데 다 지나기 때문에 거리가 엄청남.
큰 공원도 다 들르고ㅇㅇ
긍까 런던 트래블 러닝 코스인거임..
와 진짜 이걸 쉬지않고 달리고 떠들면서 가는디
마라톤은 자기 페이스란게 있고 탓탓탓 걷듯이 뛰기도 하고 그런게 있잖음?
존나 나빼고 아무도 안지쳐서 계에속 달리니까 난 지친다는 말도 못하겠고 멈추지도 못하겠고..ㅠㅠㅠ
하필 내가 들어간 팀이 죄다 젊은 또래 사람들에 평소 운동하는 사람들이었고 열몇명밖에 안되어서....
나혼자 뒤쳐지니까 따흑흑
안힘드냐 물으니 힘들지!ㅇㅂㅇ 하면서 달림 ㅅㅂㅋㅋㅋㅋㅋㅋ
프림로즈 힐인가 거기 갈때 울뻔....
다른 나라에서 할때는 나이도 다양하고 인종도 다양하고 그래서 힘든거 모르고 오히려 내가 잘 뛰고 그랬는데
같은 또래 똑같이 운동해온 양인들과 있으니 쨉도 안됨...
(그냥 우연찮게 이렇게 팀이 꾸려진거임...)
와 빠른속도로 세시간 내내 달리는데 그날 다섯시에 자서 담날 새벽 세시에 일어남ㅋㅋㅋㅋㅋㅋ
물론 시차도 있었고 여행하느라 힘든 상태였다지만....
스피닝 클래스도 들어갔는데 어드밴스 말고 비기너 선택해라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난 어드밴스지! 들어갔다가 존나 뒈짖할뻔ㅋㅋㅋㅋㅋㅋ
근육 개쩌는 동양인 선생님계시길래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자기도 일하면서 그런거 많이 느낀다고
자기도 남들보다 배로 운동하고 노력하는데도 한계 느낄때가 있으시대ㅠㅠ그래서 기술이나 특정 운동 단련해서 가꾸신다 하시더라....
일단 해외 운동프로그램은 한국꺼의 3배 정도임
이소라 그것도 클라우디아 쉬퍼 다운그레이드 편이라 생각하면 됨..
첫댓글 이거 이번에 여행가서 느낌... 동남아쪽으로 여행갔는데 서양애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수영 존나 잘해서 웬만하면 구명조끼 안 입고 수영하고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다 함... 수영이 생활로 잘 베여 있더라고... 그에 비하면 나는 수영 혼자 독학해서 조금 할 줄 아는 수준이라 파도 치면 뒤지겠더라고 잠수도 오래 못하고 진짜 비교되더라 결국 나중에는 구명조끼 입고 넋놓고 둥둥 떠다님ㅋㅋ
그리고 관광지에서 공원이나 해변가에 가면 혼자 온 사람들은 거의 다 러닝하고 있음 진짜 러닝 많이 하더라 나도 러닝이나 시작할까싶더라... 런데이...라던가
와 ㄹㅇ 나 nba 볼 때 흑인선수들 보면 감탄만 나옴.. 아니 저렇게 우락부락 근육 개쩌는데 근육 탄력도 미쳤고 존나 유연해 ㅅㅂ
나 진짜 꼭두새벽에 출근하는데 길거리에 달리고있는 사람들 다 백인임… 그러고 출근할거아냐 체력 무슨일인지
나도 진절머리 난적있어. 나 친구들이 해외 많이살아서 가끔 외국인이랑 놀때있는데 뒤지게걸어.. 밥먹고 놀다가 *근처에* 파티있다고 가자그래서 ㅇㅋㅇㅋ했더니 1시간 반을 걸음.. 근처라매.. 걍 ㅅㅂ 택시타자고 내가낸다니까 아니라고 다왔다면서 뒤지게걸었음.. 그날 부슬비내리는데 우산도안써ㅜ 언제는 한강 피크닉가자해서 ㅇㅋㅇㅋ했다가 그날도 한강까지만 40분걸었나? 그랬어.. 그때도 다왔다는말만 존나함.. 뭘다와.. 한강가서도 존나걸음..
내가 근육안붙는타입에 저질체력이라 (3000보걸으면 뒤짐..최근 운동시작했는데 내 마지노선이 3000보였어.. 1일 걷기 생활움직임포함 최대 6000보함) 더 힘들었음.. 맨날걸어.. 존나걸어..
ㅋㅋㅋㅋㅋ 근처에 ㅠㅜ 한시간반 ㅠㅠㅠㅠ ㅋㅋㅋㅋ 여시 욕봤다,,,
저러고 점심 사과한알먹는게 신기
진짜 양인들 체력 미쳣음...그러니까 맨날 술먹고 새벽까지 파티하고 놀고 다시 일하고그러지...; 근데 밥도 개조금먹음ㅋㅋㅠㅠㅠ부러워..
한겨울에 개추운데 바다에서 서핑하고 근처 눈쌓인 숲에서 캠핑하고 말짱하게 돌아와서는 시험공부 하는거 보고 진짜 기겁함
연비 쩔어....
부럽다
얘넨 학교 들어가기 전 어릴때부터 운동이 생활화됐고 거기에 타고난 근력이랑 체력이 장난아냐...
어학연수가서 흑인백인 애들이랑 크로스핏 하다가 뒤지는 줄 알았어 진심... 체력이 괴물들이야... 기죽어서 하루가고 안감 ㅠ
영국에서 연극볼때 여주인공이 다른여자 아무렇지않게 가뿐히들고 그러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