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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주는 감자채볶음...울엄마는 다 익혀서 물렁한 감자채볶음 좋아하는데, 내가 지나가는 말로 아삭한 감자채볶음이 맛있다고 한 이후로 엄마가 아삭하게 만들어줘...감자채볶음을 입에 딱 넣었는데 '아삭-!' 하면 감동받음...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첫댓글 내가 뭐 먹고싶다하면 며칠내로 꼭해줄때
아 나도 본문처럼 말랑 고사리 좋아해서 엄마가 말랑만 해줄때나…따로 사는데 아침 점심 저녁마다 연락해주실때 잘잤니 좋은아침 점심 챙겨먹어라 굿나잇 이런거 ㅎㅎ
ㅠㅠㅠㅠㅠㅠ 여시 왜 답장 안헀어!!
@AB_A 악! 바빠서 못 했었어 ㅎㅎ저뒤에 다 했어!!!ㅠㅁㅜ
식혜
엄마 무거운거 잘 못 드는데 내가 옥수수 먹고 싶다고 하면 시장에서 사다줌ㅠㅠ
나 저녁 안먹는다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메뉴 말하면서 유혹한거..ㅋㅋㅋㅋ 안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가 그렇게 해 걍 냅두지ㅠㅠ
사소한거 아니지만 ..직신데 맨날 오첩반상으로 도시락 싸줌 ..괜찮대도 해줘 ㅠ 엄최 ...ㅠ
자고있는 내 모습 빤히 쳐다보면서 머리 쓸어주다가 출근할때 사실 안자고 있었다
엄마만 왔다가면 싱크대 음쓰통이 깨끗해져있어 ㅜㅜ 그리고 어제 소화안되서 약있는 서랍 열었는데 가스명수랑 박카스 가득 들어있었던거 ㅠㅠ
회사 점심 식대 없는데 물가는 비싸고 월급은 적고 한 일주일 간 점심에 굶고 잔 다음에 집 와서 저녁 많이 먹었더니 그 다음주부터 엄마가 점심 도시락 싸줌... 지금 세 달 됐어.. 매일 싸줌.....
주말 가족식사 시간 전에 머리 쓰다듬고 발 간질이면서 깨울때
똥냄새 괜찮다고 해줌...
그냥 손목이 좀 저릿하다구했는데 비빔밥도 대신 비벼줬던 날이 떠오르는군
어제 소파에 앉아서 각자 폰하는데 갑자기 내쪽 보더니 “엉댕이 쓰다듬게 열로 좀 와바 이쁜아..🥺“ 하더라구..ㅋㅋ 나이먹은 딸내미도 글케 귀여운가
엄마 새벽에 출근하기전에 꼭 자고있는 나한테 뽀뽀해주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나가실때나는 자취하는데 맨날 저녁에 자기전에는 잘자라고 문자해주고 점심때면 점심 잘먹으라고 할때
일터가 차타고 30분 거린데 댈꼬와달라하면 댈러와주심.. 따흑ㅠ
뭐 먹고싶다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바로바로 해 주실때…🥲
요리란게 내가 해보니까 진짜 번거롭고 귀찮고 어렵더라
투닥댔을때도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거아침에 들어와서 창문 닫아주는거
본가가면 먹을 꺼부터 모든거 정말 다 주려고 할때 바리바리 싸줄때 눈물 나
가끔 집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반찬 잔뜩 해놓는거
한약 먹을때 간식같은거 아예 못먹었는데 밤은 먹을수 있었단말이야 그래서 엄마가 밤 삶아서 하나하나 다 까줬어 모양그대로....지퍼백에 한가득 넣어서 자취방 가서 먹으라구...ㅜㅜ 한 100개는 넘었을듯...
당장 오늘만해도 같이 점심 먹자고 연락 와서 혼자 가겠다고 돌려돌려 말했더니 치😤 보내면서 진짜로 삐졌을 때.. 매일 아침마다 밥 같이 먹으면서 점심 한 끼 같이 안 먹었다고 삐진 게 너무 귀엽고 사랑 받는 느낌 들었어
자고 있으면 볼이나 이마나 입에 뽀뽀하면서 깨워줄 때도
나 다이어트 한다니까 샐러드 손질 다해서 냉장고에 차곡차곡 매번 쌓아주믄거ㅠㅠ다먹어 갈때쯤이면 또 쌓아져 있어
서로 피곤한날인데 무의식적으로 내 다리 먼저 주물러주는거 🥲
냉동밥 넣는 통 4~5개에 꽉채워서 생새우 줬는데 다 까서 넣어줌 ㅠ
엄마 나 이거 먹고싶어~ 하면 기억하고 해주는거 ㅠㅠ
손 아파서 붕대 양쪽손 감고지낼때 쌈싸서 입에 넣어줌
겨울에 나 집 들어오기 전이면 미리 따뜻해지라고 온수매트 틀어놔줘,,
나 7살때 혼자 집 와보겠다고 아무한테도 얘기안하고 학원에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차타면 10분거리가 걸어가니 1시간이 걸리길래 엉엉 ㅜㅠ 하다가 집 도착하니 엄마가 엄청 뭐라하다 나 배고파..하니까 밥 차려주고 한그릇 더 달라하니까 엄청 웃어줬을때
중학생때 사고쳐서 교장실안에 부모님들 계시고 밖에 서있는데 엄마랑 부모님들 나오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엄마 쳐다도 못봤더니 딴데가지말고 밥 먹으러와. 배고프지? 하고 어깨 두드려주고 갈길감 근데 진짜 펑펑 울고 다신 사고안쳐야겠다 생각함..
유럽에서 한달정도 여행하고 올때 엄마~ 엄마가 해준 음식 먹고싶다 오징어초무침아렁 순두부찌개랑~ 하면서 이것저것 진짜 많이 말했는데 뭐래 미친 하더니 나 한국온날 내가 말한거 하나도 빠짐없이 차려줌 말하고보니 다 밥이네엄마 사랑 = 밥💞
내가 좋아한다는 음식은 꼭 해줘 허리나가서 일도 못하는데 명절오면 명태전 꼭 해두더라
첫댓글 내가 뭐 먹고싶다하면 며칠내로 꼭해줄때
아 나도 본문처럼 말랑 고사리 좋아해서 엄마가 말랑만 해줄때나…따로 사는데 아침 점심 저녁마다 연락해주실때 잘잤니 좋은아침 점심 챙겨먹어라 굿나잇 이런거 ㅎㅎ
ㅠㅠㅠㅠㅠㅠ 여시 왜 답장 안헀어!!
@AB_A 악! 바빠서 못 했었어 ㅎㅎ저뒤에 다 했어!!!ㅠㅁㅜ
식혜
엄마 무거운거 잘 못 드는데 내가 옥수수 먹고 싶다고 하면 시장에서 사다줌ㅠㅠ
나 저녁 안먹는다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메뉴 말하면서 유혹한거..ㅋㅋㅋㅋ 안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가 그렇게 해 걍 냅두지ㅠㅠ
사소한거 아니지만 ..직신데 맨날 오첩반상으로 도시락 싸줌 ..괜찮대도 해줘 ㅠ 엄최 ...ㅠ
자고있는 내 모습 빤히 쳐다보면서 머리 쓸어주다가 출근할때 사실 안자고 있었다
엄마만 왔다가면 싱크대 음쓰통이 깨끗해져있어 ㅜㅜ 그리고 어제 소화안되서 약있는 서랍 열었는데 가스명수랑 박카스 가득 들어있었던거 ㅠㅠ
회사 점심 식대 없는데 물가는 비싸고 월급은 적고 한 일주일 간 점심에 굶고 잔 다음에 집 와서 저녁 많이 먹었더니 그 다음주부터 엄마가 점심 도시락 싸줌... 지금 세 달 됐어.. 매일 싸줌.....
주말 가족식사 시간 전에 머리 쓰다듬고 발 간질이면서 깨울때
똥냄새 괜찮다고 해줌...
그냥 손목이 좀 저릿하다구했는데 비빔밥도 대신 비벼줬던 날이 떠오르는군
어제 소파에 앉아서 각자 폰하는데 갑자기 내쪽 보더니 “엉댕이 쓰다듬게 열로 좀 와바 이쁜아..🥺“ 하더라구..ㅋㅋ 나이먹은 딸내미도 글케 귀여운가
엄마 새벽에 출근하기전에 꼭 자고있는 나한테 뽀뽀해주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나가실때
나는 자취하는데 맨날 저녁에 자기전에는 잘자라고 문자해주고 점심때면 점심 잘먹으라고 할때
일터가 차타고 30분 거린데 댈꼬와달라하면 댈러와주심.. 따흑ㅠ
뭐 먹고싶다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바로바로 해 주실때…🥲
요리란게 내가 해보니까 진짜 번거롭고 귀찮고 어렵더라
투닥댔을때도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거
아침에 들어와서 창문 닫아주는거
본가가면 먹을 꺼부터 모든거 정말 다 주려고 할때 바리바리 싸줄때 눈물 나
가끔 집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반찬 잔뜩 해놓는거
한약 먹을때 간식같은거 아예 못먹었는데 밤은 먹을수 있었단말이야 그래서 엄마가 밤 삶아서 하나하나 다 까줬어 모양그대로....지퍼백에 한가득 넣어서 자취방 가서 먹으라구...ㅜㅜ 한 100개는 넘었을듯...
당장 오늘만해도 같이 점심 먹자고 연락 와서 혼자 가겠다고 돌려돌려 말했더니 치😤 보내면서 진짜로 삐졌을 때.. 매일 아침마다 밥 같이 먹으면서 점심 한 끼 같이 안 먹었다고 삐진 게 너무 귀엽고 사랑 받는 느낌 들었어
자고 있으면 볼이나 이마나 입에 뽀뽀하면서 깨워줄 때도
나 다이어트 한다니까 샐러드 손질 다해서 냉장고에 차곡차곡 매번 쌓아주믄거ㅠㅠ다먹어 갈때쯤이면 또 쌓아져 있어
서로 피곤한날인데 무의식적으로 내 다리 먼저 주물러주는거 🥲
냉동밥 넣는 통 4~5개에 꽉채워서 생새우 줬는데 다 까서 넣어줌 ㅠ
엄마 나 이거 먹고싶어~ 하면 기억하고 해주는거 ㅠㅠ
손 아파서 붕대 양쪽손 감고지낼때 쌈싸서 입에 넣어줌
겨울에 나 집 들어오기 전이면 미리 따뜻해지라고 온수매트 틀어놔줘,,
나 7살때 혼자 집 와보겠다고 아무한테도 얘기안하고 학원에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차타면 10분거리가 걸어가니 1시간이 걸리길래 엉엉 ㅜㅠ 하다가 집 도착하니 엄마가 엄청 뭐라하다 나 배고파..하니까 밥 차려주고 한그릇 더 달라하니까 엄청 웃어줬을때
중학생때 사고쳐서 교장실안에 부모님들 계시고 밖에 서있는데 엄마랑 부모님들 나오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엄마 쳐다도 못봤더니 딴데가지말고 밥 먹으러와. 배고프지? 하고 어깨 두드려주고 갈길감 근데 진짜 펑펑 울고 다신 사고안쳐야겠다 생각함..
유럽에서 한달정도 여행하고 올때 엄마~ 엄마가 해준 음식 먹고싶다 오징어초무침아렁 순두부찌개랑~ 하면서 이것저것 진짜 많이 말했는데 뭐래 미친 하더니 나 한국온날 내가 말한거 하나도 빠짐없이 차려줌 말하고보니 다 밥이네
엄마 사랑 = 밥💞
내가 좋아한다는 음식은 꼭 해줘 허리나가서 일도 못하는데 명절오면 명태전 꼭 해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