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평범한 20대가 도박에 빠져 인생 나락가는 과정

[나의 지니님]

출처 : https://youtu.be/rWfcOWqCrN0?si=yt718919Xf5aKFKP

요새 핫플 달글 간 20대 여자가 자취하는 영상 보다가

그 채널에 도박에 관련된 영상도 있길래 

여시들이랑 같이 보고 싶어서 캡쳐해옴

캡쳐로는 상당히 생략된 부분이 많으니 감안해주면 압도적 감사

꾀죄죄한 남자 하나가 도박장에서 영혼 없이 버튼 누르는 중

위랑 동일인물

막 전역한 남자

전역하자마자 친구들이랑 놀러온 수영장에서 여자를 만남

방을 잡으려고 하는데 막 전역해서 돈이 없음

친구한테 부탁해서 5만원을 받았는데 방값은 최소 12만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을때

또 다른 친구에서 전화가 옴

야야;;; 나 지금 카지노에서 만원으로 20만원 땄어;;

니들 빨리 와바;;

돈 빌려준 친구가 우리도 가서 해보자 하니

아 무슨 카지노야; 나 그런 거 한 번도 안해봤어;

하고 처음엔 거절

니 어차피 내가 빌려준 5만원으로 방도 못 잡잖아 ㅋ

그 5만원 있으나마나 하는 건데 일단 가보자ㅋ

그렇게 친구와 카지노 입성

이미 와서 돈 따놓은 친구가 신나게 부름

주사위 3개 숫자 맞추면 니가 배팅한 금액 몇 배로 돈 줌

친구야 지금 삘이 팍 오는 숫자 없니?

내가 방금 돈 없어서 못 잡은 방 값이 12만원임

친: 12면 5만원까지 배팅할 수 있네 니가 가진 돈 전부 배팅 ㄱㄱ

나 이런 거 무서워; 5천원만 걸래;

친: 쪼다냐; 남자답게 걍 5만원 전부 배팅해;

헐; 12 뜸;

순식간에 5만원이 30만원이 됨

야야 초심자의 행운 오진다;

숫자 하나만 더 불러봐 빨리;;

내가 오늘 전역했으니까 오늘 숫자 8 가자;

8은 3만5천원 배팅 가능하네

가즈아아아~~

오잉 또 맞춰벌임

홀리 쉿

야 너 방금 게임 두 판 하고 60 벌었어;

한 판만 더 하자는 친구들을 물리치고 결국 방을 잡아 썸녀와 시간을 보냄

근데 군대에 있을 땐 여자 만나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막상 지금 생각해보니 여자고 나발이고 아까 카지노에서 돈 딴 것만 기억남

아.. 몇 판만 더 했으면 돈 더 딸 수 있는 거였는데..

아.. 아까 그거 말고 다른 게임도 많아보였는데..

결국 다시 온 카지노

친구 둘은 아직까지 게임 하다가 돈 다 잃었음

지금 온 주인공이 야ㅋ 딱 한 판만 더 하자ㅋ

나 오늘 좀 되는 날 같음ㅋ

이번엔 다른 게임

내가 22살이니까 22에 걸자

홀리몰리;;

10만원 걸었는데 이번엔 350이 되어벌임;

집으로 돌아와도 계속 카지노 생각뿐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바보 같이 보임

카지노에서 게임 좀 하면 한달 월급 걍 버는데 왜 저러고 살지?

내가 왜 마지막에 바보같이 10만원 밖에 안 걸었지?

그때 마지막으로 딴 돈 350을 다 걸으면

1억 2천이네??

결국 혼자 다시 간 카지노

지난번에 딴 돈을 전부 칩으로 바꾸고 게임 시작

응 다 잃음

결국 약이 오른 주인공은 엄마한테 거짓말로 돈을 빌림

공무원 시험 준비하려고 학원 등록하려는데

150만원씩 6개월 미리 결제해야된대

돈 좀 보내줘 엄마

그 돈도 다 잃음

엄마한테 2차 거짓말

엄마 교재비는 별도라서 돈 좀 더 보내줘

그렇게 또 받은 돈을 잃어가고 있는데 

웬 중년 아저씨가 말 걸음

총각 첨 보는 얼굴인데 좀 쉬었다 해~

중년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바카라? 를 했더니 돈을 좀 벌음

감사의 의미로 주인공이 본인 방으로 아저씨를 초대해서 술 대접함

하하호호~ 감사해요~

내일 또 비법 좀 알려줘요~

낄낄깔깔~

응ㅋ 아저씨가 니 물건 다 훔쳐감ㅋ

대출 받은 돈도 다 날리고

근처에서 편의점 알바하고 찜질방에서 지내며 계속 카지노에 몰입 중

근데 갑자기 친구랑 부모님이 카지노에 찾아와서 끌고감

집 가는 길 내내 엄마는 울고 아빠는 화를 내는데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음

실컷 혼나고 방에 누웠는데 귓가에 환청이 맴돎

부모님 결혼예물, 금반지, 아빠 차 키, 적금통장 다 어디 있는지 알잖아

그 돈으로 원금 복구하고 더 불려서 금의환향 해야지

지금 여기서 멈추면 걍 노름에 빠진 폐인새끼 되는 거임

친척들한테 욕 먹을 거임

빨리 돈 복구해서 이미지 세탁 해야지?

결국 집에 있는 돈 될만한 것들 다 챙기고

아빠 차까지 훔쳐서 집에서 도망나옴

전당포에 전부 맡기고 돈으로 바꿔옴

이 돈이면 2주는 걱정 없겠지?

응 다 잃음 복구 못해

방 잡을 돈도 밥 먹을 돈도 없어서

식당에서 버린 음쓰 주워먹으면서 삶

친구들한테 돈 빌려달라고 전화를 돌려도

이미 도박에 빠졌다고 소문이 쫙 나서 아무도 안 빌려줌

결국 집에 몰래 돌아가 집문서까지 빼오고요

가끔 보이는 젊은 친구들

나도 저렇게 기분 좋게 돈 따고 나갔다면 지금 내 인생은 이렇지 않았을텐데

나도 평범하게 취직하고 연애하고 결혼했을텐데

슬롯머신에서 보이는 엄마의 우는 얼굴

점점 늙어가고 아파하는 아빠의 얼굴

내가 집문서 팔아서 엄마아빠는 지금 사채업차한테 쫓길거지만

돈 복구해서 돌아가면 되잖아

그 때 효도 해드리면 되잖아?

돈 벌어서 멋진 양복 빼입고

돈다발과 새 차 뽑아서 집에 돌아가면

엄마 아빠가 기뻐해주시겠지?

돈 벌면 집 가서 죄송하다고 할게

그 때까지 잘 계세요 엄마아빠

나 꼭 집에 다시 돌아갈게

영상에선 밥 굶고 물로 배 채우고

카지노 근처에 방치된 차량 안에서 먹고 자고 하는 것도 다 나옴

솔직히 이 영상은 아주 극단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도박에 한 번 빠지면 사고회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이해 가능한 것 같아서 가져와봤어

더 자세한 건 영상을 보시와요

문제시 글삭

[젹재]

제발 코인하는 사람들도...기대하지말고 거기에 쏟아붓지는 말길 ㅠㅠ

[알약제조12]

222....코인하는사람들도 정상인이랑 사고회로가 다름 진짜ㅋㅋㅋㅋㅋㅋ코인이나 불법일하는사람많이 보는데 돈진짜 흥청망청씀 또 벌면되지 이런마인드 쫄딱망해서 다신 코인안한다 말해도 나중에보면 또 하고있더라

[은유화]

33 코인하는 사람들도 도박하는 사람이랑 뇌구조 같을듯...

[웃참챌]

진짜 사람의 욕심이 끝이없는거 같다.....

[육선엽]

와… 아예 근처에도 안 가야지

[오메가삼]

이사람 영상들 저런 중독에 빠지는 길 너무 잘 표현해서 소름돋음

[금금금목목목]

저정도까지 아니여도 돈안모으면서 한방에 잘풀릴거라고 믿는 사람 꽤많은듯…

[지난주말]

첫 게임에서 돈 따면 신이 버린 자식이래 나 아는 부자도 자식이 저래서 빠른 손절하고 돈 지킴..가족들 너무 칼같아서 아직도 심장이 덜컹함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어딨는지도 몰라 뭔가 여자들도 중독은 되겠지만 좀만 틀어져도 바로 죄책감, 자괴감에 주눅드는데 남자들은 지가 할 수 있다는 자만심 자아비대가 더 심해서 안죽고 계속 한탕 노리는듯

[초로러각가루잡]

그렇지도 않아 처음 경마장에 애기 손 잡고 유모차 몰며 온 30대 애기엄마들 경마 맛 들이면 세번째까진 애 데려오는데 네번째부턴 애 없다고 그래 경마장이 마장 옆엔 동산처럼 돼있고 당나귀 당근 주기 같은 거 할 수 있어서 가족들 많이오는데 첫 날 큰 돈 쥔 애 엄만 네번째엔 꼭 혼자온 댔음

[지난주말]

왜 혼자오는거야?? ㄷㄷㄷ😱 가족들한테 버림받아서??

[밤비덤퍼]

연어해서 보고 댓글다는데. 이미 그때되면 애고 가족이고 눈에 안들어온다는 말일것같아...

[지난주말]

미쳤다 ㅠ 걍 영혼 팔고 온거네

[기락스]

개한심해..차라리 자살을 하지 왜 집에 민폐를 끼칠까? 살 가치가 없는 인생이란 이런거인듯;

[파이리꼬리불]

도박상담하러 오는거 중독자가 여자인 경우같이 오는 가족들은 잘 없대
한남들은 도박 빠지면 가족들이 구제하려고 상담 같이 오는데
여자들은 누구도 안도와줘서 거의 같이 잘 안온다더라
여자 중독자가 적긴 하지만 있더라도 주변에서 절대 안도와준다고함…

[뿡빵귤]

ㅁㅊ...여자면 걍 포기해버리나보네
재수없다

[레이디 가가]

와 진짜 고증 잘했네...

[나만의 비타민]

한두번만에 저렇게 땄다지만 어떻게 바로 도박으로 부자될거라는 생각이 바로 꽂히지.. 사고회로 괴상하네 역시 도박은 손도 대면 안돼ㅡㅡ

[로또일등하려고]

라스베가스에서 20달러넣고 80벌어서 그전날한거도 다 찾았는데
다음날 그 80으로만 돌려보자 했다가 다 잃음
근데 슬롯 12칸 왜주는지 왜안주는지 이해못함 아직도

[아버님을아세요]

이런 경우가 진짜 많아????

[빡독]

친구 전남친이 결혼예정인 상태에서 도박에 빚이 있는걸 알게되면서 사고회로가 미친다는게 뭔지 간접체험함. 천운이었지... 내 돈도 들어갔다 나와서 알게됨.

[허리압]

울아빠 회사에서 단체 야유회식으로 강원랜드 간적있는데 그날 첫게임에 80만원 딴거야 그대로 스탑하고 번돈으로 돈 잃은 직원들 돈 돌려줌.. 안그러면 거기에 빠질거같았데ㅋㅋㅋㅋㅋㅋ 대신 아빠:부자놀이함/ 직원헴: 돈잃은거 복구 울집: 그날 밤 야유회 뽑기에서 청소기비싼거 받아옴 모두가 햅삐해짐

[싸우자귀신아]

와 한번에 350따버리면 진짜 일하기 싫고 눈깔 돌긴 하겠다...너무 무서워 ㅠㅠㅠㅠ아예 하지를 말아야지

[싸우자귀신아]

그리고 도박 중독은 개개인의 성향이랑 상관없이 ㄹㅇ 질병이래....뇌가 맛이 간거

[살쾡이]

진짜 뭐든 처음에 큰 돈 따면 안좋은듯..ㅠ

[맑은별]

아니 운이 한번 따른거지 지가 자주 돈을 딸꺼란 생각이 왜들지? 아무 이유도 없이? 사고자체가 이상해

[양털맛쿠키]

차나 집문서 같은거 들고 도박장 근처 돈빌리러 가면 차비였나 얼마 쥐여준다던데 자살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