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에치젠 료마, 핀터레스트
안녕 여시들
사진보다 더 진짜같은 예쁜 그림들이 있다?(생생정보 톤)
요즘 너무 예쁜 그림들에 꽂혀있어서 다같이 보자싶어서 들고왔어
*그림 실력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고, 여자에게 강요되었던 잘못된 코르셋들은 전혀 두둔하지 않음
(특히, 중간에 나오는 화려함의 극치이기도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입을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거대했던 크레놀린 드레스의 유행 때문에 1863년 산티아고 교회의 화재에서 여자들만 문을 못빠져나와 3천여명이 죽은 기괴하고도 끔찍한 사건이 있었음)
충분히 인지해주길 바라~
한눈에 봐도 느껴지는 무겁고 두터운 느낌의 벨벳에 두터운 금사로 놓여진 자수
자수가 화려하게 박힌 새틴 드레스인데 진짜 사진보다 더 그럴듯하지 않아?
은사가 천 바깥에 수놓아진 드레스..존녜
다른 드레스들에 비해서 수수하지? 귀족층의 드레스가 아니라서 그래 하지만 편안한 면직물의 느낌이 매력적이야ㅎㅎ
새틴 숄도 숄인데 영혼 실어놓은 진주 좀 봐...ㅎㅎ
로코코 시대의 화려한 드레스
1700년대 그림인데도 사진같음.. 얼굴이 익숙하다고 느껴진 여시들 있을거야
👏👏마리 앙투아네트 맞습니다👏👏
(참고로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이 대사는 날조된거 알지..? 마리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저 대사는 희대의 멍청하고 못된 ‘악녀’로 만들기 위한 날조였음...)
브로치 초상화까지 엄청 세밀하게 그려놓음
로코코 시대 패션을 선두했던 마담 퐁파두르
진짜 유명한 초록색 드레스 입은 그 명화와 동일인물 맞음
드레스의 질감+섬세한 의자 묘사+뒤에 걸린 풍경화까지 너무나 완벽
저 직물 특유의 구김과 그림자 표현좀 봐줘😭😭
화려함으로는 빠질 수 없는 빅토리아 시대의 크레놀린 드레스.. 만지면 바스락바스락 소리날거 같음
이건 무슨 재질인지 모르겠으나 만져보면 약간 까끌까끌할거 같지 않아?
움직일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날거같은 레이스 드레스
이것도 재질이 뭔지는 모르겠으나...불투명한 흰 부분은 새틴일거같고, 위에 하늘거리는 천은 쉬폰인가? 드레스 위에서 아무렇게나 얹혀져있는걸 그림으로 저렇게 잘표현하다니
그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섬세한 레이스...
쉬폰인지 튤인지 알 수 없는 직물...하지만 뭔 느낌인지는 알거 같은...
새틴 특유의 광택과 재질을 잘 표현함
보기만 해도 미끄럽고 덥다
크레놀린의 유행이 끝나고 등장한 엉덩이 부분을 강조하는 버슬 드레스(1870년경 유행)
↗️저 부분 나풀거리는 부분 그린것좀 봐줘...대박이여
튤...? 쉬폰...? 잘 아는 여시 있으면 나와주라😭
이건..직물 느낌은 잘 알 수 없을 정도로 뭉개져있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서!
딱봐도 무겁고 숨막히는 느낌이 드는 벨벳
끝에 털 처리가 된게 보기만해도 너무나 더움
개인적으로 진짜 새틴 느낌 너무 잘살렸다고 생각하는 그림... 그 빤닥빤닥하면서도 만지면 손 사이로 스르르 빠져나갈거 같은 미끄러운 질감을 눈으로 느낄 수 있음
저 레이스 구멍들이 사진이 아니라니..^^
화가 이거 몇년간 그렸을까....ㅠ
두번째로 좋아하는 그림...
큰 그림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확대하면 자수를 놓고 있는 비단 위에 헝클어진 노란 실들까지 그려놨어....;;;;; 새틴 드레스랑 비단이랑 느낌이 미묘하게 다르고 비단에 자수 놓아진 새들도 개리얼함
꼭 확대해서 봐줘😭
같은 검은색이지만 상체/하체 옷감의 질감이 다른 느낌
털난 복숭아같은 따뜻하고 포슬포슬한 벨벳느낌
화가들의 손목과 눈에 애도를 표하며•••
문제시 드레스 복식 변천과정 정리해서 올림
첫댓글 천재다;
와.. 이정도면 걍 사진찍어서 포토샵으로 좀 뿌옇게 그림처럼 만든 수준 아니냐고..
와 진짜 정신없이 봤다...
와 장난아니다 진짜.. 재질 미쳤음
배우고 싶다 이런그림ㅜㅜㅜ
와..아니 이게 어케 그림이여........미쳣다..
진짜 사진보다 더 진짜같은게
붓터치가 여러겹 덧씌워져서 그런지 사진보다 더 입체적인것같아
너무 좋다..오ㅏㅏ
재질 걍 도랏네
우와.....대박
질감표현 엄청섬세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 드레스를 입은게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가장 사랑받던 엘리자베스 황후(애칭 시시)고 워낙 유명해서 오마주했나봐ㅎㅎ 영화 의상도 너무 예쁘다
예술 위대쓰
레이스 찐광기,,,대단해
보는데 심장 두근두근 거렷음(?)
여샤 저 사진들 갖고 싶은데..
어디가면 구할수 있니.?
ㅈㄴㄱㄷ 저장은 모르겠는데 구글 아트앤컬쳐라고 있어!! 거기가면 회화작품들이 되게많은데 18~19세기도 있드라
@돈이 날 로맨틱하게 만들지 구글에 검색해볼께! 고마워-!!!!
와..미쳤다
어떤건 그냥 사진 같아ㅎㄷㄷ
이게 말이되노..
저 시기 미술품의 미쳐돌아버린것같은 디테일만 보면 가슴이뛰어...근데 또 사람 얼굴을 보면 막상 그렇게 현대극사실주의 얼굴아니고 그림티가 팍 나서 오묘혀
미쳤음...
미쳤다...
진짜 경이롭다
저건진짜어케그리냐고 ㄷㄷㄷ
와 어떻게 이러지...???????
재질 개미쳣음
와ㅠㅠ
어이없어 이게 그림이라니... 늘 하는 생각인데, 요즘보다 옛날 시대에 천재가 더 많았던 거 같아
와 하나 그리는 데에 얼마나 걸렸을까 디테일 장난아니다
연어하다 왔는데 너무 멋있다 ㅜㅜ
드레스 과정도 궁금하다...! 글 완전 잘봤어 ㅎㅎ
여시야 우연히 연어하다 왔는데 그림 진짜 다 너무 좋다 내 취향이야... 정성스럽게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삭제하지 말아주라 .. 매일 매일 보러올게,,
와!!
보는 동안 소름돋음...
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