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성공회 대전교구와 서울교구의 주교 선출을 앞두고 주교 선출에 참고하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시라는 공익(公益)과 교회 정의(正義)의 정상화를 촉구하고자 교우님들에게 올리는 글입니다.
성공회 대전교구 사제가 같은 교구 소속 내에 평신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것은 그 평신도가 죽을 짓을 했던거겠지요?
그래서 그 죽을 짓을 했을 평신도를 고소해서 1차 검찰의 판결을 받았는데도 그것도 모자라 추후에 재정신청이란 법적 절차를 대전 고등법원에 신청하고 2년여를 사법절차를 받게 했다면 하느님 앞에 당당하신 사제들이겠지요.
그래서 신자와 사제가 아니라 피의자 김영기와 고소인 사제들의 실명을 공개합니다.
전재식,허종현,김호욱,박노근,전병세,강민용 그리고 대전교구는 유낙준(?)
그리고 제 사건에 관한 글들 중에서 제가 재판을 받았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재판은 받지 않았습니다.
2번의 경찰 조사와 1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고 처음에는 증거불중분으로 무혐의로 판결이 났는데 이후 2번의 재정 신청이 이어져 대전고등법원으로부터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즉 법원에 가서 재판은 받지 않았지만 대전고등법원으로부터 판결은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2015년 9월 21일 추석 전에 대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강민용 사제 한사람으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통보였습니다.
“성공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즉 성사모에 올린 글을 가지고 저를 명예훼손혐의로 대전 경찰서에 고소를 했는데 제 주소가 서울로 되어 있어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첩을 해야 할지 의견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직장이 증평이라 가능하면 근처에서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괴산 경찰서로 이첩을 하겠다고 해서 아래 서류에 사인을 해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당시 강민용 사제나 다른 사람에게서 이런 문제에 대한 사전 연락은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를 지나고 나니 서울 중앙지검에서 다시 연락이 왔는데 "성공회 대전교구"와 사제들로부터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았기에 누가 고소를 했는지 알아야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서류 준비나 대응을 할 수 있을텐데 담당 경찰은 누가 고소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 경찰에게 담당 검사를 바꾸어 달라고 해서 그 검사에게 제가 직접 물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누가 저를 고소 했는지 알아야 저도 변론을 준비할 테니 고소인들을 알려달라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대한성공회 유지재단 대전교구” 이름으로 고소가 되었다고 하고 다른 사제들 개인적인 이름은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러던 차에 대전교구 평신도로부터 아래의 사진을 받게 됩니다.
이 사진을 저에게 전달해 주신 분이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사진을 보고 누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지 알게 되었고 제 나름껏 반론 자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확인해 보니 강민용 사제가 혼자 이름으로 먼저 고소를 했고 그후에 전재식,허종현,김호욱,전병세,박노근 그리고 대한 성공회 대전교구 유지재단이 고소를 했는데 이때 대전교구 주교가 유낙준 주교이므로 대전교구란 유낙준 주교라고 보면 되겠지요?
2015년 12월 30일에 강민용 사제 건이 무혐의로 그리고 나머지 건은 2016년 4월 29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걸로 끝난 줄 알았는데 이후에 재정신청이라는 지루한 과정을 거치면서 2016년 11월 17일 청주지검에서 검사로부터 직접 검찰 조사도 받게 됩니다.
덕분에 사법절차에 대해 그리고 검사들과 경찰 조사에 대해 인생에 있어 첫 경험을 해 보게 됩니다^^
이 경험으로 이후 다른 평신도들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을 때 자문(?)도 해주게 되고요^^
첫댓글 강민용도 고소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