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캄 아카이브 구축사업'에 동참하실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평화를일구는사람들(TOPIK)에서 '모닝캄 아카이브 구축사업'에 함께 하실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그간 평화를일구는사람들(TOPIK)에서는 북한지역 성공회 역사 복원사업으로 모닝캄과 성공회 월보 등에 나온 자료들을 모아왔습니다.
그런데 깊이 들어가면서 보니, 대한성공회 선교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모닝캄'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원인중에 하나가 자료가 아나로그형태로 되어져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평화를일구는사람들은 올해부터 이 모닝캄 전문을 텍스트파일로 바꾸는 '모닝캄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고,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을 만나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일은 몇번의 확인 과정이 필요하기에, 바뀌어진 텍스트파일을 검토하여 원본과 대조하는 2차 작업을 해주실분을 찾습니다. 올해 목표는 모닝캄 120호까지이며 대강 3000페이지를 텍스트파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당연 검토하는 일도 한분이 다 하실 필요없고 한분이 30-50호정도씩을 담당해주시면 됩니다. 현재 2분이 진행하고 있고, 집에서 하셔도 됩니다.
〈모닝캄Morning Calm, 이하 모닝캄〉은 제1대 조선교구장인 고요한(John Corfe) 주교가 1890년 7월 1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2010년까지 400여호가 발행된 것으로, 9,0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입니다. 특히 1890년부터 1945년 사이에 발행된 모닝캄은 성공회의 초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선교 과정 일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 자료가 130년이 넘어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원본(종이) 훼손이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 전자파일로 된 자료도 PDF로 만들어져서 일반인이나 연구자의 접근이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평화를일구는사람들 모닝캄을 텍스트파일로 만드는 일 등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되어 성공회대학교 역사기록관과 관구 등과 협의하고, 서울대성당의 선교지원금을 후원받아 〈모닝캄〉의 온전한 복원과 번역까지 포함한 ‘영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4개년 계획으로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공회 역사, 특히 초기 역사에 가장 중요한 사료인 '모닝캄 아카이브 구축사업'에 동참 가능하신분은 평화를일구는사람들(TOPIK) 사무실 02-742-2007로 전화주시거나 박명숙대표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