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영성원에서 치유은사를 받고 거주지역에서 사역을 하는 시기에
그 해 어느날 저의 손가락 관절에 갑자기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했습니다.
이 질환은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노년이 되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온몸의 관절에 올 수 있지만 주로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에 많이 옵니다.
손가락의 관절염 증상은 열손가락 마디가 붓고 아프며 시간이 지나면 점차로 관절이 더 붓고
굵어지며 구부러져서 손을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이 질환은 정말 난치성이며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저는 치유사역을 하며 전도를 하기에 이런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인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또 저의 직업으로도 환자들에게 본이 될 수 없다고 생각되기에
저에게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치유은사를 허락하셨는데 왜 이런 시련이 왔을까라며 잠시 실의에 빠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저를 하나님의 도구로 쓰시기 위해 분명 낫게 하실거라는 믿음을 갖고
의심치 않으며 열심히 기도하면서 사역도 쉬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몇 주 지나지 않아서 열손가락이 붓고 아프던 것이 어느날 감쪽같이 나으면서
지금까지도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발병하면 계속 병이 진행되어 현대의학으로는 결코 치료가 되기 힘든 이런 퇴행성 질환은
오직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저의 경험을 비추어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것 모두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며 주님 앞에 서는 그때까지
늘 충성봉사하며 잘했다 칭찬 들을 수 있는 저희들이 다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