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메고 방글라데시에 갔을때 이미 예상된일이기도 하지만 막상 노래를 부르려니...
말도 통하지 않고 조금은 난감하기기도 했답니다. 노래부르며 워낙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민망하기도 하고..^^
어느날은 연달아 세번 노래를 부른 날도 있는데.. 갈증이 너무도나기애 물을 사달라기는 미안하고 걍 주변에 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셨더니 배탈이 나서 다음 노래를 부를때 너무 힘들었다는 ㅋㅋ 그래도 지금 생각하니 뭔 노래인지도 모르고 들어준 울 친구들에게 넘 고맙고 추억이 새록새록...^^ 부럽죠? 사진 이외에도 몇군데 더 있는데 사진이 없군요,,,ㅜ.ㅜ
비두가 일하고 있는 bps 사무실에 방문한 첫날...
들불학교에서 수업 마치고.... 역시 간절히와 이씨니가가 반응이 좋더군요. 노래 마치고 아이들이 제 주변에 와서
간절히 간절히 이씨니가.... 하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노래를 부르면 비두는 늘 박수를 엇박자도 아닌것이 늘 이상했는데... 여기서도 여전히...박치...ㅋㅋ
아이들이 헷갈려 하길래 제가 박자 잘맞추라고 주의를 줬더니만 꼭 군인처럼 치더군요...ㅎㅎ
이곳이 반가운 학교... 이전에 들불학교에서 진을 몽창 빼고 갈증이나 교무실?같은 곳 한켠에 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셨더니..
배가.... 음 그래도 아이들 앞인지라 나름 열시미....ㅎㅎ
파룩네집 주차장 아침에 이동하기위해 나오는데... 파룩의 동생과 그의 부인이 노래가 듣고싶다고해서 주차장 공연을..
밀랏캠프에서 수업을 방해하고 노래를.....
비두가 한국에서 추방되고 방황하던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비두의 사촌형네집 저녁식사후 즉석 공연....ㅎㅎ
여기도 밀랏캠프.....
두 볼에 흐르는 땀이 마치 수정같지요..ㅋㅋ
들불학교에서 공연을 마치고 이때가 나름 반응이 제일 괜찮은듯..ㅋㅋ 수업을 마치니 아이 한명이 다가와 노트를 불쑥
들이밀며 싸인을 해달라기에 거절을 못하고 해주었더니...음 그때부터 아이들이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거의 한,두시간을
싸인을 했다는.. 내 생각엔 아마도 들불학교 전교생일듯.... 교실에서 시작하여 마당까지...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히 아이들에게 질서를 외치며 성실히 싸인을 했다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타의 길이 매우 험난함을 절실히 느꼈다는^^
아이들이 홍샘에게까지 달려가 싸인을 해달라해서 샘 왈 난 가수가 아니야 라고 비명을 외쳤지만 말이 통할리가...ㅋㅋ
첫댓글 부르고 부르고 또 부르고~~~ 버전이군여. ㅎㅎㅎ 아이들이 즐거웠겠습니다 ^^ 아, 영석형이 더 즐거우셨든가요?
전혀 어색하지 않아 ㅋ
사진만봐도 이리 행복한데...아우에 노래가 사랑이구나^^
싸인공세에 즐거워하는 표정.. 굿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