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 걷기~ 17코스(3/15)

[허~브 (강릉/운영자)]

해파랑길 17코스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여객선터미널, 죽천해수욕장,여남동숲길, 포항영일 신항만, 용한리 해변을 거쳐 칠포해변까지 가는 17.9km의 바닷길이다

송도해변의 시그니처 전망대를
지나며 오늘의 걸음을 시작한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등대바라기가 되었다 ㅎ

송도해변 맞은편으로
솔숲이 조성되어 있고,,

테마공원도 지난다

동민큰다리를 건넌다
반대편엔 죽도시장도 있고
번화가 거리도 있고,,,

오른쪽에 회색빛 큰 배는
천안함과 같은 배인데
사람들이 직접 들어가서 둘러 볼 수 있다

영일대해수욕장을 향해 걷는다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바다의 물결을 떠 올리게 하는 길,,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다

같은 길인데도 지루하지 않다^^

고단한 어부의 삶이 녹아있는
조형물

포항요트 계류장
규모가 상당히 크다

참으로 오래전에
이곳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를
갔었지,,

그때는 바로 옆이 영일대해수욕장이라는 것도 모른채,,, ^^

영일대 해수욕장 입구

영일대해수욕장의 시그니처
조형물인 고래전망대다

와~~~~~~~~

울산과 포항의 해변을 보고
그 규모에 계속 놀라는 중이다

모래조각들이 아기자기
이쁘다 ^^

영일대해수욕장은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도 포스코가 보이고,,,

연오랑세오녀의 조형물은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다 ^^

걸으면서 색다른 조형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해변 반대편으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상가가 굉장히 크고
아파트도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도 많고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드디어 궁금했던 영일대 전망대를
만났다

아~~~~ 멋지다 !!!

코로나가 진정되긴 했나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많다

두무치마을도 지나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날씨가~~ ^^

정식 해파랑길 코스는 아니지만
스카이워크를 지나칠 순 없다

환호공원으로 오른다
계단이 많다
헉헉 !!

올 봄에 처음 만나는 벚꽃이다

계단개수 771개 !!!

포스코가 만든 스카이워크
올라가면 살짝 흔들흔들

우리의 기술이 참 놀랍다

날씨가 좋아서일까
코스가 좋아서일까

길을 걷는 분들을 참 많이
만난 날이다

그저 "안녕하세요~"
쨟은 인사지만 많은게 담겨있다

안녕하세요~날씨 좋죠
즐겁게 잘 걸으시길 바래요~^^

지금까지 수십번의 인사를
건냈는데,,, 한번도 먼저 인사를
받아 본 적은 없다~
ㅠㅠ

동화속에나 나올 법한 예쁜
이 건물은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유아체험센터이다

해상 스카이워크

이젠 바다가 있는 도시는
어딜가나 쉽게 만날 수 있다

바다
너
참 이쁘다

용왕님 발
정말 그럴싸하다 ^^

봄이다~~~~~~^^

여기서도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
365일 지지 않는 꽃

이쁘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도 지난다

포항국제컨테이너 터미널을 옆에 두고 걷는다
와~~~ 규모가 엄청나다

CU 편의점에서 최고로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휴식을 ^^

브라보콘 2200
메로나 1500
^^
우리동네에선 반값이면 사는데,,
^^

용한리 해변은 서핑의 성지다
서핑샵도 많고 서핑대회도 열리는 곳이다

오늘은 해변이 잔잔하다

이 데크가 없었다면
모래해변을 걷기 힘들었을텐데,,

감사한 마음으로 걸었다

예쁜 가족이 있어 한 컷 !!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발 밑에 보이는 꽃이 이뻐서,,,

라몽님, 할락궁이님께 여쭤볼까 ^^

지난번 태풍때 주저 앉은
다리때문에 한참을 우회해서 가야한다 ㅠ

드디어 칠포해변에 도착했다

스탬프를 찍고
천천히 둘러본다

어쩜 사람이 이렇게도 없을까,,,

칠포해변 공연장이다
지금은 한적하지만 여름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란다

이곳엔 숙소가 한군데 뿐이라
버스를 타고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젊은 연인들을
만났다
마스크가 없어 걱정을 하길래
마스크도 건네주고,,
버스카드가 안찍혀서
버스비도 내주고,,

고맙다고 연실 인사하는
젊은이들,,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꼭 도움주시길,,,

저녁을 먹고
영일대 야경을 둘러봤다

낮하고는 또 다른 얼굴 ^^

멀리 스카이워크도 환하게
조명을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령에 맞춰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나도 옆에서
스쿼시 하나 둘 하나 둘 ^^

해변가를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고
모래사장을 뛰는 사람들도 많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광안리보다도 더 화려하고
반짝인다 ㅎ

바로 옆 장미공원도 곳곳에
연인들이 많다




해파랑길 17코스는
시원한 바다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
포스코를 조망하며 걷는
멋진 길이다

오늘도 참 잘~ 걸었다 !!! ^^*

[민들레(강릉)]

허브님 피곤치 않으세요~?
사진과 글을보니 코스가 꽤 긴것 같아요
각종조형물과 멋진경치, 예쁜바다... 청룡열차인줄 알았는데 스카이워크,, 특이하네요~~

처음보는 바다물 위에 있는 영일대...
생소한곳과 아름다운곳이 많은데 언제나 걸어볼까요..~~

[허~브 (강릉/운영자)]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
17코스는 볼거리가 많은 코스이지요
포스코의 기술력을 느껴보며 스카이워크는 한번쯤 걸어볼 만 합니다 ^^

영일대해변의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활기가 넘치고 화려하고 살아 숨쉬는 해변이더군요 ^^

찬찬히 계획 세우셔서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