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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사공
 
카페 게시글
야구 팬들 이야기방 스크랩 KIA를 8연패로 몬 롯데 좌완 강영식의 황금오른팔.
루비콘 추천 0 조회 27 11.09.06 10: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0 0 0 0 0 0 1 0 0 1 3 0 4
롯데 2 0 0 0 0 0 0 0 0 2 8 0 2
승리투수 사도스키 10승7패 세이브 김사율 15세이브
패전투수 로페즈 11승6패 simpro의 주관적인 프로야구 이야기.

 

 

 

(에이스 2명을 투입하고도 롯데에게 8연패를 당하다)

로페즈, 윤석민...그들이 누구인가.

방어율2.37로 방어율1위, 15승으로 다승1위, 153개의 탈삼진으로 탈삼진1위, 그리고 승률1위인 윤석민..

방어율3.24로 방어율3위, 11승으로 다승공동3위 인 로페즈. 이 두선수는 KIA의 초강력 원투펀치다.

그들이 나오는 경기에서 그동안 짠물투구를 하여 왔기에 오늘 승부는 2~3점 내에서 승부가 갈리는 박빙의 경기가 예상되었고

또 오늘 경기를 마치면 9월8일 광주에서 삼성과의 경기를 펼치는 KIA가 초반부터 로페즈 선발에 윤석민 마무리로 나올 것은

어느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그래서 이 두선수의 방어율과 구위로 보았을 때 초반의 선취득점은 승리와 직결되는 최고의 피로회복제인 것이다.

더군다나 오늘 롯데의 선발 사도스키는 KIA전에 4경기 선발로 나와 1승2패에 방어율7.50을 기록할 정도로 KIA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 방망이로 3점 정도만 내준다면 KIA의 승리는 어느정도 보장이 된 경기여서 선취점은 그만큼 중요했다.

그러나 1회부터 선두타자 출루후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보내놓고 믿었던 3번 김원섭과 4번 나지완이 득점으로 연결을 못시켜

결국 초반 선취득점에 실패하고 경기내내 롯데에게 끌려다니고 말았다.

 

(반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롯데 김주찬의 기습번트)

반면 롯데는 1회말 똑같이 전주우가 선두타자 출루로 무사1루가 되자 김주찬은 강공자세에서

기습번트로 KIA수비진을 농락하며 내야안타를 만들어 1사2루가 되어야 할 것을 무사1,2를

만들고야 만다.

 

그동안 글쓴이가 수없이 지적해온 것이다.

무사1루 상황이면 그냥 맥없이 대는 번트나 페이크번트슬래쉬보다 더 공격적인 강공자세 에서의 기습번트로 1루주자를 2루에 보낼 것을 주문했었는데 KIA는 정석대로 보내기번트를 교과서대로 대고 1루 주자를 2루에 보내고 롯데는 아주 공격적으로 1루주자를 2루로 보내며 타자주자까지

살아나가 무사1,2루라는 천금같은 선취득점찬스를 잡는다.

 

페이크번트슬래쉬는 야수들이 번트타구 처리를 위해 들어오는 사이로 타구를 보내야 하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으며 야수 정면으로 가면 병살타로 연결되는 것이 비일비재하는데 반해

 

공자세에서 기습번트는 야수들이 번트타구를 마음속으로만 대비하는 관계로 발빠른 타자라면 얼마든지 내야안타도 만들 수

있는 최고로 안정적으로 1루주자를 2루에 보내고 자기도 살 수 있는 공격적인 작전이다.

 

그런점에서 똑같이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 방법론에서 수세적이냐 공세적이냐는 감독의 야구 스타일과 똑같은 작전사인에도

기습번트로 찬스를 이어 나간 김주찬이 김선빈보다 더 야구센스가 뛰어나다 라고 밖에 달리 쓸 말이 없다.

1사 2루가 되어 안타를 맞더라도 1실점에 그쳤을 타구를 내야안타로 만들어 준 KIA수비에도 문제가 많다.

8월30일날 넥센전에서도 심동섭이 1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면서 김상현의 토스를 받아가지고 1루를 밟아도 될 것을 공보다

1루를 먼저 밟으려는 조바심때문에 결국 이닝을 끝마칠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살려주는 통에 3점을 헌납하며 역전패 하지

않았던가.

 

로페즈가 이미 스타트를 놓쳤기에 투수가 들어갈 줄 알고 조금 늦게 출발한 안치홍의 베이스커버가 늦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집중력을 보였다면 안치홍은 타구가 1루쪽을 향함과 동시에 1루베이스로 최고의 스피드로 스타트를

끊었어야 했다. 그 기습번트 하나가 결국 홍성흔의 2타점 2루타로 연결되어 오늘 경기에서 유일한 롯데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안타3개에 1점도 감지덕지하다.)

오늘 KIA가 날린 안타는 단 3개다. 타격페이스가 한참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안타를 생산하는 빈도가 높아진 이용규가 2개, 그리고 차일목이 1개다.

안타3개를 나눠치고도 홈런없이 1점을 냈으니 칭찬해야 할 일인가 고민스럽다.

1회 1사2루에서 안타1개에 무득점, 5회 1사1.2에서 볼넷2개에 무득점,

6회 1사1루에서 병살타, 7회 1점 만회하고 2사2루에서 무득점 이렇게 2루에

나가본 것이 3번이다. 

확율게임인 야구에서 득점위치에 주자가 나간 것이 단 3회에 그치면 팀타율

3할을 쳐도 1점내기도 힘들다.

그런점에서 1득점이라도 한 것이 용하기만 하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 본다면 한점을 따라 붙은 7회 또 발상의 전환을 못하는 기아 벤치의 답답함은 또 드러내고 만다.

1대2로 1점을 추격한 후 계속된 2사2루에서 이현곤 대신 최희섭을 올리자 롯데에서 사도스키를 내리고 좌완 강영식을 올린다.

기아 벤치는 그 상황에서 몸상태도 안좋은 최희섭에게 한방을 기대하며 그 어떤 제스쳐도 안보인다.

 

(이종범카드는 왜 안썼을까..)

아마 김성근 전 SK감독이었으면 어땠을까?..

2루주자 차일목을 대주자 윤정우로 교체하고 좌투수 상대로 대타 최희섭을 다시 내리고

우타자 이종범으로 다시 대타를 냈을 것이다.

방망이도 제대로 못 휘두르는 최희섭보다는 그래도 타격감이 좋은 이종범이 나왔다면

문제는 해결되었을지도 모른다.

 

앞선 4경기에서 12타수 6안타로 무려 5할의 타율로 고감도 방망이를 돌리고 있는 이종범은

벤치에 앉혀놓고 허리통증으로 인해 5경기를 쉬고 6경기째 단 한타석 대타로 들어서고

오늘도 선발출장을 못할 정도로 몸이 안좋은 최희섭에게 설마 역전홈런을 기대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오늘의 승부처=좌완 강영식의 황금오른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페즈와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원투펀치는 롯데에게 1회

기습적으로 당한 2실점외에 3회와 6회의 위기를 넘기며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아 언제든지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나 선발 사도스키에게 뺏은 3안타 3볼넷외에는 롯데의 불펜

강영식과 김사율의 호투에 막혀 정말 뼈속깊이 찬바람이 들어오는 충격의 롯데전 8연패와

동시에 2위에서 3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7회 한 점을 따라 붙은 후 추가점을 더 못뽑고 넘어간 8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투수앞 강습타구를 온몸으로 막고 튕겨나간 볼을 그라운드에서 쓰러지며 오른손으로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하여 이용규를 잡은 강영식의 승리에 대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에 의한 아웃카운트 1개가 오늘의 승부처다.

 

발빠른 주자 이용규가 살아나가고 다음타자 김선빈 역시 발빠른 주자이므로 1점차로 아슬

아슬하게 리드하고 있는 롯데로서는 심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았을 것인데 결국 강영식의

 

투혼이 KIA를 충격의 롯데전 8연패로 몰고가고 롯데를 무려 1080일만에 정규시즌 2위로  올려놓은 좌완 강영식의 오른팔은

황금팔이었던 것이다.

 

 

(엔트리확대에 누가 들어 올것인가)

오늘부터 기존26명에서 시즌끝날때 까지 한시적으로 5명의 1군 엔트리를 확대할 수 있지만 KIA는 윤정우와 유재원 등

외야자원 2명만 등록하고 말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오늘 경기후 무려 일주일을 쉬므로 굳이 5명을 다 올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한화는 단 1명도 올리지 않았지만 KIA와 한화 그리고 삼성을 제외한 5개 구단이 엔트리를 꽉 채울 정도로 선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윤정우 유재원 외에 이범호 곽정철 손영민등은 재활훈련중이고 김주형은 재활치료와 재활훈련을 병행하고 있고 특별한

부상이 없는 김진우는 2군에서 재활군이 있는 3군으로 내려와 가뜩이나 김진우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팬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

그가 무슨 부상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기아 불펜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가 스스로 1군에서 하차한 김진우였기에 이번 3군 합류가 부상때문인지 구위저하에서

오는 심리적부상인지 9월8일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이범호 김주형 등 야수2명과 손영민 곽정철 김진우 등 투수3명이 엔트리 확대로 들어 올것으로 보여 이 들이 합류할

다음주부터는 최고의 전력으로 남은 14경기 전승을 목표로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올 시즌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도 우승을 못한다면 과연 그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바짝 잡아

당기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도 진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패배이기에 결과를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길 경기에서 맥없이 지는 것을 반복한다면 팬심은 KIA벤치의 무능을 반드시 질타할 것이다.

 

(다음경기의 중요성)

오늘 롯데에게 패함으로써 잔여경기 16경기 전승을 목표로 에이스투수들로 불펜을 구성하고 팀을 운영중인 KIA로서는 30일

넥센전의 황당한 패배와 더불어 3위로 내려앉아 갈수록 남은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 높아지게 되었다.

다음경기는 9월8일 광주 삼성전이다.

일주일의 쉬는 기간이 있지만 2패를 안음으로써 편하게 쉴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얼마나 어리석은 패배인가. 넥센과 오늘 롯데에게 승리했다면 일주일간의 휴식기간중 최대 4일은 쉬었을 것인데 이제 이틀도

감지덕지다.

 

하지만 지금 KIA선수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삼일정도의 집중훈련으로 컨디션은 다시 최고조로 올라오므로 내일부터 최대 4일간은 선수단 전체가 편하게 스트레칭하면서

쉬도록 하자. 지금 KIA는 쉬는 것도 훈련이다.

일주일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다음주부터 열리는 6연전을 준비해야 한다.

 

KIA가 쉬는 사이에 롯데와 SK는 3경기씩을 더 한다.

지금 KIA가 롯데에게 반 경기 뒤져있고 SK에게는 1.5 경기 앞서 있으므로 잘못하면 눈뜨고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남은 14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78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예상 승수인 80승을 이제 달성할 수 없어 직행티켓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2위권인 75승에도 11승을 해야 시소게임을 펼칠 수 있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앗다.

하지만 아직 낙담하기엔 이르다.

최희섭이 제 컨디션을 찾고 이범호가 돌아온다면 충분히 전승도 노려볼 수 있다.

타이거즈의 혼을 일을켜 세울 영웅들의 귀환으로 반드시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어 낼 것으로 팬들은 믿는다.

 

 

 

(사진출처)mydaily,newsis,일간스포츠,스포츠조선,스포츠서울,osen,연합뉴스,아주경제,노컷뉴스, 조이뉴스24,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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