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필이 받아서 웹서핑을 한참 했습니다..
확실히 세월이 많이 좋아지긴 한것 같아요..
예전 같았으면 평생 살아도 보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여러 자료들을 앉은 자리에서
짧은 시간에 찾아볼 수 있다는게 참..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이제 오늘 찾은 신기한 지도들을 마지막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선입견이나 발상에 환기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하인리히 슐리만이 전설을 그냥 전설로만 생각했다면 트로이문명이 발견되었을까요..
고구려, 백제, 신라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국가들입니다.
漢왕조를 출발로 보는 소위 중국의 왕조들은 길어야 300년, 대부분은 100년도 채 안되는
역사를 가진 국가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오랑캐라고 부르는 북방의 민족들에게 끊임없이 침략받고 지배당한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입니다.
지금의 중국이 광대하다고 해서 과거의 왕조들이 다 그렇게 넓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중국의 어느 한 나라를 지칭할때는 중국이라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때는 중국이 아니었거든요..
우리나라의 국력이 어서 강대해져서 중국의 역사 유린을 단죄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이 지도들의 어디가 신기한가요? 정보부족으로 이상할 정도로 일그러진 한반도의 모양이? 심지어 섬으로 나오기까지 했기에? 아니면 아예 등장하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의 지도에 마커로 보라색 선을 쭈욱 그어놓은게 가장 신기하네요.
저랑 같은 의견이네요
중국의 왕조들이 비교적 단명한 것은 맞죠. 그런데 그게 땅덩이의 넓이와 무슨 관계가 있지요? 미국은 건국된지 200년밖에 안되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이고, 소련이 망한 후 태어난 러시아는 20년도 채 안되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입니다. 대륙삼국이니, 대륙고려, 심지어 대륙조선을 말하면서 진취적인 기상을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하는 말과는 달리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퇴영해가는 것만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쉴리만에 대해서 말해보기로 하죠. 쉴리만은 전설을 전설로 믿지 않고 발굴을 해 유적을 찾아냈지만, 자기가 트로이라고 믿었던 유적의 발굴을 위해 그 상층부의 수많은 유적들을 파괴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금붙이들을 찾아내고서야 자신이 프리아모스의 보물을 찾아냈으며, 그 유적이 트로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았죠. 어떻게보면 비극입니다.
정체불명의 지도들은 그리 잘믿으면서 정작 우리가 그린 지도는 왜곡되었다고 무시해버리는것도 신기하던데요. 누구 말따나 환단고기신봉자들은 고도의 혐한파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