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상청, 국민들로부터 정말 욕 많이 먹습니다.
육상 예보가 좀 틀리면 신경질나고 열불나지만 실제 뭐 그렇게까지 큰일 나는 것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대충 예보하는 것 같은데
그러다 힘깨나 쓰는 분들이 사는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날엔 진짜 혼쭐 납니다.
바다 날씨예보는 틀리면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것이라 진짜 큰일 납니다.
그래서 카약을 타는 것도 강보다 바다가 더 위험하다고 봐야 해요.
기상청에서 시시각각 발표하는 [기상특보 현황]을 보면 바다 날씨를 특정관리해역 평수구역, 연안구역으로 나눠서 알려주는데요.
이 특정관리해역 특보 현황은 해상교통과 유람선, 낚시 등 해상 레저가 발달하고 양식업, 연안 어업 등이 성행하는 해역을
보다 세분화해서 정확한 기상예보를 생산 · 제공함으로써 안전 해상 활동과 조업 등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상청 해양기상정보포털에 들어가면 실황, 특보, 예보까지 완전 세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해역을 아주 잘게 나눠 놓았기 때문에 씨투어링 카약커에게는 정말 유용할 겁니다.
잘만 맞기만 하면 되는데 지난 12월 초에 여수 개도 익스프레스 투어 갔을 때 보니까 잘 안맞던데
장비가 문제인지, 분석을 잘못하는 건지, 해설을 잘못하는 건지 참 답이 없습니다.
보통 下手들이 장비 탓 하던데
그런데 이 포털사이트는 기상청 날씨누리((신)날씨누리도 있음)와는 또 다른 사이트로 죄다 기상청에서 만든 것인데
저처럼 심심해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뒤지지 않으면 찾기 힘들게 해 놓았는데, 웹 사이트 제작자 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일 수도,
아니면 찾다가 지치고 결국 포기하게 만들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라는 의심까지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세요.
사이트 애칭도 있는데 발음이 좀 거시기 한 듯...깜찍하기도 한 듯...
'씨포유(See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