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아랍교회에는 HIM (Hope in Melody) 합창단이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가난과 빈민가라는 거주지의 특성상 어려서부터도 꿈을 잃어버리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함께모여 노래하는 것 만으로도 무덤덤했던 생활이 변화되고 삶의 비전을 갖고 꿈을 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조직한 합창단입니다.
처음 조직한 6년 전에는 노래를 한다고 무슨 꿈이 생길까 하고 덤덤하게 생각했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빵아랍교회에서의 콘서트, 스타 몰에서의 콘서트, 비낭고난 지역의 한 학교에서의 초청공연, 올티가스 키즈코코 졸업식의 초청공연 그리고 수차례 가진 본인의 학교 앞에서의 거리공연, SM 쇼핑몰과 Mall of Asia 에서의 즉석공연등 연주 기회를 갖는 동안 점점 자존감이 높아지고 연주 후의 성취감을 통해 삶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삶이 무력하하지 않고 본인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음을 알게 되고 합창단이라는 팀아래 함께하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이들에게 생긴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HIM 합창단을 알고 있는 한 교회를 통해 이 아이들에게 더 큰 도전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단원 32명 지도자 및 생활지도등 관련자 7명을 포함해서 39명의 한국 방문을 위한 초청을 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은 여권을 만드는 과정에 있고 후에 비자취득까지 순탄하게 진행이 된다면 10월 말경 필리핀 학교의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한국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이번 초청이 동기가 되어서 멤버의 부모들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새벽기도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는 등 교회에서도 영적인 새 바람이 일고있습니다.
HIM 합창단의 비젼과 한국방문의 순탄한 진행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