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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공부 방법이야 워낙 많은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셔서
비록 고득점은 아니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시행착오 겪었던것들을 생각해보면서
선생님들은 저처럼 시행착오 겪으며 시간 보내시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 / 비추천하는 것들로 합격수기 남겨요
내용이 좀 길어져서ㅠㅠ 큰 제목만 보셔도 도움되실거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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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야할것
⭐️ 나만의 목차(마인드맵) 짜기
강사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목차짜기는 필수입니다
매번 할때마다 줄줄 목차짜는건 저에게 어려웠고
한 단원이 끝나면 목차를 정리했어요
이후 회독할때 항상 위치를 기억하면서 회독했습니다
부분내용 공부할때도 항상 목차를 보며
내용위치를 확인했습니다
꼭 남이 아닌 내가 만든 목차로 눈에 익히시면서
머리속에 쌓아가시는 회독을 하셔야 구조화가 됩니다!
목차짜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려요ㅠㅠ
상반기에 꼭 끝내시길 바래요
ex) 제가 만든 목차(마인드맵)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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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단권화 (단, 재수 이상에 한하여)
재수라면 아무리 나는 진짜 하나도 모르고 초수수준이다!!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개요와 개념이 머리에 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그리고 시험날 다 못볼걸 알면서도... 안가져가면 불안한데 단권화한거 들고가니
시험직전에 갑자기 생각안나는거 찾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되었어요
(실제로 시험직전에 봤던게 문제에 나와서 맞았어요 !!)
단권화는 무조건 컴퓨터! (손으로 쓰는건 무조건 비추천)
이유는 공부하다가 어디선가 본 내용을 앞에서 찾고싶을때 검색기능으로 빠르게 찾으면서 서로 연결하면서 조직화 가능!
또 관련내용을 정리하고 싶을 때 전체에서 모두 찾을 수 있어서 저는 정말 유용했어요
(성인안에서 중복되는 개념이 계속 나오기도 하고, 지역사회랑 보건쪽은 비슷한듯 아닌듯 그말이 그말같은게 계속나와요)
저는 이론서 1234권을 A4용지에 한글 8p 아주 깨알같은 글씨로
세로로 다단을 나눠서 2-3cm 두께의 두권정도로 압축했고 파일철 해서 단권화했습니다.
2 쉬는 공간과 공부하는 공간 구분하기, 루즈해지면 공부장소 바꾸기
저는 오후까지 집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집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자꾸 루즈해지고 이러면 안될 것 같아서 코로나가 걱정됐지만 재수 중반부터 스터디 까페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정말 1년 반 집에서 공부한 시간보다
오히려 스터디까페에서 3-4개월 공부한 시간이 훨씬 가치있었어요
집중도도 훨씬 올라갔고요
같은 과목은 아니였지만 지나다니면서 임용공부하시는 분들 보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자극 받아서 더 열심히 했고요
공부하는 공간과 쉬는공간을 구분하는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계속 한곳에서 공부하다보면 또 루즈해지는데
그럴때는 새로운 자리로 옮기거나 아예 다른 스터디까페로 옮기는 등의 방법으로 장소변경을 하시면
다시 새로운 집중력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걱정되신다면 공공도서관보다는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가시면 됩니다
유료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않고 밀집도가 낮아서 코로나 걸릴 위험도 적고
요즘 엄청 관리하기 때문에 그안에서 식사까지 매번 하실것 아니라면 걱정덜으셔도 되요
공공도서관보다 훨씬 조용하고 다들 돈내고 다녀서 인지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자극받아요 !
당장은 돈아까운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무조건 가세요 !
고시원에 계신 분도 침대가 옆에 있기 때문에 다른 공부장소를 택하시는걸 추천드려요
3 교육학은 매일 최소 1-2시간 (아무리 오래걸려도 오전에 끝내고 오후부터는 전공에 집중)
지인이 고득점으로 임용을 합격했는데
교육학점수도 엄청 좋았어요
교육학점수가 좋았던 건 매일 공부시작할 때 최소 1-2시간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러지 못해서 교육학 점수가 낮았어요ㅠㅠ
7월부터 그렇게 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ㅋㅋ
초부터 습관들이세요ㅠㅠ
4 쉬는날 갖기
7일중 7일 공부하면 집중력이 심하게 떨어지고 지쳐요
결국 하루에 할 량을 7일내내 하고 있는 사태에 이릅니다
7일중 최소 하루는 쉬세요
대신 하루를 통째로 완벽히 쉬세요 !
저는 중반까지는 토일 둘다 쉬었고 7월쯤부터는 일요일만 쉰 덕분에
9월부터는 거의 하루도 안쉬며 마지막까지 달릴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마지막에 매진할 체력은 남겨두셔야 해요
5 스터디
1차나 2차 모두 저는 스터디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정말 운이 좋게도 둘다 1:1했는데 좋은 선생님들만 만났습니다 !
이왕 스터디 하실거면 여러명 보다는 마음맞는 1명과 1대1로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예요
여러명이서 하면 나 하나 못해도 괜찮지만
1대 1로 하면 내가 안하면 상대방에게 피해주는거 같아서 하게되거든요
책임감도 생기고 가끔은 서로 푸념도 하면서 토닥토닥도 하고 으쌰으쌰 할 수 있구요
네이버 밴드에 미션 인증 기능 활용하시면 뿌듯하기도 해서 성취감도 생깁니다
다만 마음이 안맞는다 하시면 좋은 말로 양해를 구하고 새로 알아보세요
분명 마음 맞는 선생님 찾을 수 있어요 !
6 공부 안해도 책상에 앉아있기
공부 안해도 책상에 무조건 앉아계세요 멍때리고 놀더라도요!
엉덩이 붙이는 습관을 기르세요
저는 정말 공부 안될때 책상에 12시간 앉아있었는데
8시간은 핸드폰 하고 놀았던 적도 있어요
그치만 그런시간은 잠시였고 결국 그 습관이 마지막에 달릴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7 밥 든든히 먹기
애매한 걸로 끼니 때우지 마세요ㅜㅜ
커피도 마시다보면 위가 정말 상해요...ㅠㅠ (전 양배추환 도움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2-3시간 안에 급 허기지면서 당떨어지구요
밥은 든든히 고기류 꼭 섞어서 드시고
살찌는거야 합격하고 빼시면 됩니다 !! ㅎㅎ
갑자기 당떨어질때는 채소주스나 과일류로 건강한 간식 섭취하세요 !
몸이 피곤하면 공부가 안되는데 밥을 부실하게 먹으면 몸이 피곤해지더라구요 !
8 스터디 플래너
플래너는 요즘 다 잘나오는데
하루하루 넘기는것 보다는 일주일치 A4용지 한눈에 볼 수 있는게 있어요
그런걸로 하시면 일주일 단위로 계획 세우기 좋고
일요일되면 일주일 마감하면서 되돌아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반성을 하기도 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10분 단위로 색칠하면서 하는 스터디 플래너로 구매하셔서
성취감 느끼면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9 합격 상상하기
저는
합격하면 뭐해야지
합격하면 누구누구한테 말해야지
내가 합격하면 부모님이 어떤 반응일까
보건수업할때 남학교 가면 성교육은 어떻게하지ㅠㅠ 등등ㅋㅋㅋㅋ
좀 웃기지만 합격했을 때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동기부여 했어요 ㅎㅎ
떨어지는 상상은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ㅠㅠ
합격한 내 모습 자꾸 상상하면서 현실화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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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1 초수의 단권화 & 손으로 쓰는 단권화
초수는 사실 개념이 거의 없는 상태라 시간이 오래걸리고 시행착오 겪다가 많은 시간을 보내시게 될거예요
저도 초수 때 단권화 조금 하다가 시간만 날리고 다시 이론서 봤어요ㅠㅠ
초수때 단권화는 머리속에 구조화가 거의 없기때문에 하더라도 나중에 보면 도움이 안되는 정리로 되어있더라구요
초수이신 분들은 이론서 많이 회독하는데에 목적을 두셔야 합니다 !
그리고 손으로 쓰는 단권화는.... 상상이상으로 오래걸리고 결국 손아파서 포기하실거예요^^;
2 집에서 공부하기
제가 가장 후회한 것이예요
나는 도서관 체질이 아니다, 집에서 잘할 수 있다, 혼자 살아서 집에 아무도 없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 아껴서 공부하겠다!
하시는부들 계실거예요... 제가 그랬습니다 ^_^;;
그리고 결국 루즈해지면서 초수에 2점차로 불합격했습니다
초수 실패 가장 큰 요인은 집에서 공부한거라고 생각해요
반드시!! 공부하는 곳과 쉬는곳은 구분하시고
도서관이나 스터디까페, 독서실에서 열중해서 공부하고 집에서는 백프로 충분히 쉬세요!
3 교육학 벼락치기
교육학은 꾸준히 해야해요
왜냐면 후반부에 전공공부하느라 교육학 할 시간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없습니다.....
저는 재수해서 그동안 공부한거 믿고 마지막에 벼락치기 했는데 정말 힘들어서
교육학 꾸준히 할 걸 후회 많이 했습니다...ㅠㅠ
교육학은 최소 1-2시간 꼭 하세요!
다만, 아무리 오래걸려도 오전에 교육학 끝내고 오후부터는 전공에 집중하세요!
4 이해 안되는거 그냥 넘어가기
내용이 너무 많고 복잡하고 말도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 정말 많고...
또볼꺼니까~ 하는 마음으로 넘어가게 되기도 하구요
사실 의학, 보건쪽이 워낙 시대에 맞춰 최신내용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이론서 오류가 있는 경우도 좀 있어요..ㅠㅠ
하지만 이럴때 이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꼭 초반에 그 개념을 알기위해서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인터넷을 다 뒤져서 계속 찾아보시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안그러면 그냥 지나갔던것들은 또 새롭고 또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 찾아보는 시간은 결국 오게 됩니다
처음에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시간이 좀 지나도 어렴풋하게라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하나씩 내것으로 만들어가야해요
5 통째로 외워버리기
앞서 말한 이해안되는거 그냥 통째로 외우고 넘어가버리는 경우.......
정말 나중에 생각 안납니다...ㅋㅋ
지역사회 보건, 정신은 정말 그냥 외워야 하는것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성인, 아동, 여성 만큼은 이해하시는게 중요해요
이해하다보면 백지쓰기하면서 열심히 외우지 않아도 적을수 있게 되요
달달달 외우는거에 너무 에너지를 쏟으시면
에너지도 많이 쓰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정말 조금밖에 못보는데 시간지나면 또 금방 머리에서 사라져요ㅠㅠ
시간, 노력 대비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방법..
완벽히 외우는거보다 이해위주로 넘어가시고 계속 반복해서 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
6 핸드폰과 친해지기
책상앞에 앉아있다면 책에 보이는 글씨 빼고 다 재밌어요
결국 핸드폰에 빠지게 됩니다...ㅋㅋ
핸드폰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들어요
빠지기 전에 미리 핸드폰 멀리하시고 인스타, 카톡 등등 모두 지우시고...
인간관계..... 합격하고 다시 연락하시면 됩니다 ^^;;;
저는 스터디때문에 밴드만 알람해놓고 어플삭제, 통화도 모두 무음, 알림끄기했어요
7 합격자들 자료에 연연하기
간혹 임용고시 대표 카페 보면 합격자들이 공부한 자료 구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는 별로 의미 없는 것 같아요
남이 적은거는 제머리속에 안들어오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해에 내용이 바뀌는것도 있기 때문에 최신내용으로 공부하시길 바래요
재수하시는 분들은 새 책 구매하셔서 비교하시면서 공부하셔야 하고
저는 새책 참고용으로 보면서 단권화 할때 전년도 책이랑 취합해서 합칠 수 있었어요
내가 채워나가야 제것이 됩니다
내가 만든 자료를 합격자 자료로 만들면 됩니다 !
8 현실성있는 계획세우기
하루 공부 계획량을 현실성있게 정하시면
왠지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꾸 미루게 되요
저는 매일 불가능하게 목표를 정했고 항상 계획의 절반밖에 못했어요...ㅜㅜ
그치만 그덕에 더 많이 했던 것 같네요ㅎㅎ
항상 시간에 쫓기는 느낌으로 최대한 많은 계획을 세우시고 다 못하더라도 많은 공부를 하시길 바래요
9 일병행...ㅠㅠ
이건 사실 현실상 어려우신 분들도 많지만..
간혹 고민글에 나이트 킵하고 공부해도 되겠나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기간제 하면서 가능하냐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재수이상은 가능성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2년동안 일 병행 안하고 올인해서 공부해본 입장으로서
제가 일병행으로 했으면 합격 못했을 것 같아요...ㅠㅠ
정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야 하거든요.....ㅜㅜ
일병행하시면서 합격하시는 분들은 정말 너무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워지겠지만...
1-2년 안에 단기간으로 빡 끝내고 평생직장 갖자 하는 마음으로
상황이 가능하면 최대한 일병행보다는 완전 올인하시길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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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고 나와는 먼 이야기 같았던 최종합격이 저에게 와줬다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
"최종합격"이라는 글자만 몇일동안 계속 봤어요ㅠㅠ
제가 합격하고나니 임용이 꼭 똑똑한 사람만 되는거 아니더라구요
내가 주어진 상황에서 진심을 다하시면 분명 이룰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아요
준비하고 계시는 선생님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실 충분한 자격 되십니다 !
제가 한 방식이 정답은 아니지만 제가 재수까지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 후회됐던 것들 보시고
조금이나마 시행착오 덜 겪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합격수기 써봤어요
궁금하신 것 언제든 댓글 주시면 답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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