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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감사하게도, 2021 년 중등 임용고시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어요!
저도 공부 시작할 때 합격수기를 많이 찾아보아서, 도움이 되고자 적습니다!
저는 19년도 학부 때 약 4-5개월 공부해서 응시했었는데 1차 광탈 했었고 20년도는 병원에서 근무하느냐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퇴사 후 4월부터 시작해서 약 8개월 공부했습니다! 1월부터 시작하지 않으신 선생님이 있다면 제 수기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성적은
19년도 교육학 11, 전공 38 총점 49
21년도 교육학 16.33, 전공 57 총점 73.33
2차 심층면접 94.51
점수는 19년도에는 칼채여서 가채 –10, 21년도는 물채여서 가채 +10 이였어요.
교육학 16.33
교육학은 1-2월 ㅇㅅㅎ쌤 강의를 4월에 듣고, 저는 원페이지 교육학만 무한반복 했어요. 오전 9-12는 무조건 한시간에 한페이지씩 외우고 점심에 인출했어요!, 교육학 1페이지 외우는데 한시간도 모자라서 와 나 머리 돌인가 이생각 정말 많이 했어요... 5-6, 6-7, 7-8, 9-10, 11 이렇게 총 5회독 했고 모의고사 강의 시작할 때 일주일에 3개씩은 꼭 써봤어요. 사실 저는 교육학 시험보고도 망했다고 생각했고, 시험보기 전까지 자신이 없었어요...
전공 57
제가 월별로 했던 것을 최대한 기억을 살려보면
4-6월
이때는 1,2,3 월 강의가 밀려서 초반에 2주만에? 복습 안하고 그냥 미친 듯이 강의만 들었어요...., 이때 왜 진작 시작을 안했지 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따라잡고 나서는 그 주 범위를 1/n해서 공부했어요! 하루에 20P씩 공부하고 완벽하게 암기하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그리고 금,토,일요일 이용해서 1,2,3 월 파트를 복습했어요.
이렇게 한다면 6월까지 이론을 1회독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매일매일 10시에 스터디를 하면서 하루 공부한 것을 점검했습니다.
7-9월 전공
이때부터는 이제 문제풀이가 시작되는 달이에요! 4,3,2,1 권 이렇게 거꾸로 가는데 4권은 그래도 기억이 많이 나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 엄청 열심히 외웠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좌절 많이 했어요. 그래도 한번 꼼꼼히 외운거랑 안 외운거랑 차이 많이나서 다시 열심히 외웠어요. 이때는 이론서 약 50P에다가 암기노트 20P 씩을 외웠어요. 지역 이론서 볼때는 성인 암기노트 보아서 망각하는 것을 막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교수님이 여름휴가 가셔서 한주 강의를 쉬시는데 이때 1주일동안 4권(지역사회, 학보)를 일주일만에 돌렸어요!
10월 전공
10월에는 1주차에는 1권, 2주차에는 2권 이런식으로 돌렸어요! 이때는 대신 이론서 안보고 암기노트랑 문제 풀이 프린트만 보고 인출하면서 잘 모르는 파트와, 인출 안되는 부분만 이론서를 보았어요. 이때 교수님이 정확하게 인출하는 것 강조하셨고, 저도 지난 시험에서 가채점 –10이라는 충격을 맛봐서... 최대한 정확하게 인출하려고 노력했어요. 거의 토씨하나 안 틀리고 외우고, 인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전 범위 모의고사가 시작되는데 그 주에 본 것은 잘 기억나는데 다른거는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어차피 다음주에 볼꺼니까 괜찮아 다독이면서 했어요.
11월 전공
이때는 인출을 할까 이론서를 볼까 맨날 고민해서 뒤죽박죽 했던거같아요. 처음에는 암기노트, 모의고사로 계속 인출했었는데 마지막에는 그냥 이론서만 팠어요. 대신 이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게 나올까? 싶은것도 그냥 봤어요. 이번에 명칭 물어보는게 정말 많았는데 이때 슥 보면서 외운것들이 많이 나왔어요. 마유랑 자유연상 현실원칙 이런 기출 이외의 범위를 이때 좀 더 잘 외웠거든요... 그래서 시험장에서 봤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때는 스터디할 때 전 범위 랜덤인출 했어요.
시험보고 나서.
전공 시험보고 느낀 것은 그냥 안나올거 같은데? 생각하는 것도 꼼꼼히 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사회지지도 그 줄까지 외우라고 하셔서 이거까지 외워야해...?? 라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줄 없는거 한줄 두줄 약보강 이렇게 외웠었거든요.
(세세한 것까지 외우다 보면 많이 까먹기도해요... 하지만 당연한거니까 계속 반복해서 보고 ‘틀려도 와 차라리 지금 틀려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외웠어요!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시험지 보면서 교수님이 평상시 강조했던 것들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어요. 아토피, 사회불안장애, 부신위기, 사회지지도, 감염고리, 치료적 의사소통 등등... 정말 많았습니다^^
: 그 외 사용했던 방법
전화스터디 : 저는 밤 열시마다 제가 외운 것을 인출하는 전화스터디를 했어요. 약 한시간 반정도 진행했고, 거의 이 스터디를 위해 하루를 공부했어요.
청킹스터디 : 일주일에 3개 공유하는 청킹 스터디를 했어요. 저는 이 시험을 이해하기보다는 통으로 암기하고 모든걸 청킹해서 외운 것 같아요.
포스트잇 : 잘 암기가 안되는 것 있으면 제목만 포스트잇에다가 써놓고 공부하기 싫을 때 인출했어요. 그리고 인출되면 포스트잇 뗐어요.
인덱스 : 역시 잘 암기가 안되는 거 인덱스로 표시해놓고 시간남을 때 보고, 암기되면 또 뗐어요.
백지쓰기 : 사실 백지쓰기는 아닌데, 제가 손목이 정말 정말 아파서 그냥 머릿속에 떠올리고 정리 안되는것만 A4에다가 대~~충 써서 인출했어요. 교수님이 강의 중간 중간 말씀해주시지만 꼼꼼히 안써도 되고 그냥 본인만 알 수 있으면 그게 백지쓰기 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드 암기 : 저는 암기할 때 모든 걸 암기할 수 없으니까 키워드로 암기를 했어요! 그 문장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네모치고 그 키워드를 암기했어요~ 거의 4권 다 이렇게 해서 외웠습니다! 밑에 사진처럼요!
목차 : 목차짜기를 많이 강조하시는데 저는 이렇게 포스트잇으로 큰 단원 앞에 목차를 짰어요! 이렇게하면 한눈에 들어오고 뭘 배웠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그 옆에 청킹도 같이 써두었어요.
그리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독서실에 폰 절대 가져가지 않았어요. (폰을 엄청보는 스타일...)
면접 94.51
면접은 일단 일주일 뒤부터 시작했어요! 간단히 정리해보면,
① 면접레시피 : 면접레시피는 1차 발표전까지 1회독을 목표로 해서 1/N으로 나누어서 정리했어요. 그리고 스터디 구해서 공부한 범위에서 구상형3+즉답형1 이렇게 실전연습했어요. 일주일에 3회 했습니다.
② 기출스터디 : 면접레시피 책 이용해서 기출문제 2017년도 평가원 비교과, 자체출제지역 비교과 기출문제 풀고 실전연습하는 스터디를 했어요. 이 스터디는 일주일에 2회 했습니다.
④ 전화스터디 : 전화스터디로는 면접레시피 뒤에 나와있는 문제들로 했어요! 하루에 5문제씩 하면 1차 끝나기 전까지 총 110문제?를 다풀수 있게 됩니다.
③ 미래교육플러스 : 저는 미래교육 플러스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제가 엄청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나올 것 같은 주제 듣고 정리했어요.
-> 또 행복한 교육 책 이런거 안읽었어요... 교실속 갈등상황? 이것만 읽었어요. 큰 도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직관& 문제해결 어떻게 할지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차 발표전까지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본 만들어놀려고 노력했어요! A4 15장정도 나왔어요.
1차 발표나고 나서는 일주일에 6회 스터디 돌렸어요! 이당시에 했던 공부를 적어보면,
① 평가원 스타일로 문제풀이 : 교직관, 갈등상황, 생활지도, 인간관 이렇게 4문제로 문제 제작하거나 기출문제 활용해서 계~~속 반복했어요. 이번 시험 역시 이런 스타일로 나와서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어요.
② 시책 외우기 : 시책을 스터디원과 일주일에 2회 정도 암기하고 시험을 봤어요. 시책은 나중에 면접 답변 시 구체적인방안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③ 교직관 정립하기 : 사실 이 교직관 정립은 1차 발표나기 전에 했어야 하는것인데, 교직관이 너무 정립 안되서 1차 발표나고 했던 것 같아요... 문제마다 다르게 답변해야 해서 여러 가지 교직관을 정립해놔야 해서 꽤 오랜시간 걸렸어요.
④ 정리본 암기하기 : 솔직히 2차도 공부하면서 결국 암기라고 생각했어요. ㅜㅜ
(1차때 이해보다 통으로 암기한 사람) 그리고 저는 암기한 그대로 면접가서 말했어요. 교육방안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필살기 멘트 암기하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교사는 학생들에게 특정 영역의 지식과 기능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 이런식으로 제가 외운 문장이 면접의 거의 70%였어요.^^;;;]
⑤ 면접예제풀기 : 저는 문제는 면접레시피 안보고 ㅈㅌㄹ교수님 문제 구해서 풀었어요. 사실 평가원은 면접레시피 보다 기출과 평가원 스타일로 변형한 문제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면접레시피 남들 다봐서 봤는데 도움은 그닥 안된거같아요.
⑥ 구조화해서 말하는 연습 : 요즘 유튜브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검색하면 무척 잘나오는데요..! 여기서 구조화해서 말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연습했어요~ 횡설수설 하지 않도록 “핵심주장-근거-구체적인 방안-핵심강조” 이런식으로 하면 한 문제를 정말 깔끔하게 말하고 시간도 적절하게 나오더라구요.
면접날에는 저는 관리번호 앞번호 뽑았고 (한자리수), 긴장이 많이 되시는 분이라면 인데놀 약 복용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저는 병원면접 볼때도 긴장을 많이 한 편이였고, 긴장하면 머리가 새하얗게 돼서 시험을 망친적이 많아요. 근데 인데놀 먹으니까 그래도 생각하는 대로 말하게 됩니다..^^;;; 꼭 면접보기전에 시험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저는 8개월 동안 저는 다른 사람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마음에 쉰 날을 꼽으면 일주일도 안되는거 같아요... 매일 9시부터 9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10시에 스터디를 반복했어요. 마지막 10월, 11월에는 아침, 새벽까지 시간확보해서 미친 듯이 했어요. 저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임용고시는 물론 운도 중요하지만 노력이 더 중요한 시험인거 같아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보내다보면 합격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면 꼭 합격하실 수 있을거에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 열심히 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이끌었네요. 자세한 이야기가 수험생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요~~ 전공과 교육학 면접 모두 고득점하셨어요.
수기 잘읽었습니다! 3월부터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ㅠㅠ도움 많이 되었어요!! 4-6월 전공부분에 금토일에 1,2,3월분 복습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월화수목요일에 진도나가는 부분 복습하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