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격수기를 쓸수있어 감사할따름입니다 ^^
2년간 교수님의 귀한 가르침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족하지만 저도 나누고자 합니다^^
초수; 4.6점차로 1차에서 탈락
-스터디×/단권화 한건 아니고 백지노트 쓴거 모아서 단권화라고 여김(?)
-공부를 거의 20년 가까이 쉬었으니^^;;;당연히 어려웠고 힘들었습니다. 거의 울면서 공부했어요. 또 코로나가 시작된해라 초등학생 5, 3학년 우리 아이들 학교 안가서 밥챙기고 공부챙기며 싸우면서(?)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방법을 몰라 이해보다 무조건 암기했어요. 초반에 너무 달려 정작 힘을 내야 할 막판에 포기를 해버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숲을 보고 나무를 봐야하는데 나무만 보고 공부를 하니 내용들이 뒤죽박죽, 암기는 했다고 하나 시간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그래서 좌절감이 컸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구조화 해주시는데, 제가 이걸 잘활용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전 시험치고 시험채점 안했어요. 당연히 과락일거라 생각했고, 교육학도 포기한 상태서 친거라 기대도 안하고 있었죠.
근데 막상 점수가 나왔을땐 전공도 생각한거 보다 잘나왔고 포기했던 교육학도 과락은 아니더라구요^^:;;그래서 용기내서 한번만 더해보자 맘 먹었고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험을 못친건 알고 있었지만 2차는 시험끝나고 3일만에 준비했어요. 교수님께서 2차 꼭 준비하라고 하셨고 그게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때 준비를 했던게 이번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1차 치시고 나면 결과 예상과 상관없이 꼭 면접 준비하세요.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실겁니다^^
재수; 교육학17점. 전공66점 ->83점/면접 85.87
총점:168.87(컷보다 9점높음)
전 평가원 지역이고 보시다시피 1차 점수가 높고 2차는 점수가 낮아 1차 점수가 높은 것이 합격으로 이끈거 같습니다.
1.교육학
-스터디×/단권화×(교수님이 마지막에 정리파일 만들어 주셨어요. 그 종이 들고 시험장 갔어요)
-전공 스터디로 교육학 스터디를 하진 않았지만 시간되신다면 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초수 때는 다른 분께 배웠고 재수 때는 설보연 교수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올해로 3년차되신 교수님이시지만 제 선택은 가히 탁월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혹 교육학 교수님 결정 못하셨다면 설교수님 강력 추천합니다^^
월~금까지 오전에(9-12시) 무조건 교육학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9월이후로는 토욜에도 보았어요.
교육학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좋아요. 무조건 반복하시다보면, 그리고 글을 자꾸 쓰다보면 늘게 되있어요.
제가 시험장에서 너무 긴장한 탓에 지문을 제대로 못읽어 실수해서 그렇지 실수만 안했다면 더 좋은 점수 나왔을거에요. 그만큼 반복이 중요합니다. 또 지금 교육학 시험 추세는 암기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문제해결력을 보는겁니다. 말 그대로 비판적 사고, 창의융합적 사고를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시대의 흐름, 교육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해를 기반으로 반복해서 보시다보면 암기는 될 것이고,
무조건 모고는 글을 써보십시요. 우리 시험은 결국 쓰는거잖아요. 되든 안되든 무조건 써보세요. 쓰고 모범답안과 비교해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알아집니다. 제가 초수때 교육학 방향을 너무 못잡아 막판까지 고생했기에 혹시 교육학으로 힘드신분들 계실까봐 말이 많아졌네요^^;;;
아~그리고 첨삭은 무조건 받으세요. 첨삭을 받고 안받고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2. 전공
-스터디○; 초수 때 2차 준비하면서 만났던 선생님과 스터디를 했어요. 확실히 스터디를 하니 책임감도 들고 서로 힘들때 붙잡아주고 많은 도움 받았어요. 스터디로 망설여지시는 분 있다면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함께 합격!!했습니다^^
-단권화; 애써서 만들진 않았지만 공부하면서 교수님처럼 계속 구조화 반복하며 그걸 모아 정리 해 두었어요.
계속 구조화하고, 구조화된걸 정리하다보니 인출이 잘 되었어요. 구조화가 중요합니다^^
-교수님께서 키워드를 빼서 책 여백에 적어두라 하셨는데 항상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칠판에 쓰신 구조화도 따라 적든지 아니면 제가 구조화하여 여백에 적었어요. 그렇게 해야만 회독할 때 빨리 캐치할 수 있고 암기가 잘 됩니다. 당연 시간낭비도 줄이구요. 다시 회독할때 정리 안 되있으면 또 새로 보는거 같아서 다시 공부하는것과 마찬가지였어요ㅜ
-작년 합격자분 중에 합격 수기 발표를 하실때 기출문제집을 보고 이론책에 빨간 줄을 그으셨다했어요. 그래서 저도 기출분석(?)은 아니지만 기출 지문에 있는거 책에 빨간줄 다 그었어요. 기출을 보다보니 지문이 답으로도 나오고 문제로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기출을 잘보시는게 중요해요.
-초수때도 그랬지만 재수 때도 1년커리 성실히 따라갔습니다. 교수님께서 워낙 성실하시고 열정적이셔서 저는 교수님 믿고 따라갔어요.
교수님께서 별로 중요도를 체크해주시는데 저는 별하나도 잘보려고 했어요. 워낙 꼼꼼한 스타일이고 또 재수를 하다보니 가능했던거 같아요. 이번 시험에서 교수님 책에서 많이 나온거 아시죠? 노인간호문제며 여성간호 문제며 교수님 가르쳐주신거 성실히 따라가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그치만 저는 재수고 계속 반복하다보니 가능했던건데 교수님께서 강조하시길 중요한것에 힘을 쏟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암기노트로 스터디하시고 또 교수님께서 하반기에 기출리스트를 주세요. 여기에 암기노트에 없는게 더 자세히 나오니 암기노트와 기출리스트 병행해서 스터디하시면 좋아요. 저도 스터디 선생님과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올인이라 집에서 공부했고 하루 10시간 정도는 한거 같아요. 시간을 말씀은 드리지만 공부시간이 많고 적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짧은 시간이라도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가 중요해요. 전 올인이라 시간이 많았지만 집중못할때도 많았답니다. 핸폰보고ㅜㅜ. 직장 다니시며 육아하시며 공부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문풀할때 노트에 무조건 풀었고 칼채했습니다. 그래야 키워드가 명확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칼채를 연습해두셔야 시험장에서 답을 명확히 쓸수있어요. 이번에도 실수를 해서 단답을 서술로 쓰기도 했는데 채점은 됐더라구요. 어쩌면 저에게 엄격했던게 시험에 도움이 됐어요. 이번에도 물채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예상했던 점수보다 6점 이상 높게 나왔거든요. 그러니 공부할때 채점은 자신에게 있어 좀 엄격한게 좋습니다.
-7-9월 모고, 10-11월 모고 시작되면서 일주일에 기출리스트와 암기노트 3일 스터디, 2일은 모고 복습 스터디 했어요. 이번 교수님 모고에서 BMI 계산하는게 나왔는데 이번 시험에 나왔어요. 작년에 계산 문제 실수로 틀려 이번에는 계산문제 두 개 다 같은걸 여러번 계산했어요. 사소한거지만 시험장에서 긴장하면 틀릴수 있답니다. 그러니 꼭 두번은 계산해보세요.
교수님 모고가 어려웠지만 반복했고 그래서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느낌 들었어요ㅋㅋ
-교수님께서 모고할때 추가자료를 주세요. 좀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보시길 바랍니다. 작년에도 거기서 문제가 나왔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에 특강을 하시면서 정리자료를 주시는데 (학교보건. 약물. 병태생리. 이론 등) 저 같이 단권화 못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정리자료에요. 꼭 활용해보세요.
교수님이 얼마나 수강생들을 배려하시고 위하시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3. 면접
-책; 임용 면접의 마인드
-교수님 줌 면접시뮬레이션 참가; 무조건 하십시요. 준비가 안됐지만 저도 버벅대며 했습니다. 교수님과 정외선 선생님(마인드 저자)피드백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어요^^
-초수때 준비한 경험이 있어 1차 마치고 안일하게 준비한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ㅜ
밴드를 통해 기출풀이만 했거든요ㅜ 면접은 말하는게 중요한데 그 포인트를 놓쳤어요ㅜ
여러분은 하신다면 예상 결과 상관없이 1차 끝나면 준비하시고 무조건 말하는 연습부터 하세요^^
평가원은 기출이 중요하다고 해서 기출밴드로 12월을 보냈는데 이번 면접을 보니 스타일이 확 바뀌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르겠어요ㅜ저는 변별이 있었다고 봅니다.
-1차 결과 나오고 스터디하신 선생님과 상담 선생님과 함께 대면 스터디했어요. 그때는 저희가 문제내고 답하며 서로 피드백했어요. 면접 앞두고 옷도 갖춰입고 화장도 하고 실전처럼 했답니다. 학교를 빌리진 못했지만 학원을 빌려했고 시험장이 학원과 비슷하여 목소리 크기 등 크게 변화없이 할 수 있었어요. 면접은 뭣보다 마인드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협력.사랑. 책임 등등....저는 초수때 마인드 갖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단순히 보건교사 되야겠다고만 생각했으니...근데 초수때 2차 준비하며 재수 하면서 보건교사로서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거 같아요. 특히 잊고 있었던 나이팅게일 선서문이 넘 도움이 됐어요. 여러분들도 공부하시는 중에도 이 마인드를 가지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비록 좋은 점수를 받진 못했지만 제가 면접을 본 바로는 마인드가 중요하고 말하기 연습이 중요합니다.
♡교수님 2년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프린터에 적어주셨던 말씀들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 몰라요. 교수님의 귀한 섬김이 분명 빛나리라 믿습니다. 더욱 강건하시고 힘내셔서
잘 감당하시도록 기도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지만 뭣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세요. 함께 응원하도록 할게요.
앞으로 빛나실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
첫댓글 같은 육아맘으로 너무 축하드리고 전 부족했었다 느끼네요. 다시한번 힘을 내야겠습니다. 설보연샘 어떤 점이 좋으셨는지 말씀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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