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남 초수 합격수기
2022 전남/ 전공 62 / 교육학 13 / 2차 93.6
고득점도 아니고 공부량도 적었지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수기를 적어봅니다
제 글은 어디까지나 이런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는 기영쌤 커리큘럼이 자세하고 꼼꼼하다 보니,
기출과 같이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며 해나가다 보면 충분히 합격점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혼자 공부하고 복습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들은, 인강에서 모든 내용을 다루어 설명해주시는 기영쌤 커리큘럼이 잘 맞으실 겁니다!!
[1-6월]
기영쌤은 이론+기출 강의가 6월까지 진행됩니다.
우선 인강을 성실히 따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임용을 시작할 때는 공부가 익숙치 않아서 어떤 내용이든 이해가 빠르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면서 내용 이해와 암기가 빨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기출, 모범답안을 가장 중요시 했습니다. 투자 대비 효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교육학, 전공 상관 없이 처음부터 모범답안과 유사한 사고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모방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2월부터 기출을 병행하는 기영쌤 커리큘럼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강의를 통해 방대한 내용 속에서 어떤부분을 중요하게 암기해야 할지 2월부터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임용 시험은 서술형이므로 개념, 질병, 기전 등을 한 두 문장으로 인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가서는 자연스럽게 이 부분이 해결되겠지만 시간 여유가 있는 상반기에 개념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거나, 질병기전을 도식화 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습 부분에 있어서는, 복습을 성실히 할 자신이 없어 인강을 들으면서 바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인강을 눈으로 다시 들으며 복습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7-8월]
문풀 강의는 아는 게 없더라도 반드시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보고, 채점하고, 부족한 것을 보충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고 인출이 되었습니다.
[9-10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모범답안에 가까운 답을 작성하는 법이 습득 되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괴롭습니다.
강사님 가릴 것 없이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시고, 다양하게 배부되는 기영쌤 자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서 묻는 개념을 시험장에서 인출해 써낼 수 있느냐이기에 항상 이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에 개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놓은 것, 기영쌤 밴드문제, 암기카드, 암기노트 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교육학>
교육학은 권지수 쌤 이론강의와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것만 따라가셔도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공부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모범답안을 읽고 구조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교육학 논술은 구조를 알면 내용은 끼워넣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7월달이 되면 다 가르쳐 주시긴 하지만 미리 구조를 생각하고 공부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모의고사 강의를 들을 때는 제공되는 모범답안을 적극 활용해 모호한 개념을 한 문장으로 확실히 정립하고 모방해나가는 방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를 시간 정해놓고 많이 풀어보는 것입니다..!
저는 교육학을 조금 만만하게 보고 써보는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실전에서 시간 배분 문제로 초안만 작성하고 2문제 가량을 답안지에 써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차 발표가 때까지 거의 반 포기 상태였지만.. 다행히 썼던 부분에서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스터디 통해 말하는 연습하시고
다양한 블로그, 유튜브 통해 자료 모으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괄식, 답안의 구조 그리고 구체성입니다.
저는 모든 문제마다 what, why, how 또는 주장, 근거, 재주장으로 구조를 잡고 구상했습니다.
W, W, H 를 달아놓고 구상하면 헷갈릴 일도 적고, 불필요한 내용 없이 답변이 명확해 집니다.
저는 기존 합격선생님의 추천으로 스피치 수업도 받았습니다.
자기주도성이 떨어지는 저로서는 명확한 지침이 없는 2차 준비가 더욱 어려웠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목소리를 듣기 좋게 낮게 내는 발성 부분이나 답안 구조를 잡는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장에서 문제를 똑바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덜렁대는 저는 이번에도..
‘교사에게 인성 교육시 필요한 자질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이라는 문제를 인성 교육 구체적 방안으로 답해 완전히핀트가 나가버렸습니다.
당황하면 더욱 실수할 확률이 많아지기 때문에 문제를 꼼꼼히 읽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늦게 시작하시거나, 공부량이 부족한 선생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반드시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뽑는 것과 더불어 재수, 삼수이신 분들은 이미 합격하셔서 상대적으로 모두가 다 비슷비슷 한 상태입니다..ㅎㅎ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시고, 도전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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