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 저는 재수이상이라 올해는 상반기에 일과 병행했습니다. 일병행하면서 혼자 공부한다면 분명히 느슨해 질 것을 알기에 저는 전화스터디를 같이 했어요. 시작은 3월부터 였고 이때부터 분량을 정해서 이론서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게 기억에 안남을 것 같지만 다 기억나요. 저에게는 효과가 좋은 공부 방법이였습니다. 근데 무작정 읽는 것보다는 스터디 전에 내가 먼저 오늘 할 부분을 읽고 시작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혹시 저처럼 재수이상이라면 지난번 시험에서 무었때문에 점수가 낮았는지 분석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시험지를 펼쳐두고 다시 풀어보면서 기전을 제대로 암기를 못한것인지, 계산문제를 못푼 것인지 등등 문제 원인을 찾고 올해 공부 방향을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말 최탈하고 멘탈잡기 어려웠지만, 아직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을 만날 준비가 안됐구나. 좀 더 준비하라는 뜻인가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저희 시험이 다시 1차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또 1년을 투자할 생각을 하면 막막하고 길이 안보일때도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1년전에 하신 공부가 어디로 간게 아니라 다 머릿속에 있기때문에 하루이틀 여행갔다오면서 기분전환하시고 새롭게 하면 됩니다!! |
7~9 | 영역별 문풀. 우선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저의 일주일 스케쥴은 다음과 같았어요.
*토요일, 일요일- 강의 수가 많기 때문에 주말에 나눠서 들었습니다.
*월화- 강의 복습시간. 먼저 강의 끝나고 크게 훑어보고-> 세세하게 하나씩 읽어보았습니다
*수목- 저는 암기노트와 기출문제(1~6월 문풀)를 활용했습니다. 강의 진도에 맞게 문제를 풀어보고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어요. 문제를 풀어보면서 해당 범위는 마인드 맵으로 키워드를 써보고, 그외 그 주제에서 나올만한 것들까지 인출해봤어요. 기출문제집은 기출 그대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부분에서 재빈출이 된것인지, 객관식이라면 보기에 어떤 키워드가 있는지 를 확인하면서 본 것 같아요. 이 책 대신에 평가원 사이트에서 역대 기출 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역별로 정리된것과 답이 있는 점이 좋아서 활용했습니다.
*금- 휴일. 저는 무조건 주 1회는 쉬는 날을 갖고 재충전했어요. 모두가 알지만 저희 시험은 장기 레이스 잖아요. 지치지 않고 꾸준히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3월에 전화스터디 시작한 선생님과 너무 잘맞아서 끝까지 공부했는데요. 하루에 2시간씩 전화하면서 7월에는 영역별 문제를 복습했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다르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답안지를 읽어보는 쪽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또 틀린문제는 왜 틀렸는지 이야기하고 오개념을 바로 잡는 시간도 되었죠 :) |
10 | 정말 지금 부터는 열심히 달려야 해요!!! 쇼트트랙에서도 마지막 2바퀴 부터는 온 힘을 쏟듯이 우리 선생님들께서도 10월과 11월은 달려야 합니다. 저에게 맞는 공부법은 1주에 1권씩 4권을 보는 것보다, 하루에 2권씩 골고루 보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제봤던 내용을 가볍게 인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면 더 효율적입니다. 10월부터는 순서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개념 순으로 보세요!! 시험에 가장 많이 출제된 부분은 나왔다고 안나오는 것이 아니라 또 나올 수 있습니다. 또는 별 3-2-1 순서로 책을 돌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두가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반복을 얼마나 자주, 많이 해서 잊기전에 채우는지가 관건입니다. 마치 구멍뚫린 항아리에 물붓기 같을 수 있어요.... |
11 | 저는 마지막 달을 어떻게 보낼지 정말 고민을 했어요. 암기노트+7~9월 문제를 계속 볼까? 책을 볼까? 등등 원래 년초에 저는 암기노트를 단권화 해서 이것만 보려 했는데 마지막까지 이론서를 못버렸어요...ㅋㅋㅋ 암기노트를 보면서 7~8월에 했던 작업을 빠르게 반복했죠. 문제보고 인출을 반복.
전화스터디에서는 시험전 2주일, 시험 전 1주일을 어떤 공부를 할지 정했습니다. (지역 이론, 역학, Health plan 2030, 보건교육, 감염병, 정신 dsm5, 약물, 응급, 기전 등 ) 오늘 자신이 공부했던 부분, 오개념, 올해 나올 것 같은 부분을 이야기 했어요. 실제로 마지막 달이였지만 아직 남아있던 오개념을 바꿀 수 있었고, 자극 받아서 더 공부할 수 있어습니다. 또 하루 전날까지 했던 스터디 내용이 시험에 나와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시험당일]
1. 기영샘 프린트물과 지역책을 가져가서 봤습니다. 많은 책을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대략 20분 정도의 쉬는 시간동안에 저는 그동안 만들어둔 청킹을 열심히 외워서 시험지 열자마자 썼습니다. 2. 점심시간은 따로 없기 때문에 쉬는시간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시험지에 가짓수 채운는 것이 중요하니까 시간이 남는 다면 내가 맞게 적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또 답안지만 확인하는 것보다 시험지와 함께 보면서 차분히 검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