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런 합격수기를 쓸날이 올줄 몰랐지만, 쓸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주부로 살아오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나이는 먹어가고 해 놓은 것은 없고 책은 펼쳐보지도 않고 생활해 왔던 터라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2021년에 1차 시험이 떨어지고는 더 이상 나를 더 떨어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병원으로 가볼까 고민도 많이 했으나 가족들의 지지와 김기영 교수님의 응원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스터디쌤과 함께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경기 중등에 합격했고 일차점수는 전공 71점, 교육학 18.67로 89.67점입니다.
부족하지만 이제부터 부족하지만 저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첫째, 2021년
2021년 4월에 김기영 교수님 인강 1년 패키지를 끊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4월 중순에 시작하였고 6월초부터 8월초까지 두달 정도는 기간제를 하며 진도만 따라갔습니다. 8월초에 방학과 동시에 계약만료가 되어 이때부터 열심히 공부만 하였지만 서울에 2점차로 떨어졌습니다.
시험에 떨어진 후 회복이 안되어 교수님께 저의 상황과 함께 계속 공부를 해야 할지에 대한 의논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김기영 교수님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는 격려문자를 보내주셨고, 그 문자에 힘을 얻고 다시 힘을 내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스터디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1차 발표가 나기전까지 기영쌤이 연결해 주신 면접을 함께 준비한 선생님께서 스터디 제한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그 선생님은 면접 준비 때 너무 잘하신 선생님이라 부담스러워서 조금 망설였지만 스터디를 해 보지 않았기에 공부와 함께 스터디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터디쌤과 함께 6월까지는 작년에 강의를 들었기에 이론 강의는 안듣고 기영쌤 이론서와 암기카드를 가지고 3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1~4권을 2회독을 목표로 하루에 100페이지 전후로 돌리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기를 했습니다. 7월부터는 거의 하루 200페이지 전후로 계속 돌렸습니다. 월요일~금요일 밤9시 전후로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전화스터디로 그날 공부한 것을 서로 묻고 답하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한 스터디의 효과는 첫째, 제가 흘려지나 간 것이나 오개념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나의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공부하지 않고 하루 일정량씩 강제성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지치거나 힘들 때 서로 격려하고 힘 북돋아 주면서 끝까지 서로를 믿고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7월 문제풀이부터는 학원을 가는 직강을 선택했습니다.
7월부터는 문제풀이에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푸는 시간을 정확히 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자극을 받고 싶어서 직강을 선택했습니다.
직강의 장점은 첫째, 내가 푼 답안지를 교수님을 포함한 다른 선생님들이 채점을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채점이 가능합니다. 그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던 오개념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범이론적 모형단계 문제시 준비단계 다음을 수행단계로 생각하고 답을 수행단계라고 적었는데 다른 선생님이 채점을 해주시면서 틀렸다고 해 놓으셨습니다. 의아해서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니 어느 책에도 수행단계라는 말은 없었고 행동단계나 실행단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혼자 채점했다면 수행단계라도 적고 맞았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직강을 통해 단어하나도 유사하게가 아니라 정확하게 외우려고 하였습니다. 둘째, 저는 인강을 들으며 놓치는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인강을 빠르게 돌려서 들을 때가 많았는데 그땐 몰랐지만 직강을 와서 느낀게 빠르게 돌리면서 놓친게 많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직강땐 김기영 교수님하시는 말씀을 한자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기울였고 마스크 안에서 교수님과 함께 말하고 들으면서 저의 기억을 점검하면서 다시 외우는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셋째, 금요일 직강 문제 풀이 후 토요일은 문제를 다시 풀면서 문제와 관련된 주변 모두를 외우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충수돌기염의 병태생리가 문제에 나왔다면 책을 안보고 충수돌기염이 소속된 소화기 파트에 속한 여러 주제들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고, 그 후 충수돌기염의 정의부터 간호까지 전부 다 쓰고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그를통해 문제가 나온 파트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면서도 세부적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2021탈락이유- 나름 엄청 열심히 했지만 제 방식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였기에 책을 보면 알지만 덮고는 한줄을 쓰기도 어려웠습니다.
다섯째, 2022합격이유- 기영쌤께서 얘기하신 대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면 신발장에서 신발을 꺼내 신기 위해서는 신발장의 구조를 기억하고 신발의 위치를 기억해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하신 것 기억하면서 구조화하였습니다. 공부방법을 기영쌤이 얘기해 주신대로 그대로 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구조화를 신경쓰고 그 이후 구체적으로 넘어갔습니다. 예를 들면 비후성유문협착증을 공부한다면 비후성유뮨협착증이 고위험 선천성 신생아의 건강문제 부분에 있다는 것을 먼저 기억했습니다. 고위험 선천성 신생아의 건강문제에는 무엇이 있는지 카테고리를 그리고 그다음 비후성 유문협착증의 정의부터 간호까지 전부 안보고 백지에 써 보았습니다. 구조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7월 문제풀이가 들어가면서는 머릿속에 목차가 먼저 그려지도록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단어가 나오면 큰 카테고리부터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쯤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많은 훌륭하신 선생님들께서 이 합격수기를 보면서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주부로, 아줌마로 살면서 너무 자존감이 떨어지고 제가 무엇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저 스스로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 선생님들은 저보다 더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가지만 당부드립니다.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그대로 하면 되지만, 저처럼 무작정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면 꼭 기영쌤을 믿고 그대로만 한번 따라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는 기영쌤의 격려 메세지처럼 모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함께 학교현장에서 만나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