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네요~ 저 또한 공부하면서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보고 도움을 얻고 힘을 많이 낼 수 있었던것 같아 합격수기를 써봅니다^^ 저는 결혼후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고 마지막 3~4개월은 직장을 그만두고 올인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이 너무 좋았지만~ 결혼 후 남편과 상의하고 보건교사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첫번 째 도전>
첫해는 산업체 간호사로 상근직 근무하면서 퇴근후 5시간씩 공부하고 주말에도 공부했어요. 2019년 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정보가 너무 부족했던 터라 강의 선택을 잘못했었던거 같아요.ㅠ 9개월을 열심히 공부했지만 1차에서 떨어졌어요.ㅠ 1차에 너무나도 어이없는 낮은 점수로 떨어지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보건교사에 대한 정보를 다시 찾아보고 여기저기 물어보며 전략을 다시 짰어요~ 그렇게 두번째 해는 김기영 교수님 패키지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고 교육학은 ㅈㅌㄹ교수님 강의를 신청했어요~
<두번째 도전>
-상반기-
저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어서 퇴근후 하루 5시간씩 김기영 교수님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커리큘럼이 너무 좋아서 이론강의 듣고 기출문제 풀고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알려주시는대로 잘 따라가기만 했어요~ 주말에 부족했던 부분, 궁금했던 부분 공부하면서 정리했어요~ 이때 느꼈던것은.. 정말 작년에 이렇게 공부했다면 너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고 김기영교수님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하반기-
공부를 하면서 점점 공부량은 많아지고 올해 붙을수 있을까하는 불안과 걱정에 직장을 7월까지 다니고 그만뒀어요~ 8월부터는 독서실 다니면서 공부에 올인했답니다. ㅎ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하루에 공부시간은 15시간 정도였고 김기영교수님 모고강의 따라가고 또 상반기 이론강의도 빠른배수로 해서 다시 들었어요~ 백지노트 쓰려고 시도 했는데 잘 안되서 서브노트식으로 정리하면서 공부했고 정말 시험이 가까웠을때 백지노트가 써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기출 키워드 리스트 주신것도 정리하면서 떠올려보고 이론서 다시 보고 하면서 이론서는 총 5회독 정도 한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김기영교수님이 하라는대로 잘 따라갔고 정말 열심히 했다는 생각만 드네요.ㅎ 멘탈 흔들릴때마다 후회없이, 아쉬움없이 공부하자고 엄청 제자신을 다독여주면서도 채찍질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교회를 다녀서 김기영교수님이 자료에 써주시는 성경말씀보고 힘을 많이 얻었어요~ ㅎ
하반기에는 다행히 온전히 공부에 올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후회하고 싶지 않았어요. 임용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미련없이 공부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반기를 달려온 끝에 결국 1차 합격하게 되었답니다. ^^
-2차 면접-
저는 1차를 컷 +3 점으로 합격해서 사실 많이 불안했어요~ 올해 점수 편차가 크다는 말도 있고 해서 내가 1배수 안에 못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1차 시험이 끝나고 나서 바로 밴드스터디 1개, 아침전화 스터디 1개, 김기영교수님이 편성해준 스터디1개 해서 총 3개의 스터디를 했어요~ 사실상 2차 준비가 거의 처음이라 정보도 많이 부족했는데.. 유튜브 강의보면서 정보도 많이 얻고 1차시험치고 주말만 쉬고 월요일부터 바로 밴드스터디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좀 버거웠는데.. 하다보니 구상도 빨라지고 이리저리 정보를 찾으면서 많이 알게되더라구요.ㅎ 밴드스터디는 1차 합격발표나기까지 했고 그 이후에는 나머지 스터디 2개에 더 집중했어요~ 참고로 저는 아침 전화스터디를 충남평가원지역 선생님이랑 했는데 너무 잘 맞아서.ㅋㅋ 즐겁게 준비했답니다~ 함께 힘이 되고 너무 좋았어요 ㅎ 같은 지역 보건선생님들과는 코로나로 만나기가 좀 조심스러워서 줌으로 스터디하다가 마지막 일주일 전부터는 스터디룸 빌려서 마스크 쓰고 대면스터디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았어요~ 저는 2차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대면스터디도 정말 필요했던거 같아요.ㅎ
연습한대로 2차면접에 임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떨려서 제 능력껏 말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했어요.. 내가 과연 뒤집었을까.. 붙을수 있었을까 생각하면서ㅠ 발표기다리는 중간에 불안해서 기간제 지원해서 면접도 봤어요^^;; 드디어 발표날... 97점으로..ㅠㅠ 총점 +5점으로 최종합격했어요.ㅎ
<공부하면서 느낀 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걸 느꼈어요~ 여러가지 각자의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다른사람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이 처한 환경안에서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다행히 일하는 중간에 그만두고 3~4개월은 올인할 수 있었지만.. 또 계속 직장을 다녀야하고 육아도 하시면서 공부해야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신다면 최종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합격하시길 바래요~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해요. 전반기 직장다니시며 열심히 하셨네요. 학교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생님을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