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보건 합격(초수같은 재수, 두 아이 육아맘 합격수기)

[합격샘]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도에 김기영 교수님 전공보건 1년 패키지를 듣고 2021 서울 보건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특별한 공부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 육아맘으로서 힘들었지만 합격하여.. 저와 같은 환경에 있으신 분들이 제 합격 수기를 보고 힘을 얻으셔서 합격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작성해봅니다.^^

저는 2019년도에는 다른 강사님 수업을 들었었고 이 때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공부를 많이 못하여서 1차에서 불합격하였습니다.

2020년도에는 김기영 교수님 강의 1년 패키지를 선택하여 1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공부하였습니다.

<1차 준비>

1-6월: 저는 이 시기에 코로나로 인하여 아이들이 집에 있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겨우겨우 강의를 듣는 수준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복습은 하지 못하고 강의만 겨우 겨우 듣는 수준이었습니다. 스터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육아맘이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하지 않았는데 하반기에 이 점을 많이 후회했습니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어떻게 해서든 공부를 하게 됩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정말 잘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꼭 스터디를 해서 진도 밀리지 않게 하세요. 안그러면 하반기때 너무 힘들어요..

7-10월: 7월부터는 공부시간 확보를 위하여 아이들을 유치원, 어린이집에 보내고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김기영 교수님 강의를 듣는 분과 전화 짝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전화로 1-2시간 정도 진행했고 지난 주 수업했던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 문제 10개씩 만들어서 질문하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상반기에 공부가 안된지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상반기 때 김기영 교수님 강의 스케쥴 따라서 밀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1월: 이 때는 스터디로 인해 오히려 공부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스터디는 중지하고 강의 진도에 맞추어 공부했습니다.

<2차 준비>

저는 비대면 스터디를 주로 하였고 시험 직전에는 대면 스터디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1차 발표 전까지는 1차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주 열심히 하지는 않았고, 1차 발표 후부터 열심히 하였습니다. 

1차 발표 전부터 나는 1차가 될꺼야 라는 생각으로 2차 준비 열심히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차 발표 후부터 적극적으로 준비하게 되면 시간이 많지 않아 준비할 때 많이 힘들어집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1차 끝난 후 붙을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리고 2차 준비하면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스터디 하면서 대답하려고만 하면 머리가 하얘져서 생각이 안나고 근거도 잘 붙이지 못해서..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연습 때와는 다르게 면접 당일에는 생각이 잘나고 말도 잘 나오고 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안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김기영 교수님 말씀대로 시험날은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나는 날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팁>

1. 공부하면서 꼭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하세요. 초수 때는 운동 안해도 버틸만 하지만 재수부터는 운동 안하면 2차 준비 때는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마음으로는 공부하고 싶어도 몸이 너무 힘들어 공부를 할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2. 단권화 노트는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공, 교육학 두 과목 모두 단권화 노트 만들지 않았습니다. 초수 때 교육학 교수님이 단권화 노트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하셔서 단권화 노트를 만들려고 시도하였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단권화 노트 같은 것을 잘 만드시는 분이거나 혹은 단권화 노트를 만들지 않으면 공부가 잘 안되는 분들은 만드셔도 좋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시라면 꼭 만들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준비하면서 육아맘이라 시간이 부족하고 나이가 많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합격하여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저와 유사한 상황이신 선생님이 계시다면 제 합격수기를 읽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공부시간에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꾸준히 하다 보면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년만 꾹 참고 하시다 보면 합격하실 거에요~선생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영샘]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어린 두 아이 양육하며 공부하기 어려웠을텐데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셨어요. 어린 아이들을 가진 육아맘에게 희망이 되네요. 학교에서도 따뜻함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실 선생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