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누군가에게 힘이되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저는 미취학 아이2을 키우는 육아맘입니다.오랜 시간동안
빅3병원에서 고되게 워킹맘으로 일하며 , 이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임용에 정보가 없어서 일하며 시간날때마다 한시간씩 공부를 했어요. 일과는 다른 새로운 공부에 재밌기까지 했는데 당연히 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구요.(그땐 한해는교육학 이론인강만 듣고시험,다음해는 김기영샘 전공 이론인강만 겨우듣고 시험)
그러다 작년 개인사정으로 퇴사을 하고 아이들과 코로나를 피해 한적한 곳으로 왔습니다.7월까지 새로윤곳에서 열심히 놀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전공인강을 들었어요(다음해를 기약하며,둘째가 어려서) 그러다 자꾸 뭔가 허한마음으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용준비를 했습니다. 아예 초수는 아니었던지라 시험에대한 큰틀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자문했네요. 적어도 8시간은 확보해야된다는 생각에 아이가 어렸던지라 새벽기상을 했어여.
4시에 일어나 8시까지 집중해서 인출을 했어요. 교육학은 인강안듣고 기존자료와 모고,문제만 푸는방식으로 했어요.
빠른시간에 효과를 봐야했가 때문에 정리 단권화 못하고 바로암기 인출위주로 하고 , 첫째 유치원보내고 둘째케어후
12시부터 4시까지(친정엄마찬스)전공3시간 교육학1시간을 했어요.
밥먹는 시간도 줄여야해서 밥시간은 아이들 케어시간에 해결하구요. 그리고 첫째 하원시 학원을 하나보내고 전공인강을 두배속으로 들어서 하루8시간이상을 확보하며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잘때 무조건 일찍 잤습니다. 아무생각안하고
시험만 생각하며 4시기상. 어느순간 시계처럼 자동기상이 되더라구요. 이 시간에는 누적인출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어제새로 나간 진도까지 매일 누적인출. 시간이 없었기에 자꾸 까먹는 공부라 맨앞부터 빠르게 인출및 청킹반복.
첨엔 더딘 속도가 매일하니 앞부분은 빠르게 인출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한달은 친정엄마께 양해를구해 주말에도
독서실에가서 10시간씩 했던거 같아요. 물론 주말에도 새벽기상은 계속됩니다 ㅠㅠ
너무 힘들었지만 이번에 반드시 끝내야 된다는 각오로 했고
돌아갈 곳이 없어지니 열심히 하게되더라구요~
돌이켜보니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어려운 시험같아요. 운도 실력도 노력이 선행해야 된다는걸 깨닫고 2차준비는 육아맘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어요. 이때 새벽기상은 없었지만 머리속으로 계속 아이디어와 내가 교사라면 어떻게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 난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보니 면접에서 내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생각들은 스터디원들과주3회 줌으로 만나 실전연습을 바로 했구요.
1차벽이 크게 느껴지지만 2차도 어렵기에 교육학공뷰 하실 때 틈틈히 내가 교사라면 이라는 생각과 전공공뷰하며 힘들지만 이런아이가 보건실에 오면 어쩌지 ? 다른 교사가 이런뮨제로 상담하면 어떻게 말해줄까라는 상상을 하며 하시면 좋겠어요 ~~^**
너무 힘든시기지만 나는 교사가 되기로 했으니 이쯤 알아야지하며 이미 마음속으로 교사를 품고 하시면 그꿈이 이루어질거에요. 건강유의하시고 다들 꼭 힘내셔요.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반기 때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엄마이고 학교에서도 좋고 다정한 보건교사가 되실거라 기대되요. 제주의 이야기와 사진은 제게 간접적인 힐링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