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1차점수: 전공 52, 교육학 14.67 (컷+4), 2차 면접 95.13(컷+6)으로 뒤집은 케이스에요.
초1,유치원 아이가 있어 3월부터 휴직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3급한국사도 2월경에 2주간 공부해서 합격했어요. 미리 따놓으시는 걸 추천해요.
2. 전공
임용준비 전 전공은 김기영 교수님 강의로 미리 정해놓았어요. 왜냐하면 많은 분야의 내용을 깊고 자세히 다루어 주시기 때문에 다른 각론서나 보충자료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이에요. 초수라면 고민없이 김기영 교수님 풀패키지를 생각해보세요~
전공은 6월까지 기본강의를 진행해요. 타강사와 달리 기본강의가 길어지면서 솔직히 불안하고 걱정되었지만 지나고 나니 기우였다는 걸 느껴요. 7월부터 반복하여 복습하고, 모고를 풀다보면 시험전까지 충분한 회독을 할 수 있어요. 전 6월까지는 기본강의와 문풀을 진도대로 그대로 따라갔어요. 그리고 7월부터는 영역별 모의고사가 시작되면 모의고사범위와 제 개인진도로 공부를 진행했어요. 예를 들면 지역사회 간호학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아동간호학을 따로 공부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조금더 회독이 빨라지고 앞에 배운 것을 까먹지 않게 되어 추천해요. 그리고 10-11월 전체 모의고사가 시작되면 저의 개인진도를 다양한 버전으로 계획하여 공부했어요. 예를 들면 전공을 6시간 공부한다고 할 때 성인 3시간, 정신 3시간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공부방법은 첫번째, 백지쓰기입니다. 복습을 하실 때 저는 책에 연필로 목차를 적어두었어요. 예를 들면 천식의 병태생리, 약물, 간호 등 이런 식으로 중요한 목차를 적어두고 다음에 복습 할 때는 그 목차를 바탕으로 백지쓰기를 하는 것이지요. 처음엔 힘들고 어렵고 기억이 안 나지만 반복하게 되면 효율성은 최고라고 생각해요. 시험방식이 그러한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두번째 추천하는 방법은 인덱스 붙이기입니다. 소주제 단원별로 인덱스를 빼곡히 붙입니다. 얼핏 지져분해 보일수 있지만 궁금한것이 생겼을때, 또는 문제를 풀고 기본서를 확인할때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디에 뭐가 있었고 그런걸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체득이 되는것 같아요. 정말 추천합니다.
위 두가지 방법은 합격수기를 보고 좋은것을 제것으로 만든것인데 도움 받았으니 저도 추천드립니다.
3. 교육학
교육학은 상반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셔서 어느 정도 암기가 되게 해놓으셔야 하반기에 전공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어요. 저는 권지수 교수님 강의를 듣고 기본강의와 하반기 모고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어요. 반복과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이번시험에서는 모고에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점수를 받아 더 이상 드릴말씀이 없네요;;
4. 면접
1차점수가 1배수에 아슬아슬 또는 1배수 밖이라고 생각되어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평가원도 이제 면접 변별이 높아지고 있어서 1차 준비보다 면접 준비가 더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1차 시험 후에 짝 스터디와 녹음 밴드스터디를 병행하였고, 면접레시피 책으로 반복학습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1차 발표 후에는 3명이서 온/오프 대면스터디를 병행하였고, 녹음밴드스터디는 유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기영교수님이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뮬레이션을 해주셔서 참여했고, 임용면접의 마인드 저자이신 현직 보건선생님께도 피드백을 받았어요. 여러 피드백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확히 읽고 정확한 키워드를 말하는 것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교직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두시길 바라요. 면접준비는 1차시험 끝난 후 무조건 시작시작!!하세요~
5. 기타
- 공부시간 : 코로나로 아이들이 가정보육하면서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어요. 전 철저히 공부만 하는 나쁜 엄마였답니다. 아이들에게 세끼 식사만 챙겨주고 저는 책상에 앉아있었지만 실 공부시간은 6시간 남짓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하반기에는 남편의 도움으로 주말에도 도서관/독서실을 다니며 공부시간을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8~9시간 정도 공부하게 되었고 11월달엔 순공 10시간을 했습니다. 육아맘이라 중간에 버려지는 시간이 많아 저는 4월부터는 4시30분 기상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작후 단 하루도 쉬어 본적이 없었어요. 순공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여겼기에 쉬면서 까지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슬럼프도 특별히 없었습니다. 기계적인 성실함이 필요한 시험입니다.
- 스터디 : 전 1차 스터디는 8월에 지역사회 문제내기 밴드 스터디와 김기영 교수님 문풀밴드만 했습니다. 김기영 교수님 밴드스터디는 정말 많이 도움이 되어서 강추합니다. 저처럼 스터디를 못하시는 분이라면 다른사람의 다양한 답안을 보며 자극받고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전화스터디등은 하지 않았습니다. 스터디도 자신과 맞는 사람을 만나야 효율이 나고 또 저처럼 육아맘은 공부시간도 부족하므로 굳이 스터디에 시간을 쏟기보다 자기주도학습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음가짐: 이시험은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계적인 성실함.. 이 2가지가 합쳐질 때 정말 합격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꾸준히 믿고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초수합격 가능합니다!
5. 마무리 하며
두서 없이 쓴글이지만 저도 합격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고 시작하였기에 여러분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썼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릴게요~
올해 보건교사의 자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갑사합니다^^** 두 아이 키우시며 새벽을 깨우시며 공부하시고 기계적인 성실함으로 합격을 이루셨네요.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으로 대하실 선생님이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두 육아맘인데 기운없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김기영교수님 패키지 끊었는데 밴드는 어디서 볼수있나요?
21년 밴드는 개설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교수님이 강의시간에 안내해주실거에요~~
@최합! 지역사회밴드도 따로 안내주시는거죠?ㅎ
@달빛 지역사회밴드는 따로 스터디 모집하는데 참여한거에요
수험생끼리 만든 스터디에요
@최합! 넵
답변 감사해요
진심으로 교사의길 축하드려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3 11: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3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