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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광주 광역시 보건교사 임용 시험에 최종합격한 OOO입니다.
선생님들의 합격에 있어 저의 합격 수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저의 상태
먼저 저의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저의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방자대무 간호학과를 2020년도에 졸업하였습니다. 2019년인 4학년 때 보건교사 임용시험과 병원 취업을 병행하다가 결국 이도저도 하지 못하고 2020 보건 임용을 시험 삼아 응시하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2. 전공
<강의를 밀리거나, 5~6월 등 늦게 임용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저는 2020년 1월에 국가시험을 치르고 나서 그 다음날부터 보건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는 이론 강의 진도 및 복습하는데 급급했습니다. 그러다가 3월 중순부터 슬럼프가 와서 4월, 5월까지 공부를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6월이 되자, 갑자기 현실을 깨닫고 조금해서져서 정말 안 되지만 2권, 3권, 4권을 하루에 7개씩 강의를 몰아쳐서 들어서 이론 종강 시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저의 방법이 저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같이 강의를 대량을 밀렸거나, 6월 이후 늦게 임용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이론강의를 최대한 종강시점과 비슷하게 끝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늦어도 7월 까지는 이론강의를 완료하시는 것이 천천히 제 속도로 완강하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다 인출이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최대한 빨리 이론강의를 완료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차피 암기노트나 모의고사를 통해서 시험에 나올 법한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6월 학습 내용 및 학습 방법>
1) 이론 강의: 이론강의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여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중요도에 따라 색깔 펜을 달리하여 밑줄 그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내용을 밑줄 그으려 하기 보다는 정말 시험에서 제가 쓸 수 있는 키워드 위주로 밑줄을 그었습니다.
2) 암기노트: 성인과 아동 부분의 암기노트를 하루 각각 7장씩 풀었습니다. 이 때 노트에 예쁘게 풀기보다는 아이패드의 굿노트를 활용하여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키워드 위주로 인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적지 못한 부분은 이론서에서 제가 밑줄그었던 키워드를 확인하고 다시 암기노트에 해당 부분을 밑줄 그으면서 암기함으로써 같은 내용을 3번씩 반복하는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때에도 제가 하나도 쓰지 못하거나 뭔가 중요해서 시험에 나올 법한 문제는 문제 번호 위에 스티커를 붙여서 다음 회독 시에 중요도를 판별하는데 활용했습니다.
<7월 학습 내용 및 학습 방법>
1) 7-9월 모의고사: 7월달 부터는 김기영 교수님의 7~9월 모의고사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범답안에 비해 저의 답변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걱정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틀린 내용을 오히려 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습하여 시험장에 가서는 학습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처음 3주간은 제가 틀리거나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4주째 부터는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강의를 듣는 시간 동안 오히려 암기하고 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교수님께서 해당 문제의 내용 풀이 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을 모두 인출 하셨기 때문에 문제 풀이 강의를 조금 빠르게 들으시면 중요도로 확인할 수 있고, +알파를 가져가시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첫째날은 문제를 푸는 날, 둘째날은 이론서에서 틀린 문제 및 모르는 문제의 내용을 확인하고 암기하는 날, 세 번째 날은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듣는 날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총 일주일에 3일간 모의고사 푸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2) 암기노트
모의고사 문제풀이가 4권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에 저는 암기노트 상권에서 성인과 암기노트 하권에서 지역사회 및 학교보건의 암기노트를 하루에 7장씩 풀었습니다. 암기노트 상권을 푼 이유는 성인은 8월 혹은 9월에 모의고사가 시작되므로 암기노트를 통해 기출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암기노트 하권을 푼 이유는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벼락치기로 강의를 수강하여 모의고사를 풀 때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암기노트를 통해 먼저 모의고사 부분의 내용을 예습하고 모의고사를 풀어서 조금 더 반복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이 시기에 6월달부터 시작한 암기노트 상권을 1독 완료 하였습니다.
*저는 교수님도 강조하셨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서 항상 이론서는 회독하지 않았고, 제가 모르는 부분이나, 암기노트 혹은 모의고사에서 틀린 내용을 확인할 때 찾아보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8월 학습 내용 및 학습방법>
1) 7-9월 모의고사: 앞서 말씀드린 방식으로 계속 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2) 암기노트: 7~8월을 통해 암기노트 하권을 1독 완료 하였습니다.
3) 밴드: 1달간 김기영 교수님의 밴드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시기에도 저는 이론서를 회독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조금씩 다시 슬럼프가 찾아와서 평균적으로 1주일에 이틀 정도는 완전 휴식하였습니다.
<9월 학습 내용 및 학습 방법>
1) 7-9월 모의고사: 모의고사 진도에 맞추어 문제풀이 및 강의내용를 수강하였고, 7월달에 풀었던 모의고사를 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2) 암기노트: 암기노트 상권 및 하권의 2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는 상권, 하권 각각 하루에 10장씩 풀었습니다.
*평균적으로 1주일에 이틀 정도는 완전 휴식하였습니다.
<10월 학습 내용 및 학습 방법>
1)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강의내용을 수강하였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는 실제 임용시험의 형식을 갖추었기 때문에 7-9월 모의고사 보다 문제 푸는 시간 및 강의 듣는 시간이 줄어들어 이틀 만에 문제 풀이 및 복습을 완료하였습니다.
2) 7-9월 모의고사: 7-9월 모의고사를 암기노트처럼 복습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답안에 써져있는 책 페이지를 기록하고 스티커를 통해 중요도를 구분하고, 정말 안 외워지거나 올해 출제될 것같은 문제는 포스트잍으로 표시하여 마지막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암기노트: 암기노트는 모든 문제를 풀기 보다는 제가 체크한 문제나 스티커가 붙여져 있거나 중요도가 2~3개인 문제를 위주로 빠르게 회독했습니다.
*평균적으로 1주일에 이틀 정도는 완전 휴식하였습니다.
<11월 학습 내용 및 방법>
1)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를 진도에 맞게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시험 전주 마지막 모의고사는 시간 관계상 풀 수 없었습니다.
2) 보충자료: 모의고사 시작하면서 교수님께서 나눠주신 보충자료를 가볍게 리딩하기 시작했습니다.
3) 시험에 출제 될 것 같은 주제: 교수님께서 올해 출제 될 것 같다고 강조하신 주제 위주로 암기노트 및 모의고사 관련 문제를 찾아서 복습하였습니다.
*저는 임용시험을 앞두고 10일 전에도 슬럼프가 찾아와서 3일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까지 하는데 까지 했습니다.
3. 교육학
제가 교육학은 7월달부터 시작했습니다. 2019년에 학부생 때 권지수 교육학을 9-11월 대비를 들어놓은 것이 있어서 7월달 1달간 2021 대비 권지수 3~4월 이론 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재는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유인물을 단권화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강의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중얼거리면서 암기를 하였고, 중요도에 따라 색깔 펜을 달리하여 밑줄을 그어서 제가 언제든지 다시 복습할 때 모든 내용을 암기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중요도를 고려하여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7월 학습 내용 및 방법>
1) 3~4월 이론강의: 7월달 초에 다행히 전공이론강의가 완강하여 7월내로 교육학 이론강의을 완강하였습니다. 저는 책을 사용하지 않고 권지수 교수님의 유인물을 단권화 하여 학습하였습니다. 시간관계상 따로 복습하지는 못했습니다.
<8월 학습 내용 및 방법>
1) 7~8월 모의고사: 7~8월 모의고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8월달에 시작하여 7월달에 시작한 선생님들보다 2배 빠르게 진도를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주일에 모의고사 3회를 풀고 모범답안을 보며 내용을 확인한 뒤, 해설강의를 수강하고 해당 부분의 유인물을 다시 확인하여 정리하였습니다.
<9월 학습 내용 및 방법>
1) 7~8월 모의고사: 8월까지 7~8월 모의고사를 푸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결국 9월 중순에 7~8월 모의고사를 완료 하였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모의고사 풀이 후 다시 이론 복습을 해주는 강의를 듣지 못하고 ‘해설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2) 9~11월 모의고사: 9~11월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에 2~3회 정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저는 교육학 공부하는 날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3일에 1번씩 교육학 공부를 했습니다.
3) 리딩: 교육행정, 교육방법론, 교육과정, 교육평가, 교육심리 순으로 하루에 5장씩 리딩 및 굿노트에 키워드 쓰면서 인출하였습니다.
<10월 학습 내용 및 방법>
1) 9~11월 모의고사: 9월과 마찬가지로 1주일에 2~3회 정도 모의고사를 풀고, 시간관계상 해설강의를 듣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모범답안을 보고 모르는 부분만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2) 리딩: 1주일에 1과목 씩 교육행정, 교육방법론, 교육과정, 교육평가, 교육심리 순으로 빠르게 1회독하였습니다.
3) 요약정리: 모의고사를 풀고 A4용지를 가로로 4등분을 하여 1영역에 1회차의 모의고사 내용을 요약정리하였습니다. 먼저 해당 모의고사의 주제를 적고, 1번~4번의 문제 및 영역을 적고, 키워드 위주로 정리하여 시험장에 들어가기 마지막에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1월 학습 내용 및 방법>
1) 강의: 권지수 교수님께서 임용시험 1~2주 전에 진행하시는 강의를 듣고 체크리스트의 보며 1회독 하였습니다. 그리고 체크된 내용은 한번더 리딩하였습니다.
4. 학부생을 위한 팁
저도 학부생일 때 한마음카페에 접속하면, 딱히 학부생을 위한 조언이 부족하여 앞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부생 후배님들을 위해 조언 몇자 올리겠습니다.
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공책: 제가 이번 시험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 많이 출제 되었다는 점입니다. 임용시험을 출제하는 교수님께서 실제 간호대학 교수님이므로 3~4학년 학부생 선생님들께서는 전공책을 꼼꼼히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생 선생님들의 강점은 학교에서 지금 현재 중요한 내용을 생생히 배운다는 점입니다. 임용시험에서는 이미 기출된 내용과 지금까지 기출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으로 출제됩니다. 간호학생 시절에 학교 교수님의 강의를 충실히 듣고, 전공책을 꼼꼼히 읽으신다면 기출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문제를 맞히셔서 전공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기출문제 스터디: 졸업 후 바로 보건교사에 뜻이 있는 동기들과 함께 3학년 때부터 기출문제 밴드 스터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험을 경험하면서 3학년 때부터 전공 과목을 학습할 때 기출문제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임용시험의 내용은 결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기출문제를 학습하는 것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정리
제가 수험기간동안 성실하게 공부하지 못했지만,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합격 시켜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기영 교수님의 강의 중에서 좋았던 부분이 강의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신 것입니다. 수험기간에 인간으로서 당연히 불안을 느끼고 좌절했던 적도 많을텐데 교수님께서 진심으로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마음만은 누구보다 편안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고, 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자세한 수기 내용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에요. 슬럼프를 잘 극복하셔서 좋은 점수로 합격하셨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실 선생님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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