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도 서울 초수 합격자입니다
제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수 있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공부방향에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1차 시험 77점으로 +9점, 미혼, 3월부터 올인했고 한 2-3일 빼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습니다ㅠㅠ
전공, 교육학 공부비중은 6월까지는 6:4, 9월까지는 7:3, 막판에는 8:2 이렇게 했습니다.
[전공공부]
1. 3~6월
- 1~2월 밀린 강의를 듣고 진도 따라가기에 너무 바쁘게 보냈던 기억밖에 없어요.. 첫 회독은 무조건!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라는 마인드로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이해를 안하고 대충 보고 넘어가면 그다음에 펼치면 '이걸 내가 보았던가..?'처럼 또 모르겠더라구요ㅠㅠ 물론 이해하고 넘어가도 이런 현상이 생기지만,, 그래도 빠르게 다시 생각나고 속도도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6월까지의 상반기에 최대한 청킹을 모두 만들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생각보다 청킹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ㅜㅜ 나중에 복습할때 청킹 만드는데 시간뺏기기 싫어서 초반에 복습할때 시간이 좀 들더라도 청킹도 같이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저는 질환별로 친구 이름을 넣거나, 스토리를 만들거나 이런식으로 만들었던것 같네요..^^;) 하지만 청킹이 진짜 안외워진다 했던거는 하반기때도 계속 고쳐가면서 새로운 청킹을 만들기도 했어요!
2. 7~9월
- 저는 이때부터 직강에 나갔습니다. 상반기때 이론 따라잡기도 바쁘고, 모의고사도 스스로 채점하다보니 제 자신에게 후하게 점수는 주는 듯한? 느낌도 들고, 내가 잘하고 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도 받고, 객관적인 채점을 받기 위해서 직강에 나갔습니당.. 스스로 내가 너무 부족하다 싶어서 답안지를 첨에 앞에 낼때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지만, 확실히 틀려야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ㅋㅋ 어차피 다른분들도 공부하느라 바쁘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니 혹시나 직강 나가신다면, 답안지 낼때 자신감을 가지셔도 될거같아요! 아니면 온라인으로 서로 교환해서 채점하는? 스터디도 많이 구하시더라구요. 스스로 좀 나태해진다 싶으시면 교환채점도 추천드려요!
- 직강스터디: 정말 좋은 짝스터디 쌤을 만나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공부했던것 같아요. 하반기때는 종합모고이기때문에, 스터디쌤하고 '오늘 나온 문제라도 완벽하게 외우고 집에가자' 라는 마인드로 스터디를 했어요. 똑같은 문제를 그대로 다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제의 '파트'를 공부했던 것 같아요~ 확장형으로. 예를들어 유방암의 시진 자세가 문제로 나왔다면, 유방암 파트 약물, 간호, TNM 등등.. 유방암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물어보는 식으로 스터디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쌤과 저 모두 궁금한게 생기면 그자리에서 해결해야 하는 스타일이어서 4권 모두 갖고 다녔던 것 같아요...물론 너무 무겁지만 ㅠ 스터디할때는 편리했어요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3. 10~11월
- 이때는.. 그냥 일주일플래너를 작성해서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자꾸 틀리는 부분)&중요한 파트 두가지를 고려해서 짜서 공부했어요. 과목이 워낙 많지만, 하루에 최소 4과목 이상은 본 것 같아요. 너무 한과목에 올인해버리면 또 그사이에 다른 과목을 까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 시기에 마음이 굉장히 초조한데 자꾸 까먹고 이게 정상인가? 싶지만, 괜히 불안하면 공부도 안될뿐더러 어차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거다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계속 묵묵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ㅁㅇ 카페에 괜히 들락날락 거렸었는데 고민글 올라오는 것들을 봐도 어차피 다 저랑 비슷한 상황인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때 불안할때마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 엄청 신나는 노래를 들었던 것 같아요. 독서실 왔다갔다 할때나, 공부하다 집중이 안될때 그냥 나에게 주는 휴식타임이라는 명분으로 긍정적이고 신나는 노래를 엄청 들었어요 ㅋㅋ 자신만의 리프레시 방법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 그리고 11월에는 기영쌤이 나눠주신 기출분석리스트를 보며, 임용에 기출이 많이된 파트를 우선순위로 봤던것 같네요. 별표1개처럼 임용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부분은 그냥 안보거나 찝찝하다 싶으면 그냥 휘리릭하고 빨리빨리 넘겼던 것 같습니다ㅠ(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기출분석리스트를 조금더 일찍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 스터디
- 짝스터디: 저는 직강나가는 금요일을 제외한 토~목에 스터디를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법, 일요일은 정신. 이렇게 픽스해두고 나머지 월화수목에 초반에 아동,성인 별3개 위주로 빠르게 돌리고, 그이후에는 지역사회, 모성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같이한 친구가 굉장히 꼼꼼한 스타일이어서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외우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첨에 스터디 시작할때 항상 게릴라퀴즈 2가지를 냈는데, 한가지는 정신 질병명 ex.성격장애 에 해당하는 질환명 말하시오(그러면 A B C 구분해가며 달달달 말하는식), 나머지 한가지는 지역사회에서 아무거나 문제내기 ex.HP2020에서 00부분에 해당하는 것 나열하시오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정신은 과거 기출을 보니까 질병명을 단답형으로 쓰는게 많이 나왔었길래 각 파트에 해당하는 질병들을 모두 청킹 따서 매일 스터디때 물어보고 답하고 하기로 시작한건데, 이렇게 외우다보니 자연스레 정신에 대한 큰 틀도 잡히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
- 직강스터디: 위와 같음
- 밴드스터디: 6월부터 매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중간 깜짝선물도 받으며 나름의 소확행이었어요 ㅋㅋ 막판에 전체범위인데, 또틀렸네보다는 시험전에 틀린덕에 외울수 있네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매일 공부시작때 했습니다.
5. 단권화
- 안했습니다ㅜㅜ 시간도없고 시도해봣는데 시간을 너무 오래잡아먹어서 굉장히 비효율적인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6. 회독수
-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따로 세지도 않았고, 회독수가 은근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휘리릭 많이 보는 것보다는 각자 페이스 유지하며 공부하는것 추천드립니다!(ㅎㅁㅇ 카페 이런데서 다른사람이랑 비교하며 이사람은 회독을 이만큼이나 했네 이런거는 정말 도움도 안되고 자신감만 떨어지는 것 같아서 정말 신경안쓰고 제 속도대로 공부했어요ㅜ)
7. 백지쓰기
- 큰 틀만 백지쓰고 나머지 자세한 부분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예를들어 건강증진파트를 공부한다고 하면, 큰 목차만 종이에 쭉 적고, 각 목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머리속으로 휘리릭 떠올려보고, 위에서 말한 기출분석리스트를 펼쳐서 맘속으로 답을 해보고, 그뒤에 이론서를 피고 공부했습니다. 이론서 볼때도 줄줄 읽는게 아니라, 손으로 열심히 가려가며 그부분에 대한 답을 속으로 먼저 빠르게 해보고 읽고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요약하면 백지쓰기->기출분석리스트->이론서 이렇게 되겠네요
[교육학]
1. 스터디
- 각 파트별로 무조건 목차를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ㄱㅈㅅ쌤 책 맨앞에 띵킹맵이라고 있는데, 그부분을 일단 무조건 외우고 공부하니까 큰틀이 잡히더라구요. 첨에 1회독 할때는 용어도 너무 생소하고 내용도 어려워서 서로 가르치듯 공부했습니다. 2회독 부터는 서로 물어보고 대답하고 했습니다. 내가 타일러 물어보면, 상대방은 아이즈너 물어봐주고 이런식.. 그리고 물어보는 질문은 이론강의때 교수님이 강조하신 내용 위주로 햇어요. 교재에는 있는데 교수님이 언급도 안하신 부분은 쿨하게 보지도 않았습니다 ;) 교육학은 따로 공부방법이 있기보다는, 수업 열심히 따라가고 모의고사 열심히 풀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단어들이 너무 어렵고 적응이 안되는데 계속 반복하다 보니 외워지더라구요!
2.단권화
- 안했습니다ㅜㅜ 이론서를 압축한 핵쏙도 있고, 그보다 더 압축형을 올려주셔서 따로 하실 필요 없는것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썼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공부하시면서 정말 마음이 많이 흔들릴텐데, 나만 계속 까먹고 못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사람도 다 똑같다 라는점 꼭 기억하셔서 마인드컨트롤 잘하시길 바랍니당 :)
모두 내년에 교단에서 보아요. 화이팅!!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직강에서 열심히 해주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동기 부여 됬을거에요. 제게도 큰 지지가 되었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따뜻함과 사랑으로 이끌어갈 선생님이 상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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