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초등 초수같은 재수생이었어요^^ 2019년은 9월부터 시작해서 경험삼아 시험을 봤고 역시나 전공 32점이 되지 않아 당연히 떨아졌어요 이때는 혼자 공부하고 모의고사 문제만 봤던것 같아요. 모의고사 문제만 보면 기본이 없기 때문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2020년 2월부터 김기영 쌤 1년 커리 결재후 강의 따라갔어요. 전공은 한 강사, 한 교재만 따라가자 맘 먹었고 교육학은 한 강사 기본 이론강의와 다양한 강사의 모고를 풀었어요
일단 저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하실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저는 39살이고 초등3,초1 두 아이들 두고 있고 남편은 거의 8시 이후로 퇴근하고 집에서 도움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코로나로 인하여 자녀들은 모두 집에 있어서 원격수업과 밥을 3끼 모두 챙겨야했고요 학원도 갈수 없었고 모두 집에서 함께.해야했어요 그래도 강의 시간 만큼은 집중해서 들었고 강의 듣고 나고 저만의 정리를 시작했어요. 순공 시간은 6~7시간 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6월정도인가 기본강의가 모두 끝났늘때 저만의 책 만들어졌고 문제를 풀때마다 보충자료를 계속 첨부하여 9월되니 거의 완성되었어요. 그래서 추석 다음날부터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코로나이지만 6주는 독서실에서 살았어요. 정말 눈뜨면 책만 봤어요. 6주동은 전 과목을 4번정도 돌렸던것 같아요.
무엇보다 전공은 기출문제도 중요하지만 기본개념과 병태생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물론 2021년 임고에서는 2단계 병태생리를 쓰시오 라는 문제는 안 나왔지만 병태생리가 모든 문제의 기본이라고 생각된니다. 물론 2021 임용에서는 현장문제도 여러문제 나왓어요. 하지만 이 문제는 모든 이들이 맞추기 힘들거라며 멘탈을 잡았어요.
저는 전공 스터디 새벽1개, 오후 22시 1개 교육학 스터디 아침 1개 이렇게 3개을 했었던 것 같아요. 스터디의 가장 좋았던 점은 내용을 복습한다기 보다는 하루를 명료하게 시작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서로 동기부여 해주면서 하루를 시작할수 있았던 것 같아요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이제 정신없이 새학기 시작되어 더 자세히 적지못해 아쉽네요.혹시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집에서 두 아이 키우며 합격하셨네요. 새벽과 밤의 스터디가 합격을 이끈 것 같아요. 남편과 자녀에게 자랑스런 아냐, 엄마로 요교지겠어요.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 기대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40대 초시 고민하며 카페 등록하고 봤는데 용기가 생깁니다.
암기력도 안되고 아이 케어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