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북 초등 보건 합격 수기>
1차 점수- 68 ( 전공 : 52 / 교육학 : 16 ), 2차 점수- 96.17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도 졸업생으로 2020년도 1월 국가고시를 치고 본격적인 임용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신규 교사가 되어 인수인계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합격 수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얻고, 도전을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저도 선생님들의 불안한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 엄청난 도전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_
#전공 공부
저는 대학을 같이 졸업한 친구와 함께 1년동안 짝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2월부터 천천히 기영 선생님 인강을 들었고(속도는 매우 더뎠어요) 친구가 3월에 스터디를 제안하여 같이 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스피드가 붙었어요)
3-6월 : →월~목요일 : 전화 스터디 1시간
매일 50페이지를 나름대로 암기하여 밤 9시에 1시간동안 서로 질문하고 최대한 책을
보지 않은 채 인출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금~토요일 : 월~목 스터디 할 부분 인강 듣기
→주일 : 그리스도인이라 주일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 안식을 누렸답니다. :)
7-9월 : →월~목요일 : 전화 스터디 1시간
계속 동일한 방식으로 매일 80페이지 암기-인출을 진행했습니다.
→금요일 : 기영 선생님 기출문제 풀기
친구와 카페에서 만나 시간을 재며 문제를 풀고 바꿔서 채점한 뒤 밤 9시에 전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많이 틀린 부분이나 특별히 어려워했던 부분을 집요하게
질문했습니다.
(최대한 꼼꼼하게 채점하려고 노력했어요. 칼채 연습!!!! 키워드가 빠졌거나 읽었을 때
이해되지 않으면 틀렸다고 채점하였습니다.)
→토요일 : 기출 문제 분석
기출 분석을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했지만, 매주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정도 패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영 선생님 책에 표시가 되어있지만, 스티커를 사서 다시 한 번
눈에 잘 띄게 표시하였습니다.
10-11월: →월~금요일 : 전화 스터디 1시간
토요일에 기영 선생님 기출 문제를 풀기 위해 월-금요일 동안 전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3-6월동안 1회독을 했고, 7-9월은 2회독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0-11월에는 3주동안 1회독, 2주 1회독을 2번했고, 마지막 1주일 1회독 했습니다.
→토요일 : 기영 선생님 기출문제 풀기
7-9월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서로 만나서 칭찬을 최대한 많이
하며 서로 자존감을 많이 지켜줬습니다. 채점은 칼같이! 칭찬은 많이!
→주일 : 예배드리고, 남는 시간은 부족한 부분을 눈으로 보고 외워보며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전화스터디
처음에는 대답을 정말 못하고, 저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설명하려고 하니 막막하고 눈물도 나고... 스터디 시간이 다가오는 게 너무 싫었어요. 점점 하다보니까 저는 설명하며 공부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알게 되고, 제가 먼저 이해하고 스터디 친구를 이해시킨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더니 저도 재밌고, 능률이 오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빨리 찾은 축복이-) 백지에 공부한 부분을 연결지어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준비했습니다. 기영 선생님도 큰 틀을 알려주시고,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처럼 동일한 방법으로 했었습니다. 따라서 목차! 외우는 거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영 선생님 기출 문제
첫 주에 친구와 카페에서 문제를 풀고, 채점해준 뒤 그 전 주에 풀었던 문제를 서로 간단히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 후 그 날 바로 전화스터디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 주에 하루 날을 정하여 기출 문제를 다시 빠르게 풀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 풀 때처럼 꼼꼼히 풀지는 못하고, 급한 경우에는 눈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약물, 정신, 병태생리
약물만, 병태생리만, 정신 목차만 따로 암기하여 전화스터디 할 때, 한번씩 같이 진행했습니다. 분량이 적은 파트나 저희가 조금 잘하는 부분을 스터디할 때에는 약물, 정신, 병태생리를 같이 암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여 주기적으로 암기-인출을 반복했습니다.
#지역, 학교 보건
기영 선생님이나 스터디 친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실제로 기출도 많이 되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2주에 1번 회복하기를 계획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양에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암기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속도가 점점 붙어 1주일에 1회독도 가능해졌습니다.
#기상 스터디
저는 7월부터 6시 기상을 하다가 8월에는 5시 30분, 9월 중순부터는 5시 기상을 했습니다. 자는 시간은 동일하게 11시에서 12시 사이에는 꼭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불안한 시간들이 계속 되었지만 잠을 잘 자는 축복받은 사람.... 잠을 충분히 자야 다음 날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전이니까 몸을 혹사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상 스터디는 한마음 카페에서 찾은 선생님과 진행하였고, 2차 준비할 때에도 6시 기상으로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기상 스터디는 교육학으로 했었는데, 예를 들면 “선생님, 저는 아이즈너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아이즈너는 중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1. --- 2. ---” 이런 식으로 교육학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2차를 준비할 때에는 면접레시피 즉답형 문제 풀기로 기상 스터디를 했습니다.
#교육학
3-4월에는 전태련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5월에는 혼자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해봤고, 6월에는 전태련 선생님 무료 강의를 들었습니다. 7월이 되었는데 돌아보니 머리에 남아 있는 부분이 상당히 적다는 생각에 무서워졌고, 전공보다 교육학이 너무 막막하고 답답했습니다. 짝 스터디 친구의 추천으로 원페이지 교육학을 구입하여 매일 몇 페이지씩 혼자만의 약속을 하고 외워갔습니다. (교육학도 암기 암기!) 유튜브로 이지원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며, 마지막 파이널 강의는 이지원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시험 치기 전 주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최종 정리를 해주셨는데, 거기서 다른 분이 스나이더 질문하셔서 다시 한 번 정리했었는데 시험에 !!!!!!!! 감사합니다 !
선생님들-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걷고 계실 것 같아요 ! 그 수고로움이 반드시 교사로 꽃 필거에요 !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터디를 정말 잘하셨네요. 새벽을 깨운 기상 스터디가 특히요. 사랑의 마음으로 쓰신 글을 보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랑과 기도를 주는 선생님이 기대됩니다~ 부르심의 소망을 이루며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0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