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2019.1 ~ 2022.1 (총 3년)
2. 일병행 여부 :
- 2019년 일병행 x 올인
- 2020년 1년간 보건지원강사 근무
- 2021년 기간제 6개월
3. 합격지역 : 경기(초등)
4. 합격점수 : 전공 57 교육학 15.67 (총 72.67) , 심층 면접 점수 97.1
5. 스터디 : 전공스터디는 따로 진행하지 않음
6. 머리말
‘자신을 믿으세요’, 나부터 자신을 믿어야 해낼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에서 할 수 있다! 느낌표로 자신을 믿으세요.
7. 공부 과정
[초수와 재수 실패 분석]
- 2019년
이때 타강사 직강을 수강했었습니다. 임용시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입문하였고, 그냥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동기부여가 없다보니 수업 때 매번 잠을 자거나, 수업 중간에 노량진...맛집탐방과 쇼핑하기, 집에가기 등으로 허송세월을 보낸 시기였습니다.
- 2020년
김기영 선생님을 수강하였습니다. 과거에 들었던 타 강사분도 너무 좋은 분이셨지만, 저는 장의존형이기 때문에 구조화 된 교재의 중요성을 느끼고 김기영 선생님을 수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너무 잘 맞아서 처음부터 김기영 선생님을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리프레시를 위해 보건지원강사로 근무하였습니다. 화, 목 6시간씩 근무하였습니다. 리프레시도 되고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았으며 일반 아르바이트보다 시급도 좋기 때문에 아주 만족하고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때는 화, 목나가는 것도 많이 부담이 됐습니다. 보건지원강사로 근무하신다면 최대한 근거리로 근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0년의 가장 큰 문제는 상반기에 달리다가 하반기에 지쳤다는 것입니다. 상반기에는 열심히 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합격을 좌우하는...)인 하반기에 ‘에이~ 나는 임용과 거리가 멀다. 내 팔자에 공부는 없구나...’하며 자포자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반기 실 공부시간이 하루 3시간도 안나올 만큼...막장의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상반기에 열심히 해서 그런지 1차 커트라인에서 0.67점 낮은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아!! 정말 임용은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구나...라고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 2021년
두 번의 시험실패로 ‘나는 교직에 적합한 사람인가?’라는 답을 얻기위해 6개월 기간제로 근무하게 됩니다. 근무를 하는 동안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았고 ‘나는 꼭!! 보건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확신을 얻게됩니다. 재수 이상이시라면 학교 근무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제 도전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업무과중과 학교와 집 거리가 왕복 2시간으로 거리가 상당하여 근무하면서는 책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는 방학이 시작한 8월부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안해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의 저는 상반기에 공부를 몰아서 하다보니 하반기에 지쳤었고, 8월부터 시작했지만 저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체력이 약한 저에게는 8월부터 시작하는게 더 잘 맞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삼수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이해가 됐었고, 1월부터 암기해봤자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8월부터 암기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들도 늦게 시작하시더라도 ‘시간이 짧은데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버리시고 ‘당연히 할 수 있지!’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구체적 공부방법
1) 전공
- 직강나가서 모의고사 열심히 풀기
저는 초수, 재수때 모의고사를 한 번도 푼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시기를 보냈던 것을 반성하고 삼수 때는 꼭 8월부터 직강에 나가서 모의고사를 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범위를 5일로 나누로 5일간 최대한 내용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남은 1일은 전 범위를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혼자 공부했을 때는 모의고사를 풀지 않았는데 직강에 나가서 문제를 푸니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범위를 공부했습니다. 문제 해설도 인강이었다면 듣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직강을 통해 선생님의 해설을 들어 더욱 기억에 남았고, 또 문제에 언급되지 않은 범위도 리뷰 해주시기 때문에 모의고사 범위를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저는 직강을 열심히 들었던 것이 짧은 수험기간에도 가장 효과를 볼 수 있었던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않기
저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절대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직강에는 워낙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으시고 저는 그 분들을 이기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제 목표는 합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틀린 문제는 맞은 문제보다 기억이 남기 마련입니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 마시고 실전에서 틀리지 말아야 겠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출파트면 절대 버리지 말기
저는 노인파트를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에 노인파트 문제를 보고...아...왜 버렸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노인, 보건행정 등 수험생이 소홀하기 쉬운 파트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안 나올거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기출된 파트라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 구조화와 인출
구조화는 중요합니다. 그냥 내용만 암기하면 방대한 내용이 섞입니다. 그러면 적절히 지식을 꺼내 쓸 수가 없습니다. 구조화와 인출을 위해 활용한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학교보건 파트를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진처럼 전 범위를 이렇게 표로 만들어 구조화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별 */**/***로 중요도를 표시했습니다. 별 한 개는 눈에 바른다는 생각으로 읽었고, 별 두 개 이상부터는 최대한 외우려 했습니다. 그리고 괄호안에 (일환응환건) (보건기계지보환) 등으로 청킹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인출을 확인할 때는 해당 표만 보고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인출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리내어 인출 했습니다.
사진처럼 암기펜과 암기판을 사용하여 인출연습을 했습니다.
- 회독
시험 날 머리 속에 최대한 많은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주기별 회독을 하였습니다. 저는 공부에 대한 요령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고 싶어 여러 공부법 영상을 보았고 ‘토리파’라는 유튜버의 공부법을 활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4,7,14, 공부법입니다. 배운 내용을 1,4,7,14일 주기로 회독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토리파 유튜버의 공부법 영상을 참고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아래 예시 사진처럼 단원을 페이지로 나누고 해당 범위를 반복 회독하였습니다. 회독 범위는 매주 모의고사 범위로 5일로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후반에 가면 회독 내용이 많이 쌓였고, 반도 사실 지키지 못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1복습(공부한 다음날 복습)은 꼭 지켰습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서 전날 배운지식을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을 봤기 때문입니다.) 회독 덕분에 기억력이 안 좋은 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2) 교육학
저는 교육학에 약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1년 동안 교육학을 열심히해도 점수가 항상 좋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지 않아 과감하게 4개월에 시간 중 2개월만 교육학에 투자합니다. 교육학도 앞에 말씀드린 1,4,7,14 회독을 돌렸습니다. 권지수 교수님의 요점쏙쏙만 공부하였습니다. 2개월 밖에 시간이 없어 모의고사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그냥 요점쏙쏙만 외우고 들어가자는 마음이었습니다.
- 녹음 복습
저는 식곤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점심 식사 후 1시간 씩 산책을 했습니다. 이 때, 교육학 내용을 제 목소리로 녹음하여 들었습니다. 녹음을 들으면서 인출을 했습니다. 예를들어, 스킬백의 학교중심교육과정 개발모형의 정의에서 녹음을 정지하고 스스로 정의를 이야기해보고 녹음 다시 재생하여 정의내용 듣고 확인하기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운동과 공부를 함께하며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 암기카드 만들기
저는 인출을 위해 암기카드를 활용했습니다.
사진처럼 손바닥 사이즈의 암기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처럼 한 내용을 표로 만들어 구조화 했습니다. 표를 보고 내용을 떠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빠르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내용을 인출해서 백지복습을 하여 적었습니다. 백지복습은 일회성으로 하였고 제가 틀린부분을 빨간색으로 적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은 다음에도 또 똑같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틀린부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진처럼 빨간색으로 틀린부분을 적었습니다. 암기카드는 식사시간, 쉬는 시간 등 여유가 있는 시간에 부담없이 보는 것으로 활용했습니다.
9. 글을 마치며
저도 삼수까지 참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믿었습니다. 저는 머리도 좋지 않았고 공부 속도로 느립니다. 이런 저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들은 더 잘해내실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의 때가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해내실 수 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차 공부법에서도 할말이 많은데요...
지금 서류랑 연수등으로 정신이 없어 2차 공부법은 2편 수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1 22: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2 22:36
첫댓글 안녕하세요 혹시 토리파 저 양식 공유 가능하실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개발한 방법이 아니라서요!ㅠㅠ
원작자분 블로그 참고부탁드립니다!
여기보시면 구체적인 공부 방법도 올려놓으셨어요~!
이 파일보고 만들었어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torifamily&logNo=221742745895&referrerCode=0&searchKeyword=1%2F4%2F7%2F14
아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력이 좀 부족하여 그런데 혹시 30일 이후는 어떻게 스케쥴 표를 만드셨나요..? 궁금합니다. 30일이면 전범위가 도는 건가요?
30일 이후에는
그 범위를 15일->7일->3일 이렇게 반복했어요!^^
15일은 그러니 2배분량
7일은 3배
3일은 4배
이렇게 하면 부담은 되지만
계속 반복하는 효과가 있었고(나중에는 저도 너무 많아서 반도 못 지켰어요…하지만 전날 복습은 꼭 지켰습니다^^*)
시험날 책 내용을 최대한 기억하는데 도움이 됐었습니다^^*!
@반드시합격이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100퍼센트 이해한건 아닌데 적어도 전날 복습은 무조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파이리 ㅠㅠ 어려우시죠!!
말씀드리는데 한계가 있네요 ㅠㅠ
시간되실때 이 영상들보시면 더 이해가 가실겁니다!!
https://youtu.be/ZEgO_2XPOAw
https://youtu.be/fMyHGqQd804
참고부탁드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LAY
@반드시합격이다 아이코 답이늦었습니다 이제보았네요 ㅎㅎ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