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가슴이 벅찹니다.
혼자 공부하시거나 기간제 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립니다.
더불어 기영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10년째 기간제 교사를 하고 있으며, 마땅히 같이 할 사람도 없고 혼자 공부하는게 더 맞는거 같아서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2021년에는 4월 부터 슬슬 준비하다가 본격적으로는 10월 부터 독서실에서 했습니다.
퇴근 후 7시쯤 독서실 가서 12시 귀가했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갔습니다.
임용에 발을 담근지는 꽤 되었습니다.
예전에 3차까지 시험볼 때 최종에서 2번 탈락 후 안 되겠다 싶어 5년 정도 공부 후 접고,
마흔부터 기간제 시작했습니다.
기간제하면서 2020년부터 공부해서 2021 최종탈락, 2022 최종합격 했습니다.
교재는 기영선생님 이론서만 보고, 강의는 모의고사만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복습과 중요도 순위에 따라 보고 또 봤습니다.
그리고 밴드도 놓치지 않고 참여했습니다.
밴드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실제처럼 보고, 시간이 될때 한번 더 풀어 보았는데
여전히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려서 참 힘이 들었습니다.
역시 반복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기영선생님 주시는 자료만 봐도 합격은 할 수 있습니다.
범위를 더 늘리거나 심화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짜임있고 구조화에 워낙 탁월하시니 믿고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교육학은 전00 선생님 유튜브와 까페 활용하여 공부했습니다.
10월 부터는 매주 3번씩(월수금) 모의고사 봤습니다.(많이 작성해 보는거 추천)
빽빽하게 작성한 논술 답안지를 보면서 스스로 뿌듯해하고 격려를 하면서 버텼습니다.
교육학는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좀 낮게 나왔습니다.
심층면접은 기간제라서 그런지 좀 수월하게 했습니다.
방학동안 매일 출근해서 교실 한칸 빌려 혼자 녹화하고 연습하고 녹화하고 연습하고...
마지막엔 다른 선생님께 부탁해서 실전처럼 시연하고 피드백 받았습니다.
시험날에는 우황청심원 먹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키도 작고, 특별한거 없는 아줌마고, 나이도 많고,,,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던 합격을 하였네요.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기쁘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다시 이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거, 공고날 시기가 되면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는거, 기간제 면접 안 해도 된다는것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기영선생님께서 강의 중간중간 해 주시는 말씀들이 참 좋았고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기를 올릴 수 있어, 아니 올릴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좀 쑥쓰럽기도 하고 조심스럽고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점수를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올립니다.(저도 합격수기 보면 점수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1차: 교육-14.67, 전공-64=78.67 2차: 95.4 총성적: 174.07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저와 같은 기쁨을 누리고 수기를 올리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1 23: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2 20: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2 19:5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2 22:36
첫댓글 제가 다 감격스럽네요 50세에 합격.. 존경 스럽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 회한을 다 푸실 것 같으시겠어요 정년까지 행복한 교직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13: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14: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5 19: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5: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