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시작
2018년 기간제교사하면서 보건교사에 응시해야겠다 마음먹고
2019년 3월 타강사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 이시험은 내가 도전하기엔 힘들겠구나 싶어 접었습니다.
(초1 입학하는 아이와 주말부부 등 환경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더군요.)
2020년 친한동기가 시험공부하면서 김기영 교수님 추천 및 같이 공부하자고 했지만
이때도 결심하지 못하고 시작하진 못했어요.
여름에 티오가 발표되고 조금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치만 공부할 여력이 없어 시작은 못하고..
10월즈음 모고강의를 듣고 시험은 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5주정도 남기고 교수님 문풀문제와 모고강의를 접하고 시험보게 되었습니다.
공부시간이 많지않아(코로나로 아이가 학교에 가지않아 공부시간이 나질않더군요.
학교 등교일에 오전3시간정도 공부, 오후에 학원보내고 잠깐씩하고,
문제와 답만 보고 3회독정도 암기)
이때 경기 지원해서 1차컷 1점정도 부족하게 1차불합격했습니다.
제가 이때 합격을 바랬다기보다 김기영 교수님 문제와 강의를 처음접하고
나도 하면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던것 같아요.
5주정도 공부하면서 모고강의인데도 답만 알려주시는게 아니고
구조화를 만들어서 강의를 하시더군요
시간이 없어 강의를 빠르게 들었지만 이해와 인출 시간이 없어
일단 보면서 암기했습니다.
차근차근 이론부터 강의들으면 되겠구나 확신이 들더라구요.
1차 시험문제가 생소하지 않고
대부분 문제가 익숙했고 답이 기억안나고 아리송해서 못쓴문제가 많았을뿐 대부분 다뤘던 내용이었습니다.
2. 공부과정 (2021)
(1-6월)
1월 일년 패키지를 시작해보자 했습니다.
2021년 코로나로 아이가 학교를 주2-3회가고 그마저도 12시반이면 하원, 나머지는 줌수업..
아이 키우면서 공부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평일엔 신랑이 같이 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학원픽업, 케어 등 순공시간이 생기질 않더군요.
1월부터 6월까지 목표는 강의 를 다 듣자 였습니다.
(예습 시간 x , 이론강의듣고 -> 복습은 문풀강의로 )
밀리더라도 이론서를 펴놓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1.2배~1.5배속정도로 강의들으며 구조화 체크하고
형광펜 으로 중요한거 체크, 아이가 학교간시간 줌수업시간에 조금씩이라도 들었습니다.
또 기출문풀 (암기노트 펼쳐놓고) 강의들으면서 답체크하고 연습장에 답적고
이 과정에서 신기하게 복습이 되고,
강의시간에 구조화 해주시는거 반복하게 되니까 이론서에 표시하면서 2-3번 반복이 되면서
머리속에 구조화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1-6월은 강의만 따라가며 ( 결국 다 듣진 못했지만 다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7-8월)
과목별 문풀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이때는 강의량이 좀 줄어들어서 순공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풀어볼시간은 없었고 이론서 + 암카 + 문풀
문풀 문제출력해서 강의듣기 , 강의들으며 이론서에 체크하기, 구조화 확인하기,
강의 다듣고 문풀 잘라서 암카에 붙이기 , 시간날때 암카로 확인(+ 이론서 읽어보기)
이때 이론서를 읽으며 키워드에 형광펜 표시하고 큼직한 키워드 위주로 회독했습니다.
강의때 구조화 해주시는거 이론서 옆에 표시하고
회독할때 구조화 따라서 인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도 전공 강의 듣는시간 (오전) 저녁시간 아이공부시키고 옆에서 회독하기,
아이 학원 등원하원 시간 이용해서 밴드 문제 적어놓은거 답인출하기 등등
최대한 시간을 만들어서 공부하려고 했지만,
이른새벽에 일어나기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실패하고,
아이가 잠들면 12시정도까지는 공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강의듣는시간 제외하고 순공시간은 4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문풀강의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강의 시간에 키워드 체크해놓기, 구조화 표시하기 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회독할 때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9-11)
회독할 시간을 확보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한달정도 남기고 친정엄마께 저녁시간에 4-5시간정도 아이를 부탁하고 공부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매일은 아니었지만 이시간에는 스터디카페를 가서 회독하였습니다.
이때는 암카중심으로 이론서를 그부분만 회독하고 인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시험때까지 보지못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시기에는
평일 오전 시간은 아이학교간 시간 혹은 줌시간 (3시간) 동안
강의듣기와 교육학 1시간 회독, 밴드 문제 정리를 하였고,
5시전까지는 아이학원 픽드랍으로 시간을 내지 못해 밴드문제 적어 놓은 수첩을 수시로 읽고 인출,
6시부터 10시까지 스터디카페가서 회독
주말에는 아이공부시키고 옆에서 공부하기, 신랑있을때는 스터디카페가기 로 공부했습니다.
3.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공부시간이 다른 수험생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지만
합격할수 있었던건
고득점이 아니더라도 강의를 믿고 성실히 끝까지 하고자 했던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구조화가 되어서
이해되고 머릿속으로 정리되는 과정이 강의를 따라가면서 복습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이론 문풀강의
기출리스트
암기노트에 문풀 모고 문제 붙이고 회독한 것,
밴드문제
이 4가지 였습니다.
1) 이론문풀강의를 성실히 따라가며 강의를 최대한 활용하기
강의들으며 키워드 체크하고 구조화 체크하기 .
2) 암기노트에 문제를 붙였는데
나중에 회독할 때 한번에 중요한 문제를 파악하기 수월했습니다.
3) 기출리스트
문풀강의가 시작되면 기출리스트를 주시는데
회독시작할 때 리스트보면서 체크했습니다.
여기에 목차도 그리고 구조화도 그리면서 최대한 활용
공부중간중간에 꺼내보면서 회독하기 좋았습니다.
4) 밴드문제
링으로 묶어서 문제와 답을 정리해서 잠깐씩 시간날 때 인출,
저같이 시간없으신 분들은 자투리시간 활용해보세요 .
하루에 10문제씩 밴드에 올라오는데 문제적고 답정리해서 적어놓고
인출했습니다. 막판에도 중요도 체크할 때 중복되는 것이 많아서
유용했습니다.
4. 기타
저는 1차 때 전공스터디를 하지 않았어요 시간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고
오히려 부담이 될것같아서 하지 않았는데 지금생각하니
부담안가는 시간대로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회독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보지 못한 부분도 시험에 출제되는 경향이라서
시험날 긴가민가 하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답안은 결국 반복의
문제라고 생각했고 저는 그부분에서 많이 보지 못했기에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스터디라도 했었다면 한두번 다뤄도 답을 적을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문항만 합쳐도 10점은 더 받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전공점수가 높지 않지만
고득점합격이 아닌 컷이라도 붙자가 제 목표였습니다.
(전공 54, 교육학16 1차 컷+10)
물론 높은 점수면 당연히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육아병행 하시는샘들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빨리 합격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기가 저랑 비슷한 상황인 육아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강의시간 활용하고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공부하기,
공부시간이 많지 않아도 합격할수 있다는걸 믿고
교수님 강의 믿고 따라가면 다른분들도 충분히 가능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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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충분히 하실수있으세요.
문풀강의시작하셨으면 강의에서 답구조화같이하면서 키워드표시하시고. 최대한 간결구조화연습하세요. 문풀강의는 짧아서 좀빨리들으시면 정리및 공부시간 조금이라도 확보가능하실거에요.
조급해하지마시고 이론서ㅡ문풀문제 이렇게 보면서 단순화시키시고 반복하심 가능합니다. 기영샘강의가 계속반복반복이라 신기하게 머리에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