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이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적어요ㅎㅎㅎ 글재주가 없어서 간단히 적을게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답변드릴게요~! (가능하면 공개댓글해요~우리)
전 빅5병원에서 5년이상일하고 12월에 퇴사해 보건교사 준비했어요(3교대하면서 도저히 시간이 안나더라구요ㅠㅠ 병원일하면서 힘들기도 했구요)
2020년 1월 공부시작->1차합격(컷+0.7)->최탈
2021년 2월 말 공부시작->1차합격(컷+3.67)->최종합격
<전공> 초수 53, 재수 63
2년 모두 기영샘 풀커리 들었어요
워낙 유명하시고 책이 좋다고 들어서 고민없이 선택!
재수때는 모고만 들을까 고민했는데 강의들으면서 한번 훑고 싶었어요~! 초수때는 들어도 기억이 안나고 공부시간도 오래걸렸는데, 재수때는 초수때 공부한게 남아있어서 그런지 시간도 적게 걸리고 기억도 잘남더라구요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강의 올라오면 되도록 주말에 다 들었어요~ (일있을 땐 월요일까지는 최대한 들으려고 했습니당)
강의듣고 헷갈리거나 더 알고 싶은부분은 인터넷검색 하면서 이해하려고 했어요!(그래야 오래기억에 남는것같아요)
그리고 금요일 모고 전까지 배운내용 복습했어요!
초수땐 모의고사 보면 끝이었는데
재수땐 전 주 모의고사 답지를 보면서 복습했어요~! 이렇게 복습하니까 더 기억에 오래남는 것 같더라구요!
기영샘을 믿고 성실히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이번 시험에서도 기영샘이 중요하다고 하신부분이 많이 나와서 놀라며 시험문제를 풀었답니다ㅎㅎㅎㅎ
저는 백지쓰기는 하지않았지만 공부를 할때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인출과 목차보기를 틈틈히했습니다
-스터디
초수때는 1차 스터디없이 혼자공부했습니다~(혼자하기에도 시간이 오래걸렸거든요)
재수때는 2월에 스터디를 구했지만 중간에 중단되어서 진도가 애매해져 다시구하지 않고 6월까지 강의 따라가면서 혼자 공부했어요!(성실히 하지 않으실분들, 끝까지 못하실 것 같으면 스터디 구하는데 신중하셨으면 좋겠어요... )
7월부터 모고범위를 월~목 4일로 나눠서 전화스터디 진행했습니다~ (예를들어 200페이지라면 하루에 50페이지씩)정말 좋은 스터디원 만나서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합격전까지 쭉 진행 했어요~
1시간정도 서로 30분씩, 정한 범위내에서 별3개부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물어보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순서는 번갈아가며 제가 월, 수요일에 먼저물어보고 상대방이 화, 목요일에 먼저 물어봐줬어요!
가능하다면 이런식으로 스터디 꼭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모고 때는 범위가 많아서 이렇게 범위정해서 강제로 복습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렵고 혼자하다보면 늘어질 수도 있어서요ㅎㅎ
<교육학>초수 16, 재수 14
2년 모두 권지수 교수님 강의들었어요
초수때는 풀커리, 재수때는 3,4월 심화반+ 7~11월 모의고사 들었습니다! 교육학이 20점이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공부비중을 교육학3~4, 전공 6~7정도로 했던것같아요. 교육학은 공부를 할수록 어려웠고, 아는 것 같은 내용도 실제 모고풀때 인출이 어려워서 시험전날까지봤지만
재수때 너무 암기위주로 공부해서 시험때 오픈형문제를 만나 유연하게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요 ㅠㅠ 노력한 것에 비해 점수가 나오지않아 아쉬웠어요.. 하지만 권지수 교수님께서는 오픈형으로 모고 많이 내주시고, 원격수업관련 최신 정보도 알려주셔서 강의 선택은 정말 만족합니다~ 거의 집어주신 주제에서 문제도 많이 나왔구요(교육평가나 수직적 연계성등등)
모의고사 강의 들으면서는 매회 모고를 다 써보진못하더라도 꼭 인출먼저 해보고 답지 봤습니다. 재수때는 손목이 아파서 많이 써보지 못한게 되돌아보니 조금 아쉽네요..
교육학은 스터디 진행없이 혼자 공부했어요~
교육학은 다른 능력자분들 많으실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공부시간 및 휴식
공부시간은 앉아있는시간은 많았지만 중간중간 딴짓을 하기도 하고 모든시간을 집중하진 못했어요ㅠㅠ 제 생각에는 물리적인 공부시간보다는 얼만큼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집중력이 떨어져서(임용공부하면서 알게됬습니다.. 제가 얼마나 집중력이 약한지... ㅋㅋㅋ) 평균 하루에 6~10시간정도 공부했던것 같고 시험가까워질수록 공부시간은 많아졌구요, 올인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간확보는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집순이라 집에있는것과 혼자놀기를 좋아해서 친구는 가끔 일이있을 때만 만났구요~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로 늦게까지 논다거나 술을먹거나 하진않았어요 ㅎㅎㅎ
초수, 재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었습니다~
10,11월 가면서는 휴식없이 주말에도 공부했구요
당부드리고 싶은건 공부하시면서 꼭 잘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안쉬고 공부만 하려고 하면 꼭 딴짓을 하거나 폰을 하거나 공부에 집중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놀땐 확실히 놀면서 스트레스 풀어야 공부에 집중도 잘되고 오래 공부할수있어요, 하루이틀 공부하는거아니잖아요 ㅎㅎ 운동하면서 쉬시는것도 완전추천합니다~ 저는 운동을 잘하지 못해서 체력도 떨어지고 중간중간위기도 있었어요 ㅠㅠ 2년 공부하니까 몸이 남아나지않더라구요ㅠ
꼭 30분~1시간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체력도 기르시고 스트레스 푸셨으면 좋겠어요, 전 운동을 하고나면 그 다음날 덜 피곤하더라구요(근육이 생겨서 그런건지, 활력이 생겨서 그런건지 왜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요 하하하)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관리하시며 수험생활 하시길 바래요🙏🙏🙏
-마인드 컨트롤
초수 때 1차 합격이 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공부했지만 가슴깊이 조금은 의문이 남아있었나 봐요. 초수때 1차 합격해서 좀 놀라기도하고 신기했거든요ㅎㅎㅎㅎ 막연하게 될까라고 생각했던게 이루어지니 그랬나봐요!
거의 컷으로 합격하긴했지만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준비하면 재수때는 최종합격까지 갈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었어요 ㅎㅎㅎ 물론 지금은 다시하라면 못할 것 같은데
최탈 후 2월 중순이 지나가는걸 보며 조급함이 생기고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재수로 임용생활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점점 간절해지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임용시험이라는게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열심히 하고 나머지는 내손을 떠난 일이라고 생각하며 공부했어요 ~!
-지역선택
초수때는 고민없이 무조건 서울이어서 첫날 서류접수하고
잊었더랬지요
하지만 재수때는 아무래도 신중해지더라구요
올해는 서울인원이 많이 줄었고, 경기도는 여전히 많이 뽑고 인천도 서울만큼 많이 뽑아서 컷이 내려갈게 확실했거든요... 전 이번에 합격못하면 다른일을 할지언정 공부를 다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햇기때문에 마지막날까지 지역고민을 했어요.. 합격을 위해서는 다른지역을 쓰는게 합격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ㅠㅠ
하지만 집이 서울이라 경기, 인천은 거리가 너무 멀고 혹시나 합격하더라도 재임용을 해야할것 같아서 그건 죽어도 싫더라구요... 그리고 만약에 고득점이나온다면 서울을 안쓴 제 자신을 너무나도 원망할 것 같아서 심사숙고끝에 서울을 선택했어요! 간당간당하게 최종합격을 했지만 그래도 저한테 정말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ㅎㅎㅎㅎ
그러니 지역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신을 믿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고민되는 결정이라는 걸 알아서 소신지원하라, 점수낮은 곳에 쓰라고 확실히 말은 못해드리겠어요 ㅠㅠ 신중하게 생각하신다음 결정하시길바래요
이미 답은 정해져있을지도 몰라요! 잘결정하실거에요!!
-수험생활에서 도움이 된것
1. 작년에 조카가 태어나서 힘들때마다 사진과 영상보면서 공부하는 중간중간 기분전환하고 그랬어용.. ㅎㅎㅎㅎ (가끔 조카가 넘 보고싶어서 본가에 뛰쳐가고 싶기도하고 사진 영상 기다리고 그랬지만요~)
2. 영양제를 열심히 챙겨먹었답니다~ 종합비타민, 오메가3,MSM, 루테인, 홍삼 등등 매일 챙겨먹고 홍삼도 먹구요!
3. 긍정적인 마인드: 재수때는초수때보다 더 평정심을 가지려고 했어요~ 안 좋은일이있어도, 시간뺏기는 일이 생겨도 기분상하지 않고 덤덤하려고 했어요! 기분이 나쁘면 그게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그래서 '그럴수있지~' '이거 안하고 공부하면 마음이 불편할거야'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어요! 그러니 남은시간에 더욱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2차 면접>
초수때는 노베이스고 12월부터 준비하긴했지만 본격적인 연습은 1월부터 해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ㅠ
재수때는 1차끝나고 12월에 스터디구해 1개 진행했어요. 시책을 범위나눠서 발표하고, 면접책 정해서 연습문제 답변하는식으로요 ㅎㅎ
면접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됬어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1차 끝나면 1주일정도 쉬시고 면접준비하셔야해요~ 쉬시는동안 스터디는 미리 구해두시구요
12월은 시책과 면접책 공부하는 시간도 확보해두시면 좋겠어요(특히 초수는!!) 내용을 알아야 답변에 잘 녹여서 대답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전연습을 12월부터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1차합격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처럼 한다고해도 답변연습시간이 부족할수있거든요 ㅠㅠ (전 평소에 말을 잘 못해서 버벅거리고 즉답형애서 당황하고 ㅠㅠ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꽤걸렸어요..)
2차는 스터디가 필수!! 정말중요합니다~!!
잘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답변들으며 정말 많이 배웠거든요
상대방이 잘한다고 기죽을 필요없이 그걸 발판으로 삼아 더 성장하면 되요!
재수때 1월엔 비교과스터디 2개진행했어요
주3일 월수금 대면, 주5일 대면+비대면 총 2개였는데 하루에 스터디 2개있는날이면 시간이 엄청 빨리가요 ㅋㅋ
이렇개 스터디를 많이 할 수 있었던건 재수이기도하고 12월에 어느정도 시책등 공부를 해놨기때문데 1월엔 실전연습 위주로 할수있었답니다
면접은 공부를 하면할수록 자료도 많고 볼것도 많고 답도없고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말을 잘못하신다고 생각하시거나 초수이신분들은 면접강의듣는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12월에 강의들으며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틀을 잡아놓으면 훨씬 수월해요! 전 늦게 면접강의를 알게되서 듣지 못했지만요 ㅎㅎ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부하랴, 강의들으랴 정말 바쁘고 힘드실텐데ㅠㅠ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신을 믿어라'입니다. 본인을 의심하시마세요! 최선을 다하면 좋은결과가 있을거고, 운도 나를 따를 거라고 믿으셔야해요~!!(저도 그러기 힘들었지만 믿고 최선을 다하신다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분명히♡)
연수를 듣고 있는 지금도 제가 합격했다는게 실감이 안나지만, 그래도 힘들었던 수험생활의 끝이 좋은결과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기쁘지만 가족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걸 보는게 더 기쁘네요 ^^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내년에 학교에서 만나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4 22: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4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