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공신장실 야간전담(밤10시퇴근)을 하면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오기만을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쓰고 있으니 정말 행복하네요.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기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거두절미 후 제 점수를 공개합니다,
1차 전공 59 + 교육학 19.33 = 78.33 (컷 +10)
2차 개변 면접 92.13
총 170.46 (컷 +3.3)
저는 재수로 합격을 했습니다.
초수 때 1차 컷 보다 점수가 1점이 부족하여 탈락하고 나간 멘탈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기만 하면 붙는다는 시험이라고 김기영 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서 맘을 다잡고
다시 따라갔습니다.
2021년 1월~6월)
*전공
기영샘 온라인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들었습니다.
밴드에 올려주시는 문제들을 매일 정확하게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강의 시간에 별세개, 별두개라고 알려주신 내용으로
짝스터디 선생님과 함께 밴드와 같은 형태로 문제를 8개씩 만들어서 카톡으로 공유하고 암기했습니다.
별세개, 별두개의 내용 중 외워지지 않는 문제는 책상 앞, 욕실 거울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밥 먹으면서, 양치하면서 외웠습니다 (이것은 진짜 꿀팁!! 여기에서 시험에 꽤 나옴요..)
저는 일요일에는 쉬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도 저에게는 굉장히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4월에는 2박3일 제주도로 가족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진짜 힐링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학
ㄱㅈㅅ 교수님 강의를 상반기까지 온라인으로 들었습니다.
교재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수강생들에게 제공해주시는 요점쏙쏙을 컬러로 인쇄하여 제본하였습니다.
6월까지 2회독이상 하였습니다. (강의만 잘 따라가면 2회독 이상 가능합니다)
중요한 개념들은 반드시 강의를 들은 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는 밀리지 않아야합니다.
이 내용도 외워지지 않는 것은 책상 앞, 욕실 거울 앞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밥 먹으면서, 양치하면서 외웠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개념들을 외웠는지 스스로 말로 인출해보았습니다. 쓰기는 힘듭니다. 말로 해서 막히면 책을 다시 보고 외웠습니다. 교육과정, 심리, 행정은 끝내다 싶이(?) 공부해 두었습니다.
2021년 7월~시험까지
*전공
노량진으로 금요일마다 새벽 첫차를 타고 고터를 거쳐 노량진까지 출근지옥을 맛보며 직강을 다녔습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해 엉엉)
교수님께서 문제 내주신 것 중 틀린것, 찍어서 맞힌 것은 반드시 복습하고 정확하게 인출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일병행 육아맘이었기 때문에 전체 문제를 복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별 세개, 별 두개는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교육학
노량진으로 일요일마다 모고를 치러 다녔습니다. 요점쏙쏙만 들고 다녔습니다.
모고에 기출된 문제는 반드시 개념을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나온 문제만 외우지 마시고 그 주변에 있는 개념들(?)은 꼭 외워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머리 속에 남아있는 내용들이 생깁니다.
막판에 가니 확실히 체력이 많이 딸렸습니다.
10월에는 비타민 주사 (링거투혼...)를 맞기도 했습니다. 시험 전에 한 두번 정도 맞는거 추천드립니다.
종합 비타민, 영양제, 홍삼은 매일매일 잘 챙겨 먹었습니다. 아프면 공부를 할 수 없으니까요.
시험 직전에는 별세개, 별두개를 정확히 외웠습니다.
대한간호협회에서 학교 선생님들에게 제공하는 보수교육인 학교보건을 수강하였습니다.
작년에는 근골격게 간호가 보수교육 내용에 있었는데 임용고시에 출제가 되어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도 꿀팁*)
그리고 11월까지 치는 모고에서 틀린것은 반드시 숙지하셔야합니다. 같은 걸로 계속 틀리거든요.
전체 문제를 다 보면 좋은데 시간이 없으시면 저처럼 틀린것만 정확히 숙지하셔도 될 듯 합니다.
기영샘이 늘 하시는 말씀 있으시죠.
시험치는 날은 기적이 일어나는 날이라고, 그말 믿고 잘 따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자신을 믿으세요. 선생님들이 공부하시면서 이건 시험에 나올것 같은데.. 하는 것은 꼭 외우세요
찐으로 나오더라구요?
올 한해 꼭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내년에 학교현장에게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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