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종합격으로 갈 수 있게 지도해주신 김기영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시험불안이 큰 편이라 이 시험을 도전하기까지 고민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럼에도 도전한 이유는 기간제를 해보고 싶었는데 떨어짐 + 주변의 권유 -> 시험 도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주변에 김기영 교수님 합격자들이 있어 '수학의 정석이 있다면 임용은 김기영이다.' 라는 생각으로 교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 타 강사 책에 없는 내용도 교수님 이론서에는 있어서 선택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땐 합격하면 수기를 꼭 써야지 했는데 막상 쓰려니 어떤 말을 적어야할지 망설여져 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작게나마 저의 수기가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한국사>
역사는 최태성 !!
큰별샘 수업을 들었습니다. 강의 + 책 + 모음 문제집 (이름이 기억 안납니다.. 한국사 취득후 시원하게 책 나눔)
강의듣고 복습하면서 문풀, 기출뿐만 아니라 다른 모음집 문제도 풀었습니다. 문제 풀면서 공부하는 편이라 문제위주로 보고 틀리는것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큰별샘 강의가 이해도 쉽고, 판서가 구조화 되어 있어서 공부할때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거웠습니다.
#1차 시험 : 김기영 1년 패키지 + 권지수 1-2강의, 5-11강의
<전공>
- 1~6기본이론
교수님과 2월중순쯤 상담전화를 하여 2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카페 합격수기와 다른 분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을 참고하여 밀려있는 강의를 하루 4-5 개씩 강의를 듣고 해당 범위 문풀 문제를 풀었습니다. 체계적으로 계획 세우는 타입이 아니라서 ( 계획 짜는게 스트레스 ) 대강의 틀을 생각하고 진행했습니다. 진도에 맞게 되었을 쯤, 기영샘 카페에서 1:1 전화 스터디를 구해 그 주 범위를 5등분 하였습니다.
주 5회 / 별 2-3개 위주로 묻고 답하기를 하였습니다. 이때 인출이 안되면 안되는 대로 책을 보고 읽기도 하며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고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짝스터디 선생님께 공부방법도 배우고, 서로 으쌰으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7~9 영역별 문풀
범위가 1~6보다 늘어났고, 교수님 진도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될 것같아 해당부분 짝스선생님과 공부하고 인출 -> 모고 ->인출 / 주 6 스터디를 했습니다. 교수님이 지역, 학보, 정신 / 3과목은 매일 보라고 공부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니 허투루 넘기지 마시고 꼭 저 3과목은 매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제가 안해서 나중에 정신을 다시 봤을땐 초면입니다 .....? 이런 느낌이 듭니다ㅠㅠ.)
모고는 짝스선생님이 암카에 단권화 한다고 하셔서 저도 암카에 문제를 오려붙여 해당 범위를 한번에 볼 수 있게 하고 시간이 오래걸려 답안자료는 단권화하지않았습니다. 대신 문제에는 이론서 페이지를 적어 이론서를 더 읽고 추가자료는 이론서에 붙여서 봤습니다.
- 10~11 전범위 모고
이때는 정신줄을 꽉 붙들어 매야하는 시기입니다. 채점을 해도 점수를 기록하지않았습니다. 틀리는 부분이 더 많았고 저는 이때 모고 점수가 처참해서, '모고에 낸거니 중요하겠지 -> 그럼 이부분을 더 보자' 이런 마음으로 매주 시간 정해서 풀고 빨간펜으로 추가내용 표시했습니다.
이때는 학원에서 올려주는 답안지를 프린트해서 풀거나 연습장 한권해서 모아두면, 이렇게 쌓여가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스스로 마음 다독이려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친구가 많이 도와줬어요)
친구가 정리해준 자료를 토대로 이론서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 암카로 인출 +모고 재인출
<교육학>
- 4월 : 1~2이론 빠르게 듣기
시간투자를 많이 하지않았습니다. 노력에 비해 점수가 만족스러워서 권지수교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전공 강의를 따라잡은 후 1-2 강의 시작 후 강의 먼저 다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복습을 강조하셨지만, 마음이 급해 제대로 복습을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교수님 말씀대로 반복할 것 같아요.
- 5월 중순
3~4 강의는 심화여서 듣지않고, 5~6 강의를 추천받아 들었습니다. 논제 쏙쏙을 바탕으로 교수님이 내주시는 자료를 함께 풀면서 이론 적용 방법을 배웠습니다. (수업 내용 받아적는것 위주로 했어요, 암기가 안되서 적을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 7~11모고시즌
반복해서 모고 풀고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모고를 풀지 못했을때는 교수님 말씀대로 개요만 짜고 해설강의로 부족한 부분 채우기 -> 교수님 모범답안 정독 -> 요점쏙쏙으로 이론 읽기 순서로 공부. (캠스터디 선생님들과 밴드 백지쓰기를 하려고 했는데 전공공부에 바빠서 제대로 안됐어요.)
강의는 다 들었고 마지막에 지수샘 총정리 강의를 들으며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익혔습니다. 교수님이 모의고사때 말씀해주신 것들을 활용해서 논술 작성했습니다. 딕과캐리 강조하셨는데 ... 제가 제껴서 슬펐네요.
*개요짜기 오래걸려서 안했습니다.
바로 시험지에 키워드 적어서 보면서 답지 적어서 논술 복기안했고,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심층면접>
-1차 발표 전 : 임용면접 마인드 + 윤승현 강의
시험 끝나고 바로 2차스터디원 모집 -> 일주일 휴식 후 대면 스터디 주3일 / 마인드책 기반+ 유튜브 강의 + 의견 나눔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윤승현 강의
면접방향 잡고싶어서 들었습니다. 기출 문제 많이 주시고 줌 스터디 짜줍니다. 전체 줌으로 ( 평가원 비교과 모이세요! ) 지도해주시는데, 모두가 발표하는건 아니고 몇명 발표하고 나머지는 참관형식 / 이때 짜준 줌스터디 말고 따로 줌스터디 구함 (이 스터디 너무 좋았어요 !!!!!)
-1차 발표 후
주 6일 대면+ 주3회 줌 진행. 스터디원 전원 1차 합격하여 이전과 구성원 동일. 피드백 + 브레인스토밍 ->답안 풍부하게 채움.
합격한 스터디샘들 지인분께 피드백과 조언 받았습니다. 이때도 저는 친구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다시한번 고마운 ...)
*면접
대기실에서 정해진 자리에 앉고 시간되면 제비뽑기 -> 자기순서에 구상실 이동 - 구상10분 / 이후 평가실 이동 10분입니다.
울산 면접관은 3분이시고 다들 인상이 좋으셨습니다. 다운카운트이고 선생님들이 유튜브에서 보시는 것과 동일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전반적인 시험에 대한 소감>
누구나 꽃피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학생을 잠재력을 가진 존재로 생각하듯 우리 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동일한 시기에 꽃피우지 않을 뿐입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포기하지않으면 되는 시험입니다. 물론 저 또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 6~8월은 공부를 오래하지않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 울기도 자주울고, 불안감에 2차에 매진하지 못하고 매일 울었습니다.
1차 치기 전날엔 공부를 덜해 잠이 오지않았고, 시험장 가는 아침에도 눈물이 나서 가기싫었습니다.
제가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좋게 나왔습니다.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상황, 성향을 가진 수기와 정보 자료를 참고로하여 선생님만의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답이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어떤 수기가 좋더라 이런거 보다는 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하는 방법
캠스터디- 집공 선호하는 분들은 늘어지지않아 좋습니다 (보건끼리 진행)
카톡 인출-캠스터디원중 마음맞는 선생님과 막판에 서로 나올만한것+기출 간단하게 진행 -> 여기서 3문제나와서 도움많이 받음
면접스터디-대면/줌 모두 좋음
SNS끊기-자극받고 힘내면 괜찮은데 괜히 타인과 비교하고 내가 작아진다면 과감하게 접으세요 !
열품타-시간측정어플인데 휴대폰 사용 덜하게 되고 색깔로 표시되어 그달에 얼마나 공부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음!!
상반기에 꼭 운동 하세요 - 하반기엔 마음이 불편해서 못함, 체력 딸림.
시간보다 질에 집중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라벨링- 카페 수기보고 라벨링해서 내용 찾기 쉬움.
형광펜-기출-빨강/기출주변내용-노랑/모고-연두/수업때 중요내용-하늘 -> 색깔구분하여 빠르게 넘길 수 있게 했어요
스르레스관리-웹툰도 보고 운동도 하면서 충분히 쉬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녔어요.(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보상을 충분히 해줘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소한 고민도 함께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업때 하는 선포도 저는 매일했어요. 공부하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끝까지 신경써준 친구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올해 시험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좋은 일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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