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격수기를 쓰네요.
1차 전공 63,교육학 14.33 컷플 9
2차 90.33 ㅠㅜ
으로 겨우 턱걸이 합격했어요.
21년간의 종합병원생활을 슬슬 마무리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1월부터 6개월간 휴직을 하는동안 공부를 시작했어요. 해보고 안되면 다른길을 찾던지, 정 안되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자 했었죠.
공부하다보니 사직하면 더 열심히 할거같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사직... ㅋㅋㅋ
집은 서울이지만, 빨리 붙고싶어서 경기도로 지원했어요. 나이가 들어서 시험이 가까워올수록 요통과 목디스크, 손가락관절... 이런 근골격계질환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티오많은 경기도로 도전해서 합격했습니다.
저는 졸업한지 너무 오래되서
간호학, 교육학 모두 일년커리 충실히 따라갔고
교수님께서 시키는데로 했어요.
인강수강했는데, 무조건 토요일에 다 들었고,
시험볼때까지 한번도 밀린적이 없었어요.
인강밀리지말자 라고 하는게
저 자신과의 약속이었어요.
1-6월까지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 30분정도 걸었어요. 걸어야 허리가 아프지 않았거든요. 40대 이상이신분들은 꼭 운동하셔야 시험때까지 공부하실수 있어요. 중딩 딸아이가 있어서 학교, 학워ㆍ간사이에 공부했고, 집에 같이 있을때는 함께 이야기하려고 노력했고 그 시간에 요리, 청소, 빨래 이런거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1-6월까지는 하루순공시간이 6시간 정도였어요. 토요일 인강올라온 내용을 주중에 다 외우려고 했지만, 다 외워지지 않았고... 좌절했지만, 계속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밴드를 진짜 잘 활용하도록 했어요. 스벅커피 쿠폰을 주셨었는데, 저는 그거 다 받았거든요. ㅋㅋㅋ
7월부터 시험보기전까지는 순공 12시간을 위해 노력했는데, 잘 안되기는 했어요. 거의 10월말부터 11월달쯤에 되더라구요. 기전 정리 잘해주셔서 이해안되면 못 외우는 저에게 딱인 책으로 공부하니 더 좋았던거같아요.
스터디를 했는데, 그쌤은 필기는 계속 합격하셨던 선생님이셨어요. 안타깝게 면접에서 탈락하셨었는데, 다행이도 이번에 동반합격했습니다. ㅎㅎㅎ
그 쌤도 기영쌤 수강생이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공부하기가 편했어요. ㅎㅎ
제가 이번에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교수님 믿고 가시면 합격하실수 있다는거예요.
공부시켜주시는데로 쭉 따라가시면
그게 강의, 밴드, 기출 이런거 다 따라가시면
합격이예요.
절대 의심하지 마세요.
저처럼 40대 중반넘어 초수 시작해도 합격의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모든게 책에서 나오구요.
우리책에 없는건 다른 사람들도 쓰기 어려운것들이예요. 안외워지는거 당연한거예요. 계속하면 신기하게 시험장에서 생각나더라구요.
내년에 합격수기 쓰는거 상상하시면서 공부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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