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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이 저에게도 오다니, 아직도 요 몇일이 꿈 같은 날입니다.
먼저, 꿈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신 김기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매 강의 때마다 주옥같은 말씀, 그리고 많은 선배들의 합격수기 등등 항상 용기를 주셨죠...
워낙 1차 점수가 완전 커트라인이라 다른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처럼 육아와 일을 함께 하시는 40대 선생님들께 정말 희망을 드리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3수라서 너무 긴글 죄송해요... 마지막에 제 점수 공개 했습니다.****
<상황>
-2020년 2월 28일까지 병원 근무, 2020.3.1~육아휴직 후 육아와 공부 병행(큰아이- 초1 입학, 둘째-6세)
-2021.3.1~ 기존 병원 퇴사 후 기간제 근무(초등학교 49학급, 보건교사 2인 근무)
-주변에 친정, 시댁 없음 도움 주실분 부재, 남편이 퇴근 후 많이 도와줌
-머리는 좋은 편 아님, 꾸준한 노력형임
<첫 시작 2019년>
멘토 같은 샘(2020년 합격생)의 권유로 임용에 첫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일단 첫 시작으로 2018년 11월 한국사(+)
전 한국사도 2번째에 붙었어요, 공부할 시간이 없었고 두번째에는 열공 했어요
(첫번째-책만 2주만 봄(탈락), 두번째-큰별샘, EBS한국사 무료강의 수강하며 공부함, 97점으로 합격)
2019년 본격적으로 김기영 교수님 강의 1년 풀 패키지, 교육학 윤승현 강의로 시작했어요.
일병행하면서 새벽4시 기상을 시작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초반에 너무 달려서 인지 너무 빨리 지칩니다.
결국 5월쯤 일에 너무 치어서 강의를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은 공부를 못했어요
멘토 샘이 그래도 시험은 한번 보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해서 막달에 암기카드만 한번 훑어보고 시험장 분위기도 한번 볼겸
시험만 겨우 치고 전공, 교육학 과락으로 당연한 결과를 맞이 했어요.
인강 결제한게 너무 아깝고 1년을 그냥 허비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죠 .
그렇지만, 시험을 한번 보니 너무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진짜 다들 열심히 하시는 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2020년을 기약합니다.
<2020년>
다시 맘을 잡고 김기영 교수님 연간 풀 패캐지 수강 시작했어요.
교육학- 권지수 교수님 풀 패키지 수강을 시작합니다.
<월별 공부>
## 1-2월
일 병행 하며 인강 올라오는 거에 제 시간을 맞춥니다.
무조건 인강 밀리지 않도록 그 주에 인강 들었습니다.
복습은 못합니다.ㅜㅜ
교육학 짝 스터디 시작- 이론서 함께 읽기(2020년~2021년까지 함께 함)
##3월~6월
출산 후에도 휴직 안쓰고 일만 했던 전 큰 마음 먹고 육아휴직 시작했어요~
육아휴직하면서 공부하려고 큰마음 먹었는데... 코로나로 초등 입학했던 첫째가 입학식도 못하고
학교도 못가는 상황이라서 정말 육아를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고, 육휴 1년간 전 승부를 보고 싶었습니다.
낮- 8세,6세 원격수업 돕기, 간식 챙기기, 놀아주기, 공부 봐주기, 틈틈이 강의 내용과 이론서 복습
밤- 신랑 퇴근 후 부터 공부 시작 밤 7시~새벽 2시 정도 까지 인강 듣기
거의 인강은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듣자”였는데. 진짜 밀리진 않았습니다.
5월 부터는 아이들 등교가 시작되어 학교 보내고 공공 도서관 갑니다.
독서실은 코로나 걸릴까 두려워서 못갔어요.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 생각함 단점은 환기, 중간 소독 시간 정확하게 지킴 책들고 밖에 나와서 공부 이어감)
스터디- 4월부터 전공 짝 스터디(1시간 정도 소요) 이론서 읽기 3일, 또는 기출문제 1일 인출 식으로 함
교육학- 20년전 공부한거 외엔 교육학 너무 생소했어요... 그래서 그냥 스터디때 계속 읽기 범위 정해서 한페이지씩 서로
번갈아 가면서 읽기를 합니다.
--> 공부 방법
김기영 교수님 인강 시 책에 밑줄 긋지 별표 치기..
복습 때 그부분 위주로 다시 형광펜으로 키워드 찾으며 읽기
책에 기출 표시는 다 되어 있어 너무 편했어요. 가끔 안되어 있는 것 정도만 책에 표시했어요.
스터디 시간에 인출로 마무리
근데 해도해도 안외어지고, 스터디 하면서 책을 보면서 답하기도 많이 했어요 ㅜㅜ 그래도 계속 합니다.
##7~11월
모의고사 시작!
모의고사가 시작되면 모의고사에 계획을 맞췄어요..
전 인강이였기 때문에 토요일 모의고사를 친다고 생각하고 수목금 다음 모고 예습, 월,화 모고복습 이런식으로
스터디도 맞춰서 모고 인출과 예습, 인출을 합니다.
모고에서 다룬 문제는 이론서에 꼭 표시를 했습니다. 전 단권화는 따로 안했고 이론서가 너무 더러워요
기출, 모고등 표시를 계속 해나갔고, 교수님이 다뤄주신 문제를 이론서로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중요하게 강조해주신 백지쓰기, 밴드 문풀은 정말 빠짐없이 했습니다.
연습장 세권정도 나온거 같아요^^
그래서 깜짝 커피도 몇 번 먹었습니다.
백지쓰기 방법은 다 쓰는게 아니고요, 제 연습장을 보면 그냥 무조건 앞글짜. 그러면서 말로 인출하고
인출할 때 저에게 가르치듯이 공부했어요...
그때 그 말을 음성 메모로 남기고 이동시간이나, 요리, 설거지, 샤워, 운전, 아이 등 하원 시간에 계속 듣습니다.
이게 정말 도움 많이 되요... 누군갈 가르치듯이 하는 것 자기교수법이잖아요...
이걸 자투리시간에 활용합니다. 예전 합격 수기 보면 정말 육아 살림 병행하시는 샘들은 자투리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해주셨던거 같아요... 그 방법을 전 썼구요... 설거지 하는 씽크대 샤워하는 화장실 벽 등에 그날 공부한거 안 외어 지면 포스트잇에 써 붙이고 수시로 내용 바꿔 가며 본거 같아요...
주말엔 아이들이 함께 집에 있으니, 당연히 공부는 안되요.. 근처 스터디 카페 시간제로 등록하고 가기도 하구요. 마지막 9-11월은 정말 코로나 심해지면서 남동생 원룸에 가서 남동생 출근하면 공부했어요..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매일 울며 재워달라고
매달렸어요.. 그렇게 재우다 잠들기도 하고 ㅜㅜ 그래도 자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날은 다음날 더 하자 ...
아이들 방학과 함께 타지역에 있는 여동생 신세도 집니다. 그집도 아들이 둘이고 30개월이 채 안된 아이가 있었는데.. 방학 한달동안 언니 돕겠다고 내려오라고 해서 그집 신세 지며 9-6시 정도 까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독서실 다니고 동생이 육아를 해줬어요ㅜㅜ 밤엔 애들 재우고 공부 했구요...
-->공부 방법
6AM~7AM 교육학 스터디
10P-11P 전공 스터디 지속함
수면 : 6시간정도 유지함
모고 문제 풀고 복습, 예습, 이론서에 표시하고 이론서 위주로 회독 돌림. 이론서를 다 보고 싶었어요...
하나도 안놓치고.. 그래서 거의 막판에는 어느 위치에 무슨 내용 이게 떠올랐죠 그런데...탈락..
탈락 이유 ?
시험날...
엄청난 불안 증세로 인해 교육학 시간에 손에 땀이나고 볼펜이 손에서 미끄러지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어요...
너무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저를 압박했던거 같아요. 남편과 아이들 얼굴이 시험지에서 떠오르고,,, 합격해야되,,,
이런 압박감에 그만...
심장이 너무 떨려서 글을 쓸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러다 보니 교육학 논술 시간도 부족했고, 글씨를 알아먹기 힘들정도로 거의 1분 남기고 답안 작성을 합니다. ㅜㅜ
정말 선택적 부주의, 지각감소가 심했어요...
1교시를 망하고 나니, 전공시간도 집중이 안되고 정신이 너무 산만했어요. 아는것도 생각이 안나고,,,
망했구나,, 당장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ㅜㅜ 전공이 생각보다 쉬웠다고 느껴졌는데도,, 교육학이 망했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탈락이였죠..
2021년 시험에서 1차에서 탈락함... 발표전까지 2차 면접 준비 한달간 줌 스터디 진행은 했습니다.
면접레시피로 문제 풀고 답안 서로 말해보는 스터디 했어요... 그게 3수에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1차 끝나면 무조건 2차 공부는 해야 합니다. 무조건~~
탈락 후 방황하다가 3/1일자 복직을 앞두고 병원은 사직합니다.
그리고 기간제 병행하기로 마음 먹고 기간제 3/1일자 처음으로 초등학교에서 시작합니다.
49학급의 1300명 정도의 큰 학교였고, 2인 체제였습니다.
이때는 공부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돼서, 기간제를 해보고 결정하자였습니다.
2021년 3월~ (이론서+암기노트, 혼공, 교육학 스터디 유지 (권지수 이론서 회독)
신학기, 제일 바쁜시기, 코로나와 학교적응, 8학급 수업 17차시~ 1학기때 모두 진행했습니다.
이때는 학교에서는 일과 수업에만 집중 했어요...
퇴근하면 저녁식사 챙기고 다시 책상앞에 앉아서 과목별로 이론서와 암기노트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첫해 이론서 회독 탓에 상반기 강의는 따로 듣지 않고 이론서와 암카로만 공부했습니다.
이론서 회독을 많이 한탓 이여서 그런지 보면 문제 풀이 내용은 눈에 많이 들어오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시간을 맞추는 것이 힘들고 그래서 스터디는 따로 안했습니다. 혼공 했습니다.
교육학만 20년도 했던 샘과 읽기로 꾸준히 스터디 했습니다.
교육학은 초수때 많이 해서 그런지 재수때는 그냥 스터디 샘과 한번 읽는게 끝이였습니다.
상반기에는 그렇게 공부 합니다. 순공시간: 4시간 정도, 운전 중 : 유튜브나, 음성메모 지속적으로 듣기
열품타 어플 이용하여 순공시간 체크하며 공부했습니다. 일과 육아 공부 병행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 오면 거의 너무 피곤하고 졸렸었요..
새벽 5시 기상~7시까지 : 출근전 공부 2시간
저녁 8시~11시 까지..: 앉아 있는 시간은 그정도 였는데... 졸기도 많이 졸았어요 ㅠㅠ
2021년 7월~11월(모고 강의, 모고 문제+암기노트+백지쓰기(앞글짜만, 구조만 잡고 머리로 인출), 권지수 문풀 회독)
김기영 교수님 하반기 강의 결제하고 다시 심기일전으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전 모의고사 문제 강의 시간 놓지지 않고 듣기, 그리고 문제 답안을 정리 해주시는 내용을 모두 출력하여
7월 부터는 이론서 대신 모고 답안 정리 내용을 열심히 회독했습니다.
모고 문제는 직접 시간을 맞추고 풀었습니다. 점수는 매번 반도 못 맞췄던거 같아요...
그래도 교수님 말씀대로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틀린문제 다시보기, 답안자료로 다시 보기, 반복했어요.
방학 1달동안 열공하고, 개학하면서 부터는 오전에 아이들 응급처치와 행정업무 마치고 나면 오후 2-3시 부터는
옆에 선생님도 책 같은거 읽으시길래 저도 말씀 드리고 공부 함께 해나갔습니다.
옆에 선생님이 계시니, 공부하는것이 조금은 눈치 보이긴 했지만
옆에 샘이 응원 많이 해주셨어요... 꼭 되면 좋겠다고... 잘할거라고...
학교에서는 수시로 일이 생기니 이론서 같은 것은 보기 힘들었고, 간단한 문제 위주의 문제로 되어 있는
암기노트를 계속 반복하여 회독하였습니다.
초수때 이론서만 본 것이 후회되기도 하였고, 김기영 교수님이 초수때 이론서 보다는 무조건 문제로
인출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계속 맴돌았거든요..
백지쓰기는 앞글짜만 쓰면서 공부 했습니다...
집앞 스터디 카페를 등록하고 100시간 두 번 정도 결제 했나봐요..
주말, 평일은 퇴근 후 신랑이 집에 오면 바로 스카로 달려가서 공부하고 10시또는 12시 정도 까지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영업제한이 있어서 그시간에 집으로 옴)
혼자 공부하는게 가끔 너무 외롭고 힘들때는 유튜브에서 스터디 윗미,,, 애청했어요.
그 선생님도 올해 합격하셨던데... 전 항상 그샘 실시간 스트리밍 들어가서 보면서 함께 공부했어요..
나만 공부하는게 아니구나,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큰 위로가 되기도 했구요...
시험날,
불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집근처 가정의학과 가서 미리 인데놀 처방 받았습니다.
복용방법 설명 듣고 시험 일주일전 테스트 했어요..
시험날 복용하고 시험 쳤는데.. 전 만족했어요... 땀나는 증세감소, 심박수 감소...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험을 마쳤습니다...
2차 준비 - 2차 고득점 : 99.47^^
1차 발표 전
-시험 후 일주일 정도 휴식 후 12월 초부터 바로 공부 시작했어요...
학교를 다니고 있는 기간이였고, 학년말이라 이것 저것 학교도 마무리 할게 많아서 바쁘더라구요.
그래도 학교에서는 오후 시간되면 꾸준히 면접 서적을 봅니다.
-6AM 시책 읽기 스터디
-면접은 학원을 등록했어요~ 작년도 합격하신분의 건너 건너 소개로
거기에서 1차 발표 전까지 팀으로 줌 스터디 했습니다.
교수님 한분께서 코칭 해주셨습니다. 총 7회 줌 스터디 실시함.
시책, 사이다 면접 책, 2022 중등임용 2차 시험의 신화창조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사이다는 내용이 너무 간단 명료하게 나와있어서...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이론은 간단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긴 편했지만, 너무 간단하고 이해가 필요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저의 면접 주 교재는 2022 중등임용 2차 시험의 신화창조 책입니다.-경기도 면접에 특화된 책이고, 경기도에 현직에 계시다 퇴직하신 교장선생님들께서 함께 만든 책이에요...(면접관이셨던.. )
그 학원에서 직접 만든 책인데요... 이책으로 공부 했어요..
1차 발표 후
방학과 함께 1차 발표 후 공부를 시작합니다. 1차 점수가 너무 커트라인이라 해도 안될거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지만 그래도 이공부를 다시 1년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미친 듯이 하자 했습니다.
과거 함께 일하던 수선생님이 소식을 듣고, 넌 나이도 있고 하니 남들보다 더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잠을 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면시간 4~5시간으로 한달을 버팁니다. 면접 학원 가는 시간을 빼고는 거의 책상에 앉아 면접책과 문제를 풀며 저만의 답안을 만드는데 주력합니다.
스터디는 따로 구하지 않았습니다. 육아 일 병행이니, 맞는 스터디원 구하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였어요...
그래서 그냥 다시 면접학원 총 6회 등록하고 학원에서 직접 교수님 만나서 스터디 시작합니다.
주2회로 진행했습니다. 면접 학원은 팀원과 함께 구상형 문제와 즉답형 문제를 실전처럼 풀고 교수님과 나머지 조원들의
피드백 해주기, 함께 답안 만들기로 진행했어요~ 한번 가면 4시간정도 공부했어요...
멘토샘은 그걸로 부족할 수 있으니, 스터디를 한개쯤 더구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구하는거 실패 ㅜㅜ 그렇지만,
전 그시간 맞춰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그냥 집에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회 - 김기영 교수님 노량진에 직접가서 면접 시뮬레이션 1번 받았습니다.
: 이때 면접 복장으로 직접 입고 가서 교수님 앞에서 면접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우와~~ 이때 정말 긴장 많이 되드라구요...
실제 면접같았어요... 근데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구상형 문제를 주시고 구상시간에 맞춰서 구상하고 교수님 앞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면접 자세, 답변 내용등 매우 꼼꼼히 피드백 해주셨습니다. 제가 뭘 잘못하는지 알 수 있었고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 뿐 아니라 함께 일하시는 조교샘도 피드백 내용 꼼꼼히 적어서 저에게 보여주면서 코칭해 주셨지요 ㅜㅜ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제가 뭘 잘 못하는지 알았거든요...
자료도 챙겨주시고, 마지막에 정말 커트라인이여도 충분히 뒤집기 가능하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해주시고,, 조교샘도 선생님 잘 할거 같다고 격려해주셔서...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집에 왔나 몰라요 집에서 한시간 지하철 타고 갔는데, 처음에 가지말걸 그랬나 하고 잠깐 생각도 했는데... 너무 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고 집에 왔지요~~ 샘들고 기회가 있다면 꼭 받으세요~~ㅎㅎ
면접 학원 말고는 따로 스터디가 없어서 많이 불안했어요. 하지만 전년도 합격샘들이 주변이 두분이나 계셔서
수시로 전화해서 묻고, 조언 구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신랑과 아이들 앞에서 면접 시뮬레이션 했어요...
신랑이 많이 봐주었습니다. 아주 날카롭고 예리한 눈으로 봐주더군요...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요 .. ㅋㅋ
그리고 제방 벽에 네이버 검색으로 교장선생님 검색하여 인상 아주 날카로운 분들로
이미지 출력하여 세분을 붙여놓고 연습했습니다.
연습하고 촬영하고 다시 돌려보고 답안 수정하고...
시책을 외우기 보다는 시책에서 나온 내용을 가지고 저만의 답안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모든지 저만의 답을 만들었던거 같아요... 시간이 없었기에.. 미래교육 플러스 (EBS)는 2배속으로 보면서
필요한 내용만 발췌 하구요... 면접관련 서적도(교실속 갈등상황,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배운의 공동체 등등)
정독 시간 없어서 훑어 봤어요...
면접학원에서도 매번 갈때만다 실전처럼 계속 했어요... 그게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면접 피드백시 조원들과 교수님께 항상 답안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그리고 학원에서 문제를 직접 교수님들이 만들어 주셨는데.. 그때 정말 긴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았습니다.
문제가 너무 길어 이런문제가 나올까 하는 문제들을 풀다보니, 이번 구상형 3번 같은 경우에도 당황이 덜했습니다.
1차보다 공부를 더한거 같아요... 그 짧은시간...
실전처럼 연습하고 나만의 답안을 만드는거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1차 발표 후 1차 점수가 정말 완전 커트라인이라 2차는 안될거 같은 생각에 매일 매일 눈물이 나드라구요...
근데 마지막 일주일은 좀 자신감 같은게 생겼던거 같아요...
시험날
-우황청심원은 몇일전 학원 시뮬레이션에 먹어보긴 했는데.. 3시간정도 지나니, 몸이 축 가라앉는 느낌이더라구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미리 드셔 보길 추천해요..
-그래서 전 1차 때도 효과가 있었기에 인데놀을 먹었습니다.
-시험장소가 집에서 한시간 정도라 출발하여 차에서 약 반알 먹고 관리번호 뽑고 반알 먹었습니다.
그냥 느낌은 불안하다 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떨리지는 않더라구요...
관리번호를 거의 앞번호를 뽑아서 전 11시전에 시험장에서 나왔습니다.
시험장 나오고 나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냥 할말은 다했다 라는 마음이였습니다.
그렇게 제 수험기간이 끝납니다... 발표날까지 정말 불안과 불면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면접을 고득점으로 합격하여서 2022년도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혹시 1차 점수 안좋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정말 2차에 최선을 다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1차 점수 - 68.33(완전 커트라인)
2차 점수 - 99.47
총점: 167.8 입니다.!!
여러분,,, 너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김기영 교수님을 3년동안 믿고 따랐던 것은 바로 체계적인 이론서와 구조화된 강의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분을 믿었던거 같습니다...
그분의 열정처럼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매순간 가졌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육아, 일 병행 하면서 어떻게 내가? 근데,, 그렇게 합격하신 분들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제주변에도 많구요...
아마 매일의 내가 하는 공부가 맞는지 의심도 많이 드실겁니다... 그렇지만, 멈추지 마세요..
여러분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멈추는 것을 두려워 하세요”
멈추지 않고 그냥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저희 딸과 남편이 “엄마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요” 라고 말합니다.
세상 누구보다 축하해주고 함께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저희 아들도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대요...
저도 41년 살면서 제 자신이 이제야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했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고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습니까? 합격인데... 거의 석차도 뒤라서 발령도 아직입니다.
근데 이것도 하늘의 뜻인가 싶고 좋네요... 2003년도 이후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게 되었으니,
너무 좋아요.^^
여러분도 분명히 하실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아 ! 그리고 여러분 꼭 건강 챙기세요.. 전 일병행하면서 하느라 초수때는 운동을 30분 정도 했는데.. 3수에 운동 거의 못했어요. 시험 3주전에 요추 염좌로 한방, OS 2주정도 엄청 고생했어요.. 초수때는 위염으로 고생하구요...
염좌 이후로는 9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시간에 스트레칭 병행하며 했어요 ㅠㅠ
영양제 꼭 챙겨 드세요... 홍삼, 메가트루, 임팩타민, 비타민C , 알부테크, 라라올라 2년 동안 먹은 영양제 입니다. 두가지를 함께 먹기도 하구요. 6개월 먹고 다른걸로 먹기도 했어요. 너무 힘들면,
영양제도 맞으세요.. 안아파야 길게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내년 이맘때 분명 합격 소식 전하실 수 있을거에요!!
김기영 교수님, 끝까지 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시험전 응원의 메세지가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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