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년도 경기도 보건 교사 합격자입니다.
저는 입사한 첫 병원에서 10년간의 근무를 하는 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결정하기 까지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후회없이 퇴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제가 간호사가 되고 싶었던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건 교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임용을 준비하거나 합격하신 분들이 전혀 없어 추운 날씨에 무작정 노량진역에 도착하여 보건임용과 관련된 보이는 모든 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익숙했던 병원 생활과 다른 임용에 처음 내딛는 첫 걸음은 익숙치 않고 두려움이 앞섰기에 더없이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2019년(2020년도 임용 응시 O) : 타 강사분의 1년 커리큘럼을 후회없이 정말 열심히 하였고 시험을 응시하고도 후회없이 썼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2020년(2021년도 임용 응시 X) : 1년간의 후회없는 임용 공부 후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지만그동안 몸을 돌보지 못해 결국 건강상의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되었고 얼마 후 친언니 또한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간병을 하게 되었고 모두가 힘들었던 1년이었습니다. 코로나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까지 더해져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변수로 힘들었지만 결혼 이후 감사하게도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시험 접수는 했지만 코로나와 함께 임신 초기라서 제대로 공부도 하지 못한 상태라 응시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2022년도 임용 최종 합격)
- 출산 전
1) 출산 이후에는 시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마음이 조급했기에 출산 전까지 최대한 1회독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짚고 넘어가기)
그러기 위해 출산 예정일인 5월 초까지 부족함을 느낀 학교/지역사회/정신 파트 부분은 타 강사분의 인강을 병행하였습니다.
또한 그 외 파트는 교수님의 인강 스케쥴을 따라 겹치지 않게 함께 수강하였습니다.
2) 교육학은 19년도 1년 커리큘럼시 단권화 했던 교재를 이용하였습니다. (인강 X)
3) 의자에 앉아 있기 힘들어져서 포스트일 활용하여 집안 곳곳에 붙여두고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4) 식사시에는 유튜브를 활용하여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출산 후
1) 출산가방에 책을 챙겨 조리원에서도 틈틈이 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2) 조리원 퇴소 후 아기가 자는 동안 옆에서 책을 보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산후 도우미 2주 사용 후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혼자 아기 돌봄)
2 차 준비
: 초수때의 경험으로 1차 결과와 상관없이 2차 준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1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면접책을 편한 마음으로 살펴 보았습니다. (스터디 참여 X)
이후, 1차 결과 발표 후 온라인 스터디 주 3-4회 실시/ 2차 준비 학원 병행 하였으며 거울을 보며 연습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합격 수기를 작성하기까지 초수때와 다른 여건으로 인해 1년의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없어 환불을 받기도 하였기에 이렇게 합격 수기를 써도 되나 싶어 고민이 되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드릴 수 있을까 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책을 놓지 않고 눈에 익히는 것 / 마인드 컨트롤/ 소신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렇게 나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