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2 강관 수출 마진 급등으로 역대급 영업실적 기록
2022년 1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8 억원(YoY +39.5%, QoQ -0.8%)과 599억원(YoY +280.5%, QoQ +37.9%)을 기록했다. 기존 영업이익 최고치는 2008년 2분기의 717억원이었는데 이는 판재류 사업부분 분할 이전 기준으로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사상최고치 수준이다.
전체 강관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20.9만톤(YoY -9.1%) 를 기록했다. 1분기에도 내수 부진으로 국내 강관 스프레드는 축소된 반면, 수출의 경우 1)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급증과 그에 따른 2) 미국 내수가격 상승 및 3)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마진율이 거의 10% 후반 가까이로 상승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북미 지역의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 수혜 지속 전망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 면서 미국의 전통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들이 급격하게 확대 되었는데 미국의 석유 시추장 수는 올해 20% 증가했고 지난 1년 기준으로는 60% 가까이 급증했다. 더군다나 미국이 러시아산 강관 수입을 금지하면서 미국내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그 결과 1분기 한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했다. 특히 1분기는 소재인 열연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 수출가격은 상승했는데 이는 그만큼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유가와 미국의 러시아산 강관 수입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250,000원으로 상향
세아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올해 실적추정치 상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200,000원에서 250,000원으로 상향한다. 2분기에도 내수 판매량 증가와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익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 및 LNG터미널용 수주도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PER 3배, PBR 0.6배 수준으로 올해 예상 ROE 22.7%를 감안하면 여전히 크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
하나 박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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