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엔 번개가 없다~
만추
상념에 젖어
게으른 일상을
즐기려는 시기에
느닷없이
밤새
겨울손님이 오셨다
눈은
가볍고
번개를 동반하지 않아
항상
그러하듯이
소리없이 찾아온다
2023년
화불급의 해에
하늘은 찬데
온난화로 서해에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니
일찍
반가운
겨울손님이 오셨다
올핸
아마도
12월 20일 이후
일진이
눈덮힌 성탄이 가능성이 있다
눈과 비는
번개 유무로 차이가 난다
뇌우는
음전하를 공급하여
만물을 키우는
춘하절 기상특징이다
그래서
비가 한번 오면
옥수수가 한뼘씩 크는게
눈에 보인다
모두
다
이 뇌우에의한
음전하 덕분이다
그래서
주역에도
뇌풍항이니
뇌화풍이니
풍뢰익이니
천뢰무망이니
은혜로운 괘가 많다
몇 천년 전
전자기학의 지식없이
이를 간파하신
주문왕이나
무왕의
격물치지가 놀랍다~
이
지표면에 공급된
음전하를 받기위해
맨발걷기도
한창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강설의 계절엔
키워야할 초목이 없기에
뇌우에 의한
음전하가 그닥지
소용이 없다
그래서
동절기 하얀 손님은
그저
겨울절기
너무 추워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응고열
방출기전이다
그래서
응고가 빠른
싸라기눈은
춥고
함박눈은 포근하다
하얀눈과
만추의 풍광이
어우러져
처처에
그럴듯한
날들이다~
jds
카페 게시글
易學斷想~
눈엔 번개가 없다
교수
추천 1
조회 49
23.11.18 16: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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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해와 내년 갑년을 이어가며 강설이 좀 많이 발생하려나?
실제로 눈이 오면서
작은 뇌설이 없나?
기상청에 문의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