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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 6, 1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마태 12, 50)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태 18, 14)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마태 26, 42)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마가 3, 35)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누가 22,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한 4, 34)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한 6:38-40)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한 7, 17)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요한 9, 31)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고후 8, 5)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 3)
가장 깊은 의미에서 감사란
삶을 고맙게 받아야 할 선물로 산다는 뜻이다. 진정한 감사는 좋은 것과 나쁜 것, 기쁜 일과 아픈 일, 거룩한 부분과 거룩하지 않은 부분을 가리지 않고 삶 전체를 끌어안는다. 우리가 삶 전체를 끌어안는 까닭은 모든 사건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기 때문이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운다.
가지치기가 단순한 벌 이 아니라 준비임을 알기 때문이다.
5, 15 - 선 – 아가돈 – 아가도스
좋은 성품이나 기질의, 유용한, 이로운, 좋은, 행복한, 우수한, 정직한
우리들은 곧잘 민심이니 천심이니 하는 소리를 우리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정치인들은 민심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가를 파악하느라고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길에 올랐다가 북한의 생트집에 강제로 억류되었다가 5일만 에 어저께 풀려난 민영미 씨 같은 경우에도 북한당국이 모르기는 몰라도 우리 나라는 두 말할 것도 없고 국제사회의 여론이 따가워서 더 이상 억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각종 선거철만 되면 입후보한 사람들이 겉으로는 민심을 운운하면서 백성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윗사람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심"이란 말이 한동안 유행하였던 것입니다.
즉 대통령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분의 뜻을 헤아리고 그 분의 의중을 살피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대통령도 민심 앞에는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들은 민초들의 탄식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하며 백성들은 하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은 어디에다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겠습니까?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뜻, 즉 천심이 어디에 있느냐를 위하여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 니다. 하기야 예수 믿는 사람치고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지 않는 자들이 어디에 있겠습니 까? 아마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금식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밤을 지새우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목회를 하는 저 자신이 때로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 가로 인하여 몸부림치며 기도하며 어떤 때는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몰라서 갈등을 느낄 때도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과연 우리 대성교회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며 우리 성도들 각자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바로 우리들을 향한 외침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기적으로 찾는다거나 막연하게 찾는다거나 먼데서 찾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과연 성경은 하나님의 뜻, 천심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보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천심을 바로 따르는 자들이 되십시다.
I.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애매모호하게 말하였다거나, 상징적으로 말하였다면 핑계라도 될 수 있겠지만 문자적으로 분명하게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들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기뻐할래야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쳐놓고서라도 나 자신의 주위에서 속이 상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기쁨보다는 슬픔이 앞을 가리고 웃음보다는 화를 내는 일들이 많습니다.
5, 16 - 기뻐하라 – 카이페테 – 카이로
유쾌하게 되다, 은은히 행복하다, 유복하다, 번성하다, 안부 인사를 하다
우리가 처한 환경만을 바라보면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자녀문제로 기쁨을 잃어버린 가정들이 있습니다. 물질문제로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직장문제로 인하여 기쁨을 잃어버린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강문제로 기쁨을 잃고 실망가운데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기력한 신앙생활 속에서 기쁨을 잃어버리고 할 수 없이 교회에 왔다갔다하는 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들의 상황을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본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본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자꾸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자식 가운데서도 오해하면요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 적어도 3가지 확실한 보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여 보십시다. 우리가 아무리 밉다 하여도 이 세 가지만은 확실히 보장하여 줍니다. 구원의 보장, 기도응답의 보장, 생활의 보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지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쁨은 우리들이 처한 환경의 좋고 나쁨에 의하여 결정되지를 않습니다. 환경여하에 따라서 기쁨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 세 가지를 보장하여 주시는 주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로마의 옥중에 갇혀 있으면서도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외친 것입니다.
작은 감사
작은 감사 속에는 더 큰 감사를 만들어 내는 기적이 숨어 있다.
사람이 스스로 속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받는 사랑도 당연하고 내가 받는 대우도 당연하고 내가 하는 일도 당연하고 내가 지금 건강한 것도 당연 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당연한 것을 감사하기 시작하면 고마운 마음은 더욱 커진다.
- 전광의《평생 감사》중에서 -
감사하면 할수록
당신이 파트너에 대해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일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 서로 관계가 좋을 때 파트너에게 많이 감사하고
그것을 비축해 두면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감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힘든 시기가 오지 않는 건 아니다. 그러나 감사는 그런 시기를 큰 상처나 손상 없이 잘 넘기게 해주며 관계를 오히려 풍성하고 밀접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 뇔르 C.넬슨의《소망을 이루어 주는 감사의 힘》중에서 -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근거는 주 안에서입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다할지라고 저와 여러분이 주 안에 있다면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자녀이며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이 찬송이야말로 주 안에 있는 자만이 부를 수 있는 찬송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하여도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항상 기뻐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II.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관심입니다. 우리가 귀가 따갑도록 듣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요 무기'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인간이 숨을 쉬는 호흡과 같다고 하였으니 이것처럼 중요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을 들어보십시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이 말씀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이만큼 가치를 발하고 사는 것은 그래도 숨을 쉬고 호흡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대통령도 호흡이 끊어지면 그 시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큰소리 치고 떵떵거리고 살아도 하나님이 우리들의 호흡을 멈추게 하면 어떻게 됩니까? 시편 146:3,4절에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영혼의 호흡이 끊어지면 더 이상 성도의 가치가 없다 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서울의 공기가 좋지를 않다고 하여 호흡을 안하고 살 수 있습니까? 산소가 많은 공기 좋은 곳에서만 호흡하고 있습니까? 아무리 밀폐된 공간에서라도 호흡을 하여야만 살 수 있습니다. 호흡을 하지 않고 4-5분만 지나면 뇌 신경에 산소가 부족하여 식물인간이 된다고 합니다. 호흡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하물며 영적 신앙생활에 기도는 호흡과 같은 것이기에 기도가 끊어진 신앙생활은 식물인간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식물인간과 같습니까? 기도하지 않는 자들이며 바울은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고 하였으니 세상을 즐기며 편안히 제멋대로 사는 자들은 기도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이 천심을 거스리고 사는 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바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처럼 기도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원리를 바로 깨달았기에 금년에도 파수꾼 기도회를 비롯하여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를 강조하고 있지만 어떤 성도들은 마이동풍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 정중하게 권면을 합니다. 기도를 쉬는 것도 죄라는 사무엘 선지자의 말을 다시 한번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선교지 페루를 탐방하면서 해발 4,000m의 고산지대 올랐다가 고산병에 걸려서 잠시나마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산병이라는 것은 건강과는 별개의 것으로서 산소가 부족하여 생기는 현상인데 머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속이 미식거리고 구토를 하게 되고 심하면 죽기도 하는 병이라고 합니다. 저는 구토를 두 번씩이나 하고 머리가 너무 아프고 힘이 들어서 cuzco라는 공항의 응급실에서 산소 마이크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산소 마스크를 쓰고 산소를 공급을 받으니 언제 아팠느냐는 식으로 머리가 개운해지고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워낙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그런 줄은 알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어떤 목사님 은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어떤 분은 코피까지 훌리면서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덕분에 힘입어 비록 고생은 했지만 차질없이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여서 이렇게 주일을 지키고 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선교지 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비록 잠시 고생은 하였습니다만 직접 열악한 선교지에서 선교하시는 분들에 비교하면 어찌 고생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소중한 설교자료를 얻었으며 하나님의 세미하신 사랑을 깨닫게 되었으니 어찌 고생이라고만 하겠습니까? 기도가 없으면 마치 산소가 부족한 현상으로 머리가 아프듯이 우리의 신앙생활이 병들 수밖에 없음을 절실히 깨닫고 기도에 더욱 열심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III.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5, 18 - 감사하라 – 유카리스테이테 – 유카리스테오
감사하다, 감사를 표현하다,(특히 식사), 감사 기도를 하다
감사의 힘
긍정의 힘은 삶의 가능성을 키운다. 감사하는 태도는 정말로 우리에게 선물을 안겨준다. 우리는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우리는 감사하는 태도를 통해 더욱 사려 깊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그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 데보라 노빌의《감사의 힘》중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감사는커녕 불평할 때가 너무도 많이 있었습니다. 문자그대로 모든 일에 감사를 하여야 하지만 좋은 일이 생기면 좋은 일이 생겼다는 것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크게 하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거야말로 기다렸다는 듯 이 하나님과 사람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요 영적 이스라엘인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입니다.
사실 저와 여러분들이 감사의 조건을 멀리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거창한 감사의 조건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6.25의 전쟁이 발발한지도 어언 반세기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북한은 남침야욕을 버리지 않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긴장을 풀지 않고 방심하지 않고 깨어서 기도하여야 하는데도 긴장이 풀어지고 해이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부요한 생활을 하다보니 배가 불러서 호강에 지쳤습니다.
지금 북한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고 페루에서도 먹을 것이 없어서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수도라고 하는 리마 거리에도 수두룩하고 아니 세계 도처에서 아우성을 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나라는 먹고 버리는 쓰레기만 하여도 10조나 된다고 하는데 이거야말로 정신 차릴 일이 아니겠습니까? 너나 할 것 없이 배가 부르다보니 망령된 행동만 하고 쓸데없는 짓들만 골라가서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복주셔서 세계를 복음화 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제사장 나라로 세워 주셨건만 우상숭배나 하고 육신의 정욕만을 위하여 배를 불리고 있으니 어찌 하나님이 진노하지 않겠습니까? 어저께 새벽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들의 행한 대로 봐서는 전쟁이 나도 벌써 났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풀어서 이렇게 살려 두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5, 21 – 버리라 – 아페케스데 – 아페고
가지고 있다, 떨어져 있다, 자제하다
우리가 이렇게 남한에 태어나게 해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며 솔숲교회의 성도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건전하게 양육을 받게 해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세상의 하는 일도 큰 일이지만 더욱이 주님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의 한 모퉁이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자다가도 감사할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감사보다는 원망과 불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와 축복
주님께 감사하면 이 땅에서의 축복으로도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 - 윌리암 로메인
감사하는 사람
감사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됩니다. 지도자는 현실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의 상황을 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사람은 현실에 만족함이 없어도 앞으로 될 현상을 그려볼 줄 아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감사하게 됩니다.
-이영숙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성품" 중에서
그러나 또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우리 하나님의 선하신 보살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이렇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시인의 심정을 가지고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렵다고 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게을리 하거나 인색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거저 일년 만에 한 두 번씩 하는 연례행사처럼 하지 마시고 좀 더 정성을 다하는 감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감사입니다. 감사절을 지킬 때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물질로 어찌 다 계산할 수 있겠습니까만 우리들이 육신의 일을 위하여서는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하면서도 유독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면 정말 저 자신부터 낯이 뜨거워서 머리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과 풍성한 연보를 넘치게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뜻이 대립이 될 때는 언제나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켜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의 뜻을 과감히 포기하십시다.
전부 감사하라
과거의 일부만 감사제목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도 그만큼 온전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지치기 작업에 자신을 내어 드릴 때 우리의 끝은 슬픔이 아니라 희망이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성취될 수 있는 일에 대한 희망이다. 수확 철에 그 복을 누린다. - 헨리 나우웬, '춤추시는 하나님' 중에서